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Ten Pin Bowling[1][2]
1. 개요
🎳[3]
공을 손으로 바닥에 굴려 실력을 겨루는 구기종목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명칭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볼링이라 하면 레인 끝에 있는 10개의 핀을 공을 굴려 넘어뜨리는 '텐핀 볼링'을 의미한다.
보통은 레저스포츠로 분류되며, 올림픽 종목은 아니지만 아시안 게임과 데플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얼핏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어떤 스포츠든 기본적인 매커니즘과 테크닉이 수반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고 볼링 역시 예외는 아니다. 초보자가 무턱대고 레인에 오르면, 커버는 커녕 거터로만 굴러가는 볼링공을 보며 좌절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심지어 프로 선수들조차 종종 커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만큼 마인드 컨트롤과 숙련도가 중요한 스포츠다.
또한 체력이 중요한 건 기본이고, 숙달되지 않으면 다음날 젓가락질조차... 아니 연필 잡는 것조차도 하기 힘들 정도로 손에 힘이 빠져버리니 필히 주의할 것. 실제로 한 게임만 쳐봐도 등에 땀이 솟아오른다.
과거에는 '''보링'''(산업용어) 이라고 잘못 표기한 경우도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만 '''보울링'''이라는 표현은 아직도 종종 보이는 편.
2. 역사
2.1. 볼링의 기원
대체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설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했다는 설과 중세 독일 지방에서 종교적으로 행하던 것에서부터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실 '공을 굴려서 무엇인가를 맞히는' 놀이는 전세계적으로 흔하다. 당장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종목만 봐도 이탈리아의 '''보치(Boccie)'''[4] , 영국의 '''론볼스(lawn balls)'''[5]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프랑스에는 쇠공을 굴리는 페탕크(Petanque)라는 게임이 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구슬치기'와 그 룰과 형태가 흡사하고, 심지어 폴리네시아 에는 울루마이카(Ulu Maika)라는 돌 굴리기 게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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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보치. 이 게임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까지 유행했다. 협회 본부는 이탈리아에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나라의 게이트볼과 비교하여 볼 때, 노인층에게 인기 많은 스포츠로 그 위상과 유행 연령대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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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볼스를 하는 영국인들. 론 볼스는 영국뿐 아니라 식민지 시절 미국에서도 큰 인기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현재도 흔한 광경이지만, 거의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가 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룰도 잘 모르는 경우가 흔하다.
2.2. 종교 의식으로 시작되었던 9핀 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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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모습의 볼링과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였던 것은 13~14세기 독일에서 생겨난 '''케글링(kegling)'''[6] 이란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악마의 상징인 케글레(kegle)라는 나무조각을 수도원 끝에 세워놓고, 돌로 만든 공을 굴려서 악마 퇴치를 하는 '의식'에 가까웠으며, 케겔을 잘 쓰러트릴수록 신앙심이 두터운 증거라고 보았다. 한 라디오 방송에 의하면 공을 던지면서 "'''내 탓이오'''"라고 했단다.
이 케글링은 독일 전역으로 퍼지면서 원래는 하나였던 케겔이 적게는 3개, 많으면 14개로 늘어가며 케겔의 수가 중구난방이었다.
마르틴 루터가 바로 이 케글링에 열렬한 팬으로써, 현재의 볼링핀의 시초가 되는 케겔을 '''9개'''로 규정하고 이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진형을 세워 쓰러트리게 한 것이 바로 9핀 볼링의 시초다. 실제로 마르틴 루터는 이 볼링에 미쳐있다시피 했다. 집에다 볼링 레인까지 설치해놓고 가족은 물론 방문자들까지 게임을 즐기게 했으니...
그리고 머지않아 케글링은 유럽 각지로 퍼져나가면서 스코틀랜드에까지 유행했다.
2.3. 오늘날의 볼링
오늘날 현대적인 룰을 갖추게 된 것은 '''미국'''에서부터였다. 이미 17세기 식민지 시절부터 나인핀 볼링, 위에서 설명했던 론 볼스 등등이 유행했고, 심지어는 제임스타운의 론 볼스 경기장까지 17세기 중반에 지어졌을 정도였다.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볼링 형태 중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나인핀 볼링이었고, 1840년에는 니커보커 앨리스(Knickerbocker-Alleys)라는 '''최고 규모의 실내 볼링장까지 세워질 정도로''' 볼링은 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었다. 맨해튼 각지에 볼링장이 지어진건 바로 이때부터였다.
