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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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피샵에서 커피를 사면 주는 대롱 가운데를 찝은 모양의 빨대. 우리가 생각하는 원기둥 모양의 빨대가 아닌, 그냥 막대기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거의 평면이다. 그래도 빨면 음료가 나오긴 한다.
2. 세부 설명
이것이 빨대인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분분하며, 커피를 젓기 적합한 모양새와 빨아올리기 힘들다는 점 등으로 인해 대부분 빨대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빨대가 맞다.''' 아래 명칭에도 나와있지만 Sip stick의 Sip이 '홀짝이다'라는 뜻.
정식명칭은 Stirrer, Muddler, 혹은 Sip stick으로 부른다. 하지만 많은 글을 보면 십스틱이 정식 이름으로 되어 있기는 하다.
대롱 안 공간 규격이 정해져있는 제품이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막대기를 주다가 이 모양으로 변경되었으며, 납작하고 속이 좁아 빨아들이는 시간을 늘리고 액체를 빨리 식게 하여 화상위험을 줄여준다. 물론 힘차게 빨아올린 다음 뜨거워할 경우 전혀 의미없는 장치다(...).
어차피 빨리 식게 해준다고 해봐야 이제 막 받아온 커피를 빨면 뜨겁단 사실이 바뀌는것도 아니라 그냥 홀짝이는게 나을수도 있는 등 빨대로 쓰자면 여러모로 계륵인 아이템.
3. 기타
- 스타벅스에서 의외로 세밀하게 검수한다는 듯.
- 같은 이유로 커피 뚜껑의 구멍이 납작하고 긴 것이며, 상단 공기구멍을 바늘구멍만하게 뚫어놓은 것도 내용물이 천천히 흘러나오게 하기 위함이다.
- 예전에 커피를 달게 하려는 목적으로, 막대기에 고체 설탕을 붙여 만든 물건이 있었는데, 이것도 커피스틱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 아이스크림 막대를 커피스틱으로 쓰기도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며 생분해가 된다는 걸 제외하고는 장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