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와 타케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야상곡의 등장인물.
성우: 토미자와 타케시
1. 소개
2. 작중행적


1. 소개


야상곡 편의 주인공. 22세. 아마츠카미 해군 특무중위. 추억 편의 주인공인 카리노 샤를의 라이벌로, 아마츠카미 해군 초일류 에이스 파일럿이다.

2. 작중행적


본래 출신은 아마츠카미의 채탄 섬 '전함도(戰艦島)'로, 그곳에서 모친을 잃은 뒤 희망 없는 삶을 살다가 가수를 꿈꾸는 혼혈 출신[1]인 친구 요시오카 유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해군 비공사가 되었다. 비공사가 된 뒤로는 격추왕이 되어 수십 기의 레밤 비공기를 격추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추억 편에서 '괭이갈매기' 샤를와 1대1 결투를 했다가[2] 본래 실력은 한수 위였음에도 샤를르기에 타고 있던 차기 황비 파나에 의한 불의의 공격을 받고 전투능력을 잃은 뒤 겨우 모함으로 귀환한다.[3]
비공전에 미쳐 있어서(...) 이후로 이미 아마츠카미의 국민 가수가 되어 있었던 소꿉친구이자 은인인 미즈모리 미쿠(요시오카 유키)가 연심을 밝히며 죽을 위험이 점점 커져가는 비공사를 그만두도록 만류하는 것을 애써 거절한다. 그리고 애써 유키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며 샤를르와의 비공전만을 오매불망 그리워한다.[4]

레밤 함대의 압도적 전력차로 인해 패배가 짙어진 상황에서 자신도 죽음을 직감, 결국 유키와 화해하고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인 후 비공기를 타고 출전한다. 결국 중앙해 해전 최후의 결전에서 샤를과의 3번째 승부에 돌입, 온갖 비기와 비기가 맞부딪친 끝에 샤를을 격추시키고 명실공히 최강의 파일럿이 된다. 샤를과 무아지경의 결투 중 서로를 인정해 진정한 라이벌이자 국가를 초월한 우정을 느끼게 되는데, 샤를이 격추당하고 패배를 받아들여 탈출을 시도하지 않자 그에게 죽지 말라고 소리쳐 살아남도록 한다. 샤를은 이를 받아들이고 낙하산으로 탈출하면서 마찬가지로 타케오에게도 죽지 말 것을 전한다. 하지만 그는 에이스를 상실해 자신을 막을 수 없게 된 레밤 공모 함대에 근접해 관측기로서 아마츠카미 전함 함대의 함포사격을 유도, 레밤함대 사령선과 함께 장렬히 산화하면서 적의 침공을 좌절시키고 조국을 지켜낸다.
이후 어느 비공사에 대한 서약 후반부에서 유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요시오카 타케오가 등장한다. 모습을 보면 어머니의 유전탓인지 금발이지만 성격과 얼굴은 아버지를 닮았다. 그리고 샤를이 그를 거두어 제자로 기르고 있었으며, 그의 노즈아트는 아버지가 사용했던 비글. 서약 마지막 전투에서 샤를과 요시오카가 페어를 이루고 엄청난 수의 우라노스 비공대를 상대로도 이를 압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치치와의 혼이 등장, 샤를과 아들 요시오카와 함께 공명하면서 자신이 이들과 함께 하늘을 날고 있다는 희열에 찬 묘사가 나온다.
[1] 추억에서 혼혈 출신인 카리노 샤를이 받았던 차별을 생각하면, 아마츠카미에 있어서도 아마 비슷한 대우를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2] 샤를과는 이것이 두 번째 대결이었다. 첫번째 대결은 추억보다 이전 시점으로, 기체 성능의 열세로 샤를이 일방적으로 격추되고 겨우 살아남았다.[3] 이 대목이 여러 모로 사카이 사부로대공의 사무라이를 떠올리게 하는데, 아예 대놓고 작중에서 '대공의 사무라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이를 보면 치지와의 모티브는 100% 사카이 사부로인 듯.[4] 작중 서술을 보면 그리워한다는 표현이 절대로 과장이 아니다. 그야말로 꿈에서까지 갈망하는 상황.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