초고속 슈퍼 모드
1. 개요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 124화에 등장하는 프라이드 트루퍼즈의 돌격대장 디스포의 최후의 비기. 코믹스는 전개 속도가 빨라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광속의 전사 디스포에게는 원래 촌스러운 네이밍이고 억지인 느낌이 있는데다 초 = 슈퍼기 때문에 이대로 보면 겹문이 된다.
2. 작중 행적
프리저에게 열세를 보이던 디스포가 골든 프리저로 변신한 프리저에게 속도에서도 밀리자 꺼내든 최후의 비기. 기술명은 베르무드가 언급했다. 그 스피드는 실로 어마어마하여 대신관이 증정한 신 패드의 슬로우 모션으로도 볼 수 없었고,[1] 프리저는 손오반의 도움이 올 때까지 일방적으로 밀리며 탈락 직전까지 몰린다. 기공파 공격으로도 제 4형태 프리저에게 상처를 거의 못 입혔던 디스포였는데 이 상태에서는 속도로 드디어 우위를 점하며 골든 프리저를 거의 떨어트릴 뻔한다. 참고로 디스포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프리저에겐 상처 하나가 전혀 없었고 체력소모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정말 그냥 무식하게 빠른 속도로 밀어붙인 것. 하지만 후에 프리저를 지원하러 온 손오반은 디스포의 움직임을 보고 해결책을 떠올리게 되는데...
결국 스피드가 전부이기 때문에 애당초 그 스피드를 쓰지 못하게 하면 그만인 것이다. 거기다 모드가 아닐 때보다 정면승부에 더 취약해지는 약점까지 있어서[2] 프리저가 무수한 데스빔들로 디스포와 손오반을 가둬 마치 감옥처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시키고 디스포 본인의 강점인 스피드를 활용할 수 없는 순수 주먹전으로 전개되는데, 결국 초고속 슈퍼 모드의 정면승부에 약해진다는 약점 때문에 디스포는 근접전에서 손오반에게 밀려버린다. 프리저의 체력이 끝내 떨어지며 데스빔들이 풀리자 다시 반격에 나서려 하나, 손오반이 아예 디스포에게 헤드락을 걸고 프리저에 의해 동반탈락되었다.
3. 기타
분명 디스포 최후의 비기인데 정작 디스포는 대체적으로 이 기술을 쓰지 않으며 험한 꼴을 많이 당한 편이다. 후반 보스 보정을 위한 작중 요소인 것으로 추정. 힘의 대회 시작 전인 85화에선 아라코레에게, 104화에선 '''히트'''에게, 107화에선 마지카요에게 당할 위기에 몰렸었음에도 이 기술은 쓰지 않았기 때문에 왜 진작에 꺼내지 않았냐는 것. 임팩트는 짧고 강했지만 디스포가 정작 그 화에서 탈락해버려서 빛이 바랬다.
이 초고속 슈퍼 모드로 골든 프리저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정작 얼굴에 제대로된 기스 하나 내지 못했으며 나중에 스피드가 봉인되자 급기야 손오반과의 싸움에서도 밀려버렸다. 즉 이 기술은 스피드만 더 몰빵하여 올려줄 뿐, 타격의 상승효과는 전혀 없다. 어차피 힘으로 올리나 속도로 올리나 똑같다고 치고 버프 준 것이긴 하지만.
[1] 디스포 뿐만 아니라 프리저의 움직임 또한 안 보였다. 골든 프리저가 초고속 모드에는 미치지 못해도 디스포가 초고속 모드가 아닐 때에는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었단 점에서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2] 파괴신 베르무드와 계왕신 카이가 이를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