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사건

 



1. 개요
2. 사건의 발단
3. 점주의 잘못된 대처
4. 사건 이후
5. 관련 문서


1. 개요


2015년 12월 21일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에서 닉네임 "띠용"이라는 사람이 치킨매니아 은평구산점에서 온 비닐이 들어간 치킨에 대해 카페에 글을 올리며 시작되었다.

2. 사건의 발단


2015년 12월 21일 피해자가 치킨매니아 은평구산점의 새우치킨을 주문하였고, 그 후 배달되어 집에 도착해 치킨을 먹던 도중 꽤나 큰 비닐이 나온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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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치킨

피해자와 점주간의 통화 녹취록

3. 점주의 잘못된 대처


앞부분은 녹취가 안 되어 있는데, 처음에 피해자가 전화를 하자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통화 녹취록에서 들었다시피, 도저히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말을 하였다. 먼저 치킨을 먹다가 비닐이 나오면, 환불이나 교환은 당연한 거다. 심지어는 통조림이나 라면 한 봉지 사도 바꿔주는데, 이건 뭐(...). 거기다가 소비자가 치킨을 훔친 것도 아니고 정당한 값을 줬는데 서비스가 올바르지 못하여 제대로 된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다'''. 그런데 점주는 큰 게 박히지도 않았고 작은 거 하나 박혔고, 먹는 데 지장은 없지 않느냐며 환불이나 교환을 거부하였고, "우리도 만든 정성이 있다. 그냥 드셔달라."고 말했는데, 이걸 다른 거와 비유하자면, '자동차 타다가 결함을 발견했는데 다른차로 바꿔주세요.' '아니요, 공장직원들 만든 정성이 있잖아요. 그냥 타주세요'와 똑같은 말이다(...).
그러자 피해자가 그럼 비닐이 나오든 고무가 나오든 정성이 있으니까 그냥 먹어야 하는 거냐고 묻자 또 그건 아니란다. 게다가 피해자가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데도, 오히려 티끌 하나도 용납 안 하시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 약한 것 아니냐며 피해자를 가르치려고 하였다. 중간에 들으면 알겠지만 피해자가 말을 하는 걸 자기 할 말만 하며 다 막았다. 사실 비닐이 나온 건 가게의 잘못이다. 그 말은 치킨을 만들면서 꼼꼼하게 체크도 안 했으며, 상자에 담을 때도 체크를 못 했다는 뜻인데 이건 말이 안 된다. 만약 피해자가 비닐을 보지 못하고 그냥 먹어서 목이나 기도가 막힌다면 그때는 어떡할 건가? 거기다가, 이걸 가지고 "막무가내 환불해달라고 하면 힘들다"고 하였다.
피해자는 계속하여 통화를 하였고 '이거 얼마 먹지도 않았다. 먹다가 나온 거다. 그냥 가져가시라'라고 말하자 '따지듯이 막 말하시면 우리라고 기분 좋겠냐'라며 피해자는 생각 안 하고 자기 말만 다 했는데, 이것은 소비자의 권리를 완전히 짓밟는 행위다. 그리고 점주가 따지는 와중, 어떤 남성[1]이 통화대를 넘겨받아도 여전히 자기 말만 하는 건 계속되었고,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인 양 "생각을 해보시라."라고 말하였고, 피해자가 정당하게 환불해달라고 말했는데 그거를 가지고 언성을 높이며 말을 하시면 어떡하냐면서 오히려 자기가 언성을 높였다. 전화를 이어받은 남성은 비닐이 정말 큰 비닐이라고 강조를 하였으나 점주는 일부러 넣은 게 아니고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이라며 계속하여 이상한 말을 하였다.
심지어는 소비자 남성이 '이걸 어떻게 해준다고, 예를 들어 가져가겠습니다, 아니면 환불해 드리겠습니다가 맞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자 점주는 남성의 말 중 '이걸 어떻게 해준다고'를 가지고 반말이라고 하였는데, 이건 반말이 아니라 예시를 들어 표현한 거다. 즉, 반말이 아니며, 점주는 '우리도 사람인데 반말을 하냐'라고 말하다가 지쳤는지, '환불해 주겠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카드로 결제했는데 그냥 현금으로 가져다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비꼬듯이 말하였고,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거다, 우리도 정성을 들여서 만든 거다.'며 '정말 너무 하시네.'라고 명백하게 반말까지 했다.
마지막에도 점주는 '전화 붙잡고 싸우는 거 의미 없다.', '사람이 예의가 없다.'라고 말하였고, 남성이 계속하여 묻는 데도 자기 할 말만 다하고 남성 말은 다 막았다. 심지어 막판에는 남성이 뭐라 하든 간에 '갈게요', '간다구요'라며 공손하지 못한 어투를 사용하였다.
점주는 어떻게 보면 서비스 마인드가 없다고 보면 된다. 소비자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 오히려 더 따지듯이 자기들 입장만 강조하는 등 치킨집의 태도라고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4. 사건 이후


2015년 12월 21일
피해자가 카페에 글을 공개한 이후 가게는 인터넷 등지에서 대차게 까였고, 구산점에는 시간당 50건의 장난성 전화[2]가 몰려들어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했다고 한다.
201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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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최초로 올라온 카페에 해당 점주가 사과 댓글을 올렸으나, 개점하기까지의 본인의 인생,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인한 소비자의 외면에 대하여 감정에 호소하는 등 설득력이 부족하여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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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본사 차원에서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중이라는 사과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201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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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매니아 본사 차원에서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지점을 폐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본사 직원이 징계를 받은 이유는 피해자가 본사에도 전화를 걸었는데 해결은커녕 생각한 게 있다면 그대로 하시라고 방관했기 때문이지 아무 잘못도 없이 징계를 먹은 것이 아니다. 본사 직원의 대응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같이 징계를 받은 것 이다.
사건은 끝났어도 크리스마스 대목 전에 터진 사건이라서 치킨매니아의 매출에 타격이 갔을거라고 한다.
폐점한 지 몇 달이 지나고 난 뒤 매장이 있던 자리에는 달포치킨이란 다른 치킨집이 4월 20일 오픈 예정이다. 이 치킨집의 경우 야간 소음 공해로 주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듯 하다. 10월 현재 달포치킨마저 장사가 안돼서 그런지 폐점했고 이제 그 자리엔 자동차공업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5. 관련 문서


[1] 남자친구로 추정[2] 예를 들어, 여기 비닐좀 배달해주세요, 치킨시켰는데 비닐좀 끼워 주세요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