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레기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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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에서 2003년에 PS2로 발매한 액션게임.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작품은 사실 우부카타 토우가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레이블로 냈던 동명의 라이트 노벨이 원작이다(한국에서는 미정발). 하지만 아직 단행본이 나오지도 않은, 잡지상에 연재됐을 때부터 게임 기획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게임상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단행본이 먼저 발간되었고 원래 잡지에 연재된 스토리를 나중에 단행본으로 냈으며, 이후 잡지 연재분과 게임 스토리 중간의 내용을 5권으로 발매하여 총 7권으로 완결하였다.
발매기종은 PS2와 PC. PS2버전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영어를 기반으로 발매되었다. 이벤트 영상이 영어 음성에 맞게 제작되어 있는 걸 보면 처음부터 해외쪽을 많이 노리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몇 개월 뒤에 PC버전이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을 붙여 전세계 동시발매가 되었는데 영문음성만 지원하며 PS2버전에 수록되었던 특전영상 하나가 잘린 채로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 그래픽이 워낙 우중충해서 PC로 이식되었음에도 크게 좋은 평은 받지 못했긴 했어도 로스트 플래닛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이 게임이 캡콤 PC게임들 중 가장 잘 이식된 작품이었다. PC버전은 PS2버전에서 번역되지 않았던 부분이 번역되었고 글꼴이 굴림체계열로 변경되었으며 지나치게 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PS2버전에 비해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
2. 프롤로그
내려치는 빗줄기 속에서 지크, 드라크로와, 실라 세 사람은 성 오베리아 교단의 명령을 받들어 대성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성당에서는 어둠에 홀린 교단의 사제들이 성궤에 봉인된 신 아즈라일을 부활시키는 의식을 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간신히 아즈라일의 부활을 저지하는데엔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실라는 아즈라일에게 영혼을 빼앗겨 버린다. 지크와 드라크로와는 사랑하는 실라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 것이었다.
수개월 후 성도 로타르에서 교단의 중책에 있는 인물이 습격을 당해 금단의 서 외전 이자크를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그 범인은 드라크로와경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어 사태의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교단은 드라크로와에게 기사단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이미 집에서 자취를 감춘 뒤였고, 의혹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같은 시각, 지크는 자신의 친구인 드라크로와에게 진실을 묻기 위해서 그를 찾아 해매고 있었다.
결국 모지 한 귀퉁이에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지만, 검은 안개에 휩싸인 듯한 그의 모습은 더 이상 지크가 알고 있던 드라크로와가 아니었다. 고뇌 끝에 지크는 그에게 검을 들이대지만 드라크로와가 뿜어낸 어둠의 기운 앞에 쉽사리도 무릎을 꿇고 만다. 결국 '나를 찾아내 보아라' 라는 말을 남기고서 드라크로와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3. 등장인물
3.1. 지크 바르하이트(Sieg Wahr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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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주인공으로 암흑 인장 기사단에 속해있는 젊은 검사이다. 금기시되는 암흑 인장의 힘으로 카오스 레기온을 부르는 자이다. 이와는 반대되는 기사단인 성스러운 인장의 기사단에 있는 유능한 검사인 드라크로와와는 가는 길은 반대이지만 많은 전투를 통해서 친구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 인연이 그를 어둠에 떨어진 드라크로와를 쫓아야하는 숙명의 추적자로 만들게 된다.
일본판 성우는 오시오 마나부
3.2. 빅토르 드라크로와(Victor Delacro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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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성스러운 인장 기사단의 유능한 검사로서 수많은 기적을 남기어 차기 후계자로 장래가 보장되었던 청년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둠에 떨어진 자으로서 교단으로부터 추적을 받고 있다. 그 후 드라크로와는 성전 이자크를 훔쳐서 그곳에 기록되어 있는 성지의 돌면서 성궤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 각지를 방랑하고 있다.
