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오
1.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이르베스 카디오(イルベス・カディオ). [2]
본래에는 성이 있었으나, 어린시절 집안이 무너지며 부모가 성을 팔면서 성이 없어졌다. 이후 달의 자질을 가진 상위술사가 되면서 이르베스의 호칭을 얻게 되었다.
1.1. 과거
이르_레네이스의 산골마을인 레이리네 마을 출신. 형이 둘, 누나가 둘, 남동생과 여동생이 하나씩 있는 대가족이었다.
형제들이 이름은,
첫째 형 : 카르바스 (カルパス)
둘째 누나 : 세네라 (セネラ)
셋째 누나 : 루시 (ルーシー)
넷째 형 : 루키스 (ルキス)
남동생 : 크딜 (クデイル)
여동생 : 미리나 (ミリーナ)
이 중 부모님과 여동생은 어릴 적 병으로 사망한다. 형제간 우애가 깊었으며, 특히 좋아했던 큰누나가 큰형의 친구와 결혼한다는 말에 삐졌을 정도.
이후 마을을 찾아온 정령술사들로 인해 정령술사로서의 자질이 발견된다. 가난한 집의 입도 줄일 겸 집을 떠나 도시에서 정령술을 공부했으나 정령을 심하게 착취하는 정령술의 실체를 목격하고는 정령을 풀어주었다가 정령술사 사회에서 추방당하여 고향에 돌아온다. 그러나 그의 고향은 대지의 정령들이 정령술사들에게 남획되는 통에 척박해져 있었고,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일으킨 산사태로 남아 있던 가족들도 변을 당한 뒤였다. 이 모든 일에 절망한 끝에 정령술을 쓰지 않을 결심으로 스스로 술자질을 봉인하였으나 해방된 정령들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에카테리나가 나타나 ...주워간다.
처음에는 술사로 돌아가지 않기로 한 다짐과 술봉인, 동향인 마세르가 자신 때문에 가족을 모두 잃었으리라는 짐작에 의한 죄책감으로 술사가 되기를 거부하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들 수 있다는 미류의 설득에 용술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본래 술사[3] 였는지라 별다른 견습 기간 없이 목룡술사가 되었다[4] . 처음부터 알 둘을 맡아 현재 보좌용도 둘. 정령이나 용들에게 배척받는 정령술사 출신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정령술을 썼다간 기억이 삭제되고 추방된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다.[5]
1.2. 현재
7개의 술자질과 달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 사실 마세르와 마찬가지로 용왕을 키울 수 있는 용왕용술사이나, 과거가 과거인지라 목룡술 자질을 제외한 나머지 술 자질을 본인이 스스로 봉인시켜두었다.
가사전반에 능숙하며, 학식과 인간세계의 사정에도 밝아 에카테리나의 보고서 처리부터 코세르테르의 정령들 상대까지 도맡아 일하고 있다.
2부 8권 시점에서 마세르가 큰누나 세네라의 아들임을 알게 된 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는지 목룡술 말고 다른 술은 쓰지도 않던 과거와는 달리 술 봉인도 풀고 정령술사로서의 지식도 마음껏 활용하고 있다.
1.3. 능력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고 눈치도 빠르며 생각도 많아 짧은 말의 단편이나 상황을 보고 손쉽게 전체상을 그려낸다. 사고가 깊다 보니 때때로 필요 이상 자신을 탓해 침체하는 일도 있지만 주변의 격려로 나아지고 있는 모양.
정령술사 학생시절, 전 학년 장학생으로 지내며 학비의 걱정은 없었지만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각종 잡무를 도맡아 일했다. 이 때의 경험으로 인해 그의 능력치는 만능초인. 바느질부터 요리, 청소를 거쳐 농사일과 집짓기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하고 몸 쓰는 일이라면 못하는 게 없다.[6] [7] 게다가 학생 출신이라 데스크 업무도 코세르테르 제일. 심지어 용술 자질도 전부 사용할 수 있는데다[8] 달의 술자질까지 가지고 있으니, 사실상 코세르테르 세계관의 최강은 이 사람일지도.[9]
1.4. 성격
빈곤한 유년기를 보낸 탓에 가난뱅이 근성이 있어서 물건을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부탁받은 일은 거절 못하는 성격. 심지어 부탁받지 않은 일까지 떠맡기도 한다.
업무량을 열거해 보자면,
- 아기용들 수업과 돌보기.
- 에카테리나가 보내온 바깥세계 정보 정리하기.
- 자신의 개인 텃밭을 가꾸거나 수인들의 밭일 거들기.[10]
- 코세르테르 내부의 환자들 돌보기.
- 코세르테르 안의 정령들의 불평불만 들어주고 상담하기.
- 란바르스의 유적조사 조언하기.
- 미류가 벌인 일의 뒷처리하기
문제는 이것은 자기 개인일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사람 일까지 맡아하며 철야하는 일이 수두룩 한다는 것. 이른바 '''워커홀릭(Worker Hollic : 일 중독자)''' & 단명할 팔자. 결국 그 수준이 지나쳐서 보좌용들이 강제로 잊어버리게 하는 약을 먹여서 대형사건이 벌어지는 발단을 제공한다.[11]
1.5. 그 외
어린 시절 학교에 걸린 어느 왕녀의 초상화가 첫사랑이다.
정령술사 학교시절에는 이미 수석이었으나 가난했기 때문에 장학금은 모두 학비로 들어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잡무를 맡았으며, 상급술사가 된 다음에도 대부분의 돈은 고향으로 송금했던 모양. 이 탓에 그의 뒤를 봐주던 정령술학교 교장은 '저런 구닥다리 녀석!'이라며 한숨을 내쉬면서 계속 편의를 봐주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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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류와 같은날이다.[2] 이르베스는 성이라기 보다는 상위 정령술사가 갖는 호칭에 가깝다.[3] 그것도 정령술을 공부하던 동안 내내 장학생을 했을 만큼 우수했다.[4] 목룡가는 선대가 후계자 없이 고령으로 타계하여 상황이 급박하기도 했다.[5] 처음부터 보좌룡이 둘이었던 것도 이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6] 란바르스 曰 그녀석 진짜로 뭐든지 할수 있구나...[7] 무술 능력은 미지수.[8] 사정상 목룡술 외의 용술은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세르처럼 능숙하게 사용할 수는 없으나 한 번 봉인을 풀자마자 암룡술 외에는 단번에 사용했다. 훈련만 한다면 모든 용술을 잘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본인은 목룡술사로 만족하는 듯[9] 다만 마세르 또한 카디오에 필적할 만한 능력을 지닌 데다가 목룡술사에만 만족하는 카디오와 달리 본격적으로 모든 능력을 수련하는 만큼 순수 힘만으로는 카디오를 능가할 가능성도 있다.[10] 농사일에는 용술을 쓰지 않는다. 아기용들이 쓰는것도 허락하지 않는다.[11] 2부 7~8화 헤매이는 숲 편[12] 학술모임에 입고 나갈 옷이 없다며 거절하는 그에게 옷을 빌려주는 교장이 붙인 별명은 '빈곤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