그러다가 이 볼링장들은 점차 '''도박을 비롯한 각종 사행성'''을 띠게 되어 '''볼링핀이 몇 개 쓰러지는지'''에 대해서 돈을 걸 정도로 도박의 온상지가 되어버렸으며, 심지어는 전재산을 날리는 사람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결국 니커보커 앨리스가 세워진 바로 '''1년만인 1841년 초 코네티컷주 법원은 나인핀 볼링 자체를 금지시켰다.''' 한마디로 볼링을 막장제조 게임으로 낙인 찍어 버렸던 것. 곧이어 뉴욕주와 뉴잉글랜드 등을 필두로 이 나인핀 볼링에 금지크리를 때려버림으로써 볼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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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에 마련된 볼링장.
교묘하게 법을 피하는 볼러들에 의해서 이 법은 무용지물이 되었으니... '''텐핀 볼링으로 부활해버렸다. 그것도 나인핀 볼링이 금지된 해가 끝나기도 전에.'''
바로 이때부터 볼링 핀의 대형은 10개 핀에 삼각형 대형을 이루게 되었고, 이듬해 1842년에는 미국 전국볼링협회(NBA)가 설립되고, 1895년 볼링의 총 지위체인 미국볼링협회(American Bowling Congress: ABC)가 창립되면서 급격히 확산되었다. 레인의 길이, 볼링핀의 간격, 볼의 크기 등등 세세한 규정이 정해진 것은 바로 이때다.
그리고 1951년에 볼링핀 설치 기계가 발명되어 볼링은 전 세계적으로 레저스포츠로써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3. 한국에서의 볼링
1988 서울 올림픽 때 시범 종목이기도 했고,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이다. 즉, 하계 올림픽이 다시 한국에 개최하면 선택 종목으로 채택될 확률이 높은 스포츠이다.[7]
우리나라는 볼링이 꽤 저변이 넓기도 해서 볼링을 좀 치는 국가에 속한다. 아시안 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땄는데, 특히나 2014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은 볼링 종목에서 금 7, 은 1, 동 6 합계 14개를 획득하였고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국만이 프로가 존재한다. 실제로 KPBA 볼링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볼링이 한국 볼링보다 6년 정도 앞서있고 일본 볼링은 한국 볼링보다 5년 뒤쳐저 있다는 이야기를 나올 정도로 실력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총 금메달 갯수로 한국이 31개로 여유롭게 1위, 일본이 16개로 2위다. 총 메달 수로도 한국 72개, 일본 38개로 그 격차가 크다. 그 뒤를 금메달 10개, 총 메달수 28개의 말레이시아가 뒤따르고 있다. 의외로 중국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의 저조한 성적이다.
또한 한국에서 프로볼링대회 역시 간간히 열리는데 전 세계 프로선수들이 우승을 원할 정도로 대회의 위상 또한 높다. 다만 횟수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는 없다. 대신 한번 열리면 PBA,JPBA,KPBA 등 많은 선수가 다 모인다.
한국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직장인이고 학생 할 것 없이 대 인기였다. 이용료는 당구장보다 비쌌지만 당구장과는 달리 인식도 좋았고,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도 있었으며, 직장인 3대 스포츠로 탁구, 테니스 그리고 볼링으로 손 꼽히던 시절까지 있었다. 그 당시 청춘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장면이 예쁜 여주인공이 땀을 뚝뚝 흘리며 볼링을 치는 장면과 남자 주인공이 음료수를 건네며 작업하는 것... 요즘에야 스크린 골프와 PC방에 밀려 직장인 손님과 대학생 손님들을 빼앗겨서 보기 드문 장면이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 이용자들의 주 연령은 20대 중-후반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아마도 한국에서 볼링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경상도 일대로, 창원이나 김해 일대는 두 거리 건너 한 곳에 볼링장이 반드시 있을 정도로 수도권에 살다가 그쪽 지방으로 가면 빌딩 위에 웬 볼링 핀들이 쑥쑥 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TBC와 부산MBC에서는 볼링 경기 녹화 중계도 해준다.
