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플리트윙스 XB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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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Fleetwings XBTK'''


1. 개요
2. 제원
3. 운용


1. 개요


미 해군이 발주한 급강하폭격기 겸 뇌격기. 1944년 개발을 시작했으나 프로토타입 5기만 제작되고 2기만 비행해 본 것이 전부다. 1946년 9월 계약이 파기되면서 제식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2차 대전의 종결과 함께 군축 바람도 일었고, 뇌격기나 급강하폭격의 개념이 구식으로 전락한 시점이기도 하다.

2. 제원


기종
급강하폭격기/뇌격기
제작사
카이저-플리트윙스
승무원 수
1명(조종사)
전장
11.86m
익폭
14.83m
전고
4.78m
익면적
35제곱미터
공체중량
4,517kg
최대중량
7,159kg
엔진
프랫&휘트니 R-2800-34W (2,100마력)[1]
최고 속도
600km/h
항속 거리
2,253km
최고 고도
10,200m
상승 속도
18m/s
자체 무장
20mm 기관포 2문
폭장량
동체 하드포인트에 2,000파운드 폭탄
양 날개에 각각 1,000파운드 폭탄
혹은
5인치 로켓 발사대 8기

3. 운용


테스트 기체에서 운행 중 엔진 냉각 불량과 심각한 동체 진동이 확인되었다. 이 문제는 프랫&휘트니 R-2800-22W 엔진을 R-2800-34W 엔진으로 교체함으로써 해결을 봤다. 그러나 이미 이전 엔진으로 제작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납품은 1945년 8월까지 늦춰졌으며, 결국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돌입할 무렵에는 이미 AD 스카이레이더[2]와 AM 몰러가 취역하여 운용됨에 따라 설 자리가 없어졌고 결국 시제기 8기만을 만든 채로 1946년 9월 계약이 파기되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기체의 등장 시기가 1년만 더 빨랐더라도 급강하폭격기 겸 뇌격기로서는 상당한 양의 폭장량과 빠른 속력을 갖춘 우수한 기종으로 쓰일 수 있었겠으나 불행히도 개발이 너무 늦어 빛이 바랜 기종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F4U 콜세어, F6F 헬캣, P-47 썬더볼트 등과 동일한 엔진이다.[2] 속도는 XBTK가 82km/h 정도 더 빨랐으나 폭장량에서 너무 큰 차이가 벌어졌다. 스카이레이더는 무려 8,000파운드의 폭장량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