일본판 성우는 카이토우 켄
3.3. 아르시아 린슬럿(Arcia Rins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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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크로와에 의해서 카오스화된 마을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파견된 "은의 여인"의 일원. 추락한 세계의 주민에게 죽음을 당한 동료의 복수를 위해서 드라크로와를 쫓게 된다. 지크와 처음 만났을 때는 암흑 인장의 힘을 사용하는 지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지크를 신뢰하게 된다.
중간에 그녀로 플레이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그녀로 게임을 진행 할때는 두개의 총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한다. 기본적으로 이단점프를 사용할수 있지만 레기온은 사용할수없다.
일본판 성우는 이치가와 유이
3.4. 실라 리비에르(Siela Riv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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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와 드라크로와가 같이 사랑했던 여자로 3년 전의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다. 게임에 직접 나타나는 일은 없지만 이 게임의 중심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자이다. 지크와 드라크로와의 기억속에서 등장한다
일본판 성우는 료우
4. 설정
4.1. 암흑 인장 기사단
성 오베리아 교단의 어둠을 지탱하는 조직으로서 어둠에 떨어진 자들을 응징하여 봉인한 뒤 그 어둠을 하인으로 힘을 얻는 기사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단에서는 금기시 되어있는 힘을 사용하는 자들의 증표로서 성스러운 은을 녹여서 제련한 검에 성스러운 인장을 새긴 성검을 주어서 암흑 인장의 힘을 사용하도록한 기사단이다.
4.2. 성전 이자크
일설에 의하면 성궤가 있는 곳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본질과 진리가 기록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태고의 성전. 천지창조의 유래는 물론, 분리된 3개의 세계의 이치에 대해서 기술되어있다고 하지만 그것 때문에 교단에서 금기시하여 이 성전의 존재 자체를 외전으로하여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자만이 출입할 수밖에 없는 대성당의 깊은 곳에 엄중한 봉인으로 안치하였다.
4.3. 은의 여인
어둠에 떨어진 자들을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성 오베리아 교단의 하부기관. 평소에는 수도사의 일과이지만 전투를 할 때는 은의 총을 지닌다.
5. 용어
- 어설트모드: 플레이어의 단독행동. 레기온을 소환하지 않은 기본 상태로,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이동력 상, 공격력 상, 방어력 하, 소울충전량 상, EXP획득량 하, 록온거리 하
- 포스모드: 레기온을 소환해서 단체로 행동하는 상태. 기본상태에 비해 능력치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동력 중, 공격력 하, 방어력 상, 소울충전량 하, EXP획득량 상, 록온거리 상 등으로 바뀐다.
- 락온: 적에게 표식을 박아넣는 공격. 자체 공격력은 없지만 소환한 레기온의 우선공격대상이 되고 시점전환시 락온된 적을 향하게 된다. 단독행동 중에는 록온거리도 짧고 지크 1명만 조작하면 되므로 쓸일이 없는 기술이다.
- 크레스트: 레기온을 소환 할 수 있는 동상. 획득시 해당 레기온 소환이 가능해지며, 레기온이 특정한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데미지가 크레스트에 직접 전해지게 되고, 이 수치가 쌓이면 크레스트가 부숴진다. 이 상태를 크레스트 브레이크라고 부르며, 부숴진 크레스트는 맵이 넘어가기전 까지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크레스트에 데미지를 주는 적은 레기온을 소환하지 않는게 좋다.
- 인챈트: 해당 크레스트 착용시 지크가 사용할 수 있는 특수기술로 일종의 필살기다. 사용할 때마다 소울게이지가 감소하며 인챈트기술에도 레벨이 있어서 레벨이 증가할 수록 위력이 강해진다. 레벨 4가 되면 크레스트없이도 사용가능.
- 어시스트: 해당 크레스트 착용시 레기온이 사용할 수 있는 특수기술. 어설트 모드에서 소울게이지를 하나 소비해서 레기온별로 독특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 액티브하트: 포스모드에서 소환한 레기온의 성향을 공격적으로 변환.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맵 안의 적을 섬멸한다. 따로 레기온의 조작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소울게이지도 금방 차지만, 크레스트에 데미지를 주는 적이 있을 경우 괜히 개기다가 크레스트만 날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 주황빛 문장과 오오라.