실력이나 저변에 비해 국내 설비는 뒤떨어진 편. 관리는 되고는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1990년 초중반 것에서 머물고 있다. 레인은 업그레이드가 되는 데도 있어서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의자나 스코어 시스템에서 그 처량함이 드러난다. 점수 프로그램 BES X나 Sync[8] , 혹은 그 하위호환인 Q스코어[9] 나 벡터 플러스를 사용하는 볼링장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애큐스코어에서 머물고 있으며, 설비회사에서 소파를 출시하는데도 아직 플라스틱 의자를 쓰는 데도 많다.
이렇게 오래된 설비를 가진 볼링장들이 많았던 데다,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아진 2000년대에는 필요 공간이 커서 도심에서 운영하기 어렵다는 단점까지 맞물려 완벽한 사양 산업이 되는 줄 알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 파티 문화의 도입과 레포츠 열풍으로 서구권에 흔한 볼링펍(다양한 맥주와 간단한 다과 등을 먹으며 파티 형태로 볼링, 당구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시설)이나 락볼링장(락카페+볼링장) 등의 형태로 변화하여 살아남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이 볼링 동호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이 s방송이나 SNS를 타면서 볼링에 대한 관심이 급격지 증가했다.즉, 기존 볼링에 20대 취향의 서구 문화를 끼어넣은 형태로 발전한 것. 지드래곤이 제주도에 이런 형태의 업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곳들은 주로 어두운 조명과 큰 음악 등 클럽과 비스무레한 분위기를 내고 있으며, 발광 효과가 들어간 레인을 만들기 위해 기존 설비를 뜯어고치는 업소들도 나오고 있다.
일단은 공을 굴려서 맞힌다는, 룰 하나는 굉장히 간단하기 때문에 초심자, 어린이, 여성들도 같이 즐기기에 썩 괜찮은 스포츠이다. 실제로 볼링장에 가보면 이용 고객들이 굉장히 다양한 걸 볼 수 있다. 의외로 청소년이 꼭 있다는 게 특징. 그래서 직장 동료 등 각종 모임의 회식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볼러 콘솔을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으나, 한국은 허용된 볼링장이 없다. 다 직원이 조작하는 방식이라서 한 게임 더 치고 싶으면 미일에서는 본인이 직접 레인에 설치된 콘솔을 조작하면 되지만 한국에서는 직원에게 알려야 한다.[10]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정규 10프레임짜리 게임 말고 다른 걸 하기엔 눈치가 보인다. 애초 10프레임 게임만 가격을 정해둔 것도 있고.
현재 국내에는 대한볼링협회와 프로볼링협회 이렇게 두 개의 단체가 존재하고 있는데, 대한볼링협회는 엘리트 볼링 선수를 양성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프로볼링협회는 프로 볼링 테스트를 통해 자격이 주어진 프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국내에서는 자격 시험만 통과하면 일반 동호인도 프로가 될 수 있는 프로 볼링에 비해 어려서부터 엘리트 볼링 체육인으로 양성된 대한볼링협회의 실업 선수들의 수준을 더 높게 평가하는 편이며, 실제로 국가대표도 대한볼링협회에서 구성한다.
4. 규칙/용어
텐핀 기준이다. 나인핀은 케글링으로.
- 프레임: 볼링의 한 게임은 특수한 룰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10프레임이 한 게임이다. 한 프레임 당 두 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지며 마지막 10프레임의 경우 처음 주어지는 두 번의 투구에서 스페어나 스트라이크 처리를 하면 한 번의 추가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
- 스트라이크: 각 프레임의 첫 투구만으로 모든 핀을 쓰러트리면 스트라이크라고 하며 전광판에는 X자로 뜬다. 해당 투구의 점수는 전통 방식이라면 10점 + 다음 두 번의 투구에서 쓰러트린 핀 수가 되고, 신식으로는 30점이 된다. 2연속 스트라이크는 더블이라고 하고, 첫 스트라이크 점수는 최소 20점이 된다. 만약 3연속 스트라이크라면 그 중 첫 스트라이크의 점수는 전통 방식으로는 30점[17] 커렌트 프레임으로는 3프레임 총계 90점으로 기록되고, 이를 터키라 한다. 4연속 스트라이크부터는 포 베거, 파이브 베거, 식스 베거... 이런 식으로 부르며 모든 프레임을 스트라이크로 끝내는 것을 퍼펙트 게임이라고 한다.
