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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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최영구는 1901년 1월 22일 강원도 양구군 군내면 함춘리(현 양구읍 고대리 함춘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천도교 신자로, 1919년 4월 용호리에 사는 천도교도 정승원(鄭昇源)으로부터 모든 신자들이 만세시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고해 줄 것을 부탁받자 즉시 각지를 돌며 신자들에게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일본 관헌의 감시가 심해지자 팔랑리의 김명옥(金明玉)과 함께 변경사항을 신자들에게 통지해 주기도 하였다.
1919년 4월 3일 양구읍에서 발발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해 선두에서 태극기를 들며 독립만세를 고창하다가 체포되었다. 이후 1919년 8월 14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양구군에서 포교 활동에 전념하다 1959년 10월 2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최영구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