- 패시브하트: 포스모드에서 소환한 레기온의 성향을 방어적으로 변환. 항상 지크를 따라다니며 공격을 받을 경우만 반격한다. 파란빛 문장과 오오라.
6. 레기온
6.1. 길트(GUILT: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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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으로 공격하는 레기온.
초장에 파편이 되어 흩어지는 타나토스를 대신해서 쓰게 되는 소환수. 그러니까 초반 소환수...다운 낮은 성능을 자랑한다.(...) 공격도 그냥 평범하게 칼질하는 것 밖에 없고 대공도 전혀 안 되고 개체 성능도 별로... 쪽수가 많아봐야 적쪽이 더 많기 때문에 그렇게 유리하지도 않다. 적당히 쓰다가 다른 레기온으로 갈아타게 된다.
6.2. 마리스(MALICE: 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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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 공격하는 레기온.
원거리 공격과 대공 공격이 가능한 레기온. 특정 보스는 이 녀석이 없으면 공략이 불가능하다.
6.3. 애로건스(ARROGANCE: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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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를 펼치는 레기온. 공격을 받아낼 때마다 조금씩 붉어지는데 방출 공격을 지시하면 강력한 빔 공격을 내뿜는다.
다른 레기온과 함께 불러낼 수 있으면 좋았을테지만, 그게 불가능한데다 주인공의 성능 자체도 구리고 가뜩이나 할 게 없는 액션이 레기온을 꺼내면 봉인되어 버리기 때문에...
6.4. 프라우드(FLAWED: 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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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로 공격하는 레기온. 갈퀴를 쓰는 유닛답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공격하기 때문에 대공 공격이 가능. 소지시 인챈트 능력도 이단 점프다.
6.5. 브라스페미(BLASPHEMY: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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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해서 공격하는 레기온. 위력은 강하다지만 자폭할 때 마다 소울 게이지가 조금씩 깎이기 때문에 쓰기 어렵다. 어시스트 공격인 "크림존 카네이지"는 브라스페미를 축구공처럼 발로 차 날리는 공격인데, 적들을 잘 모아서 연속으로 차날리면 맵을 일소 할수 있어서 타나토스를 쓰지 않는 잡몹구간에선 가장 많이 쓰인다. 그 외에 인챈트가 소울 게이지 상승이기 때문에 타나토스 보조용으로 낄 수도 있다.
6.6. 헤이트레드(HATRED: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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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박전을 하는 레기온. 덩치랑 외견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그냥 레슬러.(...) 여럿이서 몹 다굴쳐서 넘어뜨려놓고 발로 자근자근 짓밟은 다음 적들이 공격하거나 말거나 포효하는 걸 보면 힐인 듯. 어시스트 공격인 배드카르마는 헤이트레드가 대신 공격을 받아내게 하는 카운터 공격인데 쓰기는 어렵다. 브라스페미와 마찬가지로 헤이트레드로만 부술 수 있는 벽이 있다.
6.7. 타나토스(THANATOS: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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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가 원래 쓰던 레기온. 스테이지 1에서는 3단계 형태이며, 스테이지 마지막에 타나토스가 파괴되어 2 스테이지부터는 타나토스의 파편들을 모으는 일들이고 이를 다 모은 후반부부터 쓸 수 있다.[1]
성능은 그냥 최강...이어야겠지만, 레벨업이 전혀 안 된 알 상태나 덜 된 유생 상태에서는 그렇게 세지는 않다. 하지만 어차피 이 때 까지 모아온 경험치 아이템으로 급속 성장 시킬 수 있고, 3단계부터는 확실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2] 최종단계에서는 최종보스도 자기 혼자서 알아서 잡는다. 4단계에서는 순간이동해서 돌진하는 공격패턴이 생기는데, 이게 간지가 넘치면서 성능도 절륜하다.
제작사가 캡콤이라서 그런지 가만보면 공격중에 스트리트파이터의 캐릭터들이 쓰는 기술을 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