- 1연속 - 스트라이크(Strike)
- 2연속 - 더블(Double)[11]
- 3연속 - 트리플(Triple) 혹은 터키(Turkey)[12]
- 4연속 - 포 베거(Four Bagger) 혹은 햄본(Hambone)[13]
- 5연속 - 파이브 베거(Five Bagger)[14]
- 6연속 - 식스 베거(Six Bagger) 혹은 식스 팩(Six Pack)
- 7연속 - 세븐 베거(Seven Bagger)
- 8연속 - 에잇 베거(Eight Bagger)
- 9연속 - 나인 베거(Nine Bagger)
- 10연속 - 텐 베거(Ten Bagger) 혹은 퍼펙트 게임(Perfect Game)[15]
- 11연속 - 일레븐 베거(Eleven Bagger)
- 12연속 - 퍼펙트 게임(Perfect Game)[16]
10프레임의 점수는 최대 세 번의 투구에서 쓰러뜨린 핀의 수로 결정된다. 10프레임 첫 투구가 스트라이크인 경우 이후 두 번째의 투구는 10프레임의 보너스 점수로만 계산되고 별도의 점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첫 번째와 두 번째 스트라이크는 8, 9프레임의 보너스이다.
- 브루클린 스트라이크(Brooklyn Strike): 1번 핀을 바깥쪽으로 비껴 때리며 발생하는 스트라이크. 오른손잡이라면 1-2를, 왼손잡이라면 1-3을 맨 먼저 맞힌다. 줄여서 브루클린이라고도 한다. 이 경우 스트라이크의 정석 위치인 1-3(왼손잡이면 1-2)은 볼링공에 대부분의 핀액션을 의지하지만, 이 브루클린 스트라이크의 경우 앞부분만 맞혀 핀액션의 기틀만 다지고 핀들 사이에서의 핀액션이 더 부각된다. 특히 앞부분을 맞히고 외곽으로 빠질 때 덜 꺾여서 추가적으로 핀을 맞출 경우 스트라이크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대부분의 하우스볼은 핀을 파고들지 못해서 이 방법으로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 스페어(Spare): 한 프레임에서 초구로 모든 핀을 쓰러뜨리지 못했지만 두번째 공으로 모든 핀을 쓰러뜨리면 스페어이며, 전광판에는 /자로 뜬다. 전통 방식으로는 바로 다음 1구만큼 점수가 더해지지만, 스트라이크와 같이 10프레임 스페어 후 추가 투구는 10프레임의 보너스 점수를 결정하기 위해서만 사용되며 별도의 점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커렌트 스코어에서는 초구+10점. 스트라이크와는 달리 콤보는 세지 않는다. 참고로 이론상 스페어로만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190점이다.[19] 그 말인 즉슨, 191점 이상이 나오려면 적어도 스트라이크가 한 번은 나와야 된다는 것.
- 퍼펙트 게임(Perfect Game): 10프레임 보너스 기회까지 모든 투구 기회[20] 를 스트라이크 처리하여 300점 만점을 기록하면 퍼펙트 게임이 된다. 프로 선수들도 커리어 동안 아예 기록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드물게 일반인들이 운이 따라 기록하는 경우도 있으나 찾아보기 힘들다. 일반 볼링장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 비슷하게 달성자라고 이름이 걸리며, 상품을 주기도 한다. 볼링장에 따라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선수가 있으면 해당 선수가 속한 클럽과 실명,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날짜가 적힌 현수막을 볼링장에 내걸기도 한다.
- 백투백(Back-to-back): 연속 두 번 퍼펙트로 연달아 친 두 게임 합이 600점이다.
- 800 시리즈(800 Series): 한 사람이 연속된 3게임에서 합계 800점 이상을 내는 것. 게임 당 적어도 267점은 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21] 대부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고 난 직후 연이어 성공한다.
