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

 


コンピュータソフトウェア倫理機構
Ethics Organization of Computer Software (약칭 EOCS)
1. 개요
2. 심사
3. 문제점


1. 개요


홈페이지
일본의 사단법인 단체로 비영리적인 사전검열위원회이다. 통칭 소프륜 혹은 소프린(ソフ倫).
1991년 벌어진 사오리 사건에 의해서 1992년 조직된 단체로, 주로 PC 게임 소프트의 심의를 담당한다.
자주적 심사 단체라 소프륜의 검열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 따라서 사전검열 없이 판매해도 문제될 것은 없으며 등록비와 검열비를 내기 싫다면 그냥 쌩까도 된다. 성인 취향의 동인 게임들도 소프륜의 검사 없이 그냥 유통되고 있다.
현 이사장은 주식회사 NEXTON의 사장인 鈴木昭彦(스즈키 아키히코).

2. 심사


심사는 완성품을 전부 심사하는 사전 유료 심사와 작품의 일부분만을 검사한 후 나머지는 제작사의 자율에 맡기는 일부 심사가 있다. 보통은 일부 심사를 받는 편.
등급은 R-18, R-15, 전연령의 총 3단계로 나뉘며 심사를 받은 게임은 해당 등급을 패키지에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전연령 게임의 기준이 다른 기구, 가령 콘솔 게임의 심사기구인 CERO에 비해 상당히 느슨하기 때문에 가끔 전연령 같지 않은 게임이 전연령을 받기도 한다.
로리타계 작품에 대한 규제가 다소 엄격한 편. 연령/외관 등의 설정에 상관없이 어린아이를 연상시키는 요소, 가령 원아복이나 란도셀 등에 대한 성적 표현이 금지되어 있다. 또한 단순히 로리 만이 아니라 18세 미만 캐릭터에 대한 성적 표현 및 18세 미만임을 암시하는 단어(고등학생 등)에도 규제가 가해진다.
그래서 이걸 피하려고 소프트 실행시 화면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전부 18세 이상입니다>라고 붙이기도 한다. 물론 거기에도 미성년자는 있지만, 초등학생이면 小○生 같은 식으로 나온다.

3. 문제점


소프륜은 일단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체라 이 단체의 검사 없이도 판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소프륜의 시발점은 소프트 유통업체들이기에 사전 심사를 거치지 않은 소프트는 정상적인 유통과 판매가 어려워진다. 소프륜의 검사를 거치지 않고 다른 단체의 검사도 거치지 않은 게임은 소프륜에 등록된 유통업체에서 유통되지 못하기 때문.
이 때문에 사실상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례로 통하였고, 결국 판매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등록비 내고 검열비 줘야 하는 필요악같은 단체였다.
한 예로, 소프륜의 심사 없이 발매된 니트로 플러스팬텀 오브 인페르노는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하여 최초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반품되어 회사가 부도위기에 내몰린 일이 있다.[1] 이후 검열을 받았는데, 이 때는 검열판이라고 이름을 붙여 패키지를 발매했다.
이 때문에 당시 업계에선 소프륜의 천적으로 니트로 플러스를 숭배했다고 한다.
또한 검열 및 심사에도 허점이 많아 소프륜의 검열만 믿고 게임을 풀었다가 판매정지를 먹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어설픈 검열 때문에 피를 본 게임은 아쥬그대가 바라는 영원인데, 당시 판매금지를 먹고서 이미 풀린 게임들을 전량 회수해야 했으며 이는 치요다구 연합이 소프륜에 대한 불만을 품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외에도 소프륜은 여러가지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였고 니트로 플러스로 대표되는 치요다구 연합 간판회사들이 소프륜을 탈퇴, 미디어 윤리 협회(미디륜)에 가입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위주의 게임판매 시장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 위세가 수그러들고 폭리에 가까운 등록비와 검열비에 질려 이탈하는 제작사가 속출하면서 현재는 과거만큼의 강제력과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일본 내의 이미지는 관리를 등에 업고 폭리를 취하는 악덕 중간상인 정도.

[1] 하지만 입소문과 당시엔 생소했던 인터넷 판매를 통해 불티나게 팔려나가 회사가 회생하고 전연령판 이식과 PS2판 발매 등으로 대박을 냈다. 이후 소프트윤리위원회가 직접 회사로 찾아와 검수를 받으라고 윽박지르기 전까지 발매한 팬텀은 모두(DVD, PS2, PC염가판 포함) 미검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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