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드

 

Concede. 우리나라에서는 OK, 외국에서는 Gimme 나 Give 라는 표현도 쓴다.
골프 용어. 짧은 거리의 퍼팅이 남았을 때, 실제로 퍼팅하지 않고도 퍼팅해서 넣은 것으로 인정받는 것 또는 인정해 주는 것. 당연하지만 1타를 친 것으로 간주한다. 주로 컨시드가 적용되는 거리는 홀컵으로부터 1m 이내. 보통의 스크린 골프에서도 이 정도 범위를 컨시드 적용 범위로 인정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친선 게임이나 접대 골프 등에서 흔히 나오며, 적당한 컨시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된다. 너무 박하게 주면 분위기가 나빠지고, 너무 후하게 주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적당한 거리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한 컨시드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실력을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후하게 컨시드를 받은 경기의 점수를 자신의 실력인 양 생각하다가는, 다른 경기에서 망신당하기 딱 좋다.
프로 경기에서도 1:1 경기인 매치플레이나, 스킨스 게임 등에서는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골퍼가 점수로 승부를 보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게임에서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