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글링
1. 개요
Keglin, Nine-pin Bowling
독일에서 기원한 스포츠 종목이며 볼링의 기원이 된 종목이다. 현재도 유럽 등지에서 널리 하고 있는 종목이다. 원산지인 독일에서는 9만여 명의 케글링 선수가 있으며, 유럽 전역만 해도 13만여 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 규모 덕에 나인핀 유럽 대회도 매년 열린다.
미국, 한국, 일본 등지에서는 케글링을 거의 하지 않는데, 해당 종목에 관심 없다기보다는 미국 쪽에서 '''금지 크리'''를 먹은 바가 있기 때문. 볼링 항목에도 나와 있듯 론볼스, 케글링 등 여러 굴리기 놀이가 들어왔고, 그 중 케글링이 대중적으로 퍼졌다. 그런데 이 케글링장이 각종 '''도박 등 사행성을 띠는 곳'''으로 변질되어 버려 막장 그 자체가 되었다. 이렇게 막장이 되다 보니 여러 주에서 케글링을 탄압하였고, 이 때문에 케글링은 사실상 미국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역사는 볼링으로 이어진다. 후에 한국과 일본도 미국 영향을 받으며 볼링이 선점하면서 케글링은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2. 규칙
2.1. 유럽식
공은 미니 볼링에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사이즈의 공을 사용한다. 레인은 19.5m 것을 쓰고 항상 4명이 4레인을 모두 사용한다.
핀 9개가 정사각형 모양으로 세워지며 텐핀 같은 자유 낙하 핀세터가 아닌 핀 위를 줄로 고정한 핀세터를 쓴다. 그렇다고 텐핀이 줄 고정형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고.
레인 당 총 30구를 투구하는데 전반 15구는 1구마다 핀이 리셋되며, 후반 15구는 핀이 하나라도 남으면 리셋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 세트가 끝나면 다음 레인으로 이동하여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