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기 모모타로

 

剣 桃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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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돌격 남자훈련소 1부의 주인공. 남자훈련소 1학년 회장으로 거의 모든 일에 만능이다. 머리에 항상 하얀 띠를 두르고 다닌다.
한국인의 입장으로 저 얼굴에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단 게 워낙 언밸런스하게 느껴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 정발판에선 '''츠루기 테츠오'''로 개명당했다. 일본에서 메이저한 옛날 이야기인 모모타로 설화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이는데, 해당 이야기는 주인공인 모모타로가 동료(개, 원숭이, 꿩)를 얻어 오니가시마로 쳐들어가 오니를 퇴치하는 이야기라서 따져 보면 굉장히 남자다운 이름.
해적판인 캠퍼스군단에서는 타이거[1], 영웅문에서는 백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켄시로와 얼굴의 공통점이 매우 많은데 과도하게 굵은 눈썹, 더벅머리, 수려한 이목구비, 갸름한 턱이 둘의 공통점이다[2].
과거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중국에서 수련을 한 듯하며, 왕호사의 계승자가 되어 비기 진기호혼을 터득했고 낭루관에서도 소문의 3번째 계승자로서 비기 상궁조탄을 익혀 그 실력은 현 당주 슈우코겐을 압도할 정도. 그 밖에도 여러 비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기공법도 터득하고 있다.
주 무기는 항상 차고 다니는 일본도이지만 몇번은 자신의 머리띠도 무기로 사용했으며, 그 머리띠에 기를 불어넣어 빳빳하게 세워 검처럼 다루는데 이걸로도 유파 무한일도류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특기는 눈을 가리고 싸우는 심안검과 칼을 세워 올라타고 싸우는 비승학추검, 그리고 비기 진기호혼.
그야말로 완벽한 캐릭터로 좀 심하게 강한 편이다. 격투 능력 외에도 여러가지 분야에 다재다능하며 특히 어학면에선 일본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한국어에 모두 능통하다. 영어는 현지인보다 더 유창해서 오히려 미국 현지인의 지독한 남부 사투리를 비웃어줄 정도. 한마디로 '''왜 남자훈련소에 들어왔는지 모를 인간'''이다.
적에게 맞춰 언제나 새로운 필살기와 전법을 선보이며 이 때문에 보통 상대가 되는 적들보다 강해보이며, 그가 고전한 상대 역시 상당히 적은 편이다. 대신에 이런 특성 때문에 그만의 개성으로 주장할만한 기술은 없으며 이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 인기가 다소 떨어졌다. 다만, 총 5회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1위가 4회에 2위가 1회였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죠타로를 연상하면 된다. 항상 쿨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투는 웬만하면 중간까지 동료들이 X빠지게 하고 모모타로는 마지막에 나서 대표급의 초강적을 관광보내는 전개. 다만 3부 죠타로처럼 무뚝뚝하고 성격 더러운 캐릭터는 아니고 감정표현이 다양하고 쾌활하다.
2부에서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아들인 시시마루[3]를 남자훈련소에 입학시킨다. 아들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뭐든지 잘하는 만능형 미남 캐릭터이다.
열혈마계남에서는 일본 수상으로 나와서 주인공을 돕는다. 한 에피소드에선 국회에 어떤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해 일이 잘못될 경우 할복하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전 국민앞에서 할복쇼를 펼칠뻔 했다. 그걸 본 일본국민들은 엄청 감동한다. 그리고 반대파에서 그를 모함하기 위해 얼굴이 비슷한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게이라고 소문을 퍼뜨렸지만 이 루머를 웃퉁 한 번 까서 잠재워버렸다. 사진상의 가짜 모모타로는 아무 상처 없이 몸이 뽀얀 반면 진짜 모모타로는 '''온 몸이 칼자국 투성이'''였다. 그러면서 한 말이 또 명대사다. '''"하루 하루를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살아갔던 그 남자훈련소! 나는 그러한 남자훈련소 출신이다. 그런 내가 이 사진에 나온 녀석같은 뽀얀 몸뚱이를 가졌을 거라 생각했는가?"'''
그래서 그런가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서도 킹왕짱 강하게 나온다[4]. 기본기들부터 시작해 6코마의 경우 노 딜레이의 장풍 필살기가 쓰는 사람의 어이마저도 날려버린다. 그래서 당연히 금지캐릭터.

[1] 이는 앞서 큰 인기를 끈 북두의권 해적판에서 주인공 켄시로의 이름이 타이거로 바뀐 영향으로 보인다.[2] 정작 성격은 다테 오미토가 더 켄에 가깝다[3] 미국인과의 혼혈이라 눈이 파랗다[4] 상단의 이미지가 이 게임의 캐릭터 소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