- 900 시리즈(900 Series): 한 사람이 연속된 3게임을 모두 퍼펙트로 마쳐 합계 900점 이상을 내는 것으로 퍼펙트 시리즈라고도 한다. 그야말로 신들린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900시리즈를 달성한 사람은 많지 않으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최태승이 900 시리즈를 달성했다.
- 오픈 프레임(Open Frame): 해당 프레임의 마지막 투구 후 핀이 하나 이상 남아있는 것. 스트라이크도 못하고, 스페어도 처리에 성공하지 못한 프레임이 오픈 프레임이다. 단, 예외적으로 전통 방식의 10프레임의 경우 스트라이크나 스페어로 3번째 투구 기회를 얻은 후, 3번째 투구가 종료되었을 때 핀이 남아 있어도 오픈으로 보지 않는다. 줄여서 오픈이라고도 한다. 클린 게임을 하려면 오픈을 범해선 안 된다. 오픈 프레임으로 얻을 수 있는 이론 상 최대 점수는 90점이다.[22] 그 말은, 91점 이상을 기록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스페어가 나와야 한다.
- 클린 게임(Clean Game): 볼링의 노미스 클리어. 말 그대로 모든 프레임을 오픈으로 내지 않고, 스트라이크나 스페어로 마친 게임을 말한다. 클린 게임을 기록할 정도면 아마추어에서도 상당한 실력자 수준이다.
- 더치맨(Dutchman): 한 게임 내내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를 번갈아 기록하는 것. 스트라이크를 연속으로 치지 못할 때 가장 높은 점수이다. '더치 200', '샌드위치 게임'이라고도 한다. 이 중 더치 200은 커렌트 프레임 스코어링이 자리잡으면 사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거터(Gutter): 레인 양 옆에 위치한 도랑. 공이 레인의 양쪽의 도랑으로 빠지는 것을 거터볼이라 하며, 전광판에는 보통 G로 뜨고 큐비카 AMF 전광판엔 보통 0점과 같은 - 표기가 뜬다. 일부 볼링장은 거터에 볼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아동용 모드가 존재한다. 구조물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해당 기능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만 자동으로 적용되는 방식. 어른도 켜달라고 하면 켜주며 점수도 동일한 방식으로 산정되지만, 어디 가서 써먹을 만한 점수는 되지 못할 듯. 스페어 투구에서 공이 뒤 쿠션 맞고 핀을 직접 맞혀 쓰러뜨리는 경우 한 핀이라도 쿠션 히트 전에 맞혔다면 카운트된다. 허나 공이 쿠션 반동으로 되돌아 올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 볼링핀: 과거에는 9개의 핀을 사용한 나인핀 볼링(케글링)을 즐겼다지만[23] , 오늘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볼링장이 10개의 볼링핀을 사용하고 있다. 앞줄부터 1/2/3/4의 형태로 10개의 볼링핀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으며, 맨 앞을 1번핀이라 하고, 다음줄 왼쪽부터 2, 3번핀 이런 식으로 10개의 핀에 번호가 매겨져있다. 볼링장에 가면 상단의 스크린 등에 남아있는 핀의 위치나 번호가 뜨므로 쉽게 알 수 있다.
- 킹핀: 10개의 볼링핀 중 정가운데에 있는 5번 핀을 부르는 말. 이 5번 핀부터 시작되는 연쇄 반응을 공략하는 것이 스트라이크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킹핀 문서 참조.
- 스플릿(Split): 첫 번째 투구 후 남은 핀들의 간격이 한 핀 이상 벌어져 띄엄띄엄 놓여 있는 상태. 예를 들어 다른 핀이 전부 쓰러지고, 2와 7번 핀이 남았을 경우를 2-7 스플릿이라 하고, 3과 10번 핀이 남았을 경우는 3-10 스플릿이라 한다. 그 밖의 4-6, 7-9, 8-10, 7-10과 같은 것이 있으며 여러 가지로 불린다. 가장 처리하기 힘든 7, 10번핀만이 남아있는 상황을 스네이크 아이라 한다. 단, 1번핀이 남아있을 경우는 1번핀의 핀액션으로 어느 정도 처리가 가능하므로 스플릿이라 부르지 않는다. 전광판에는 S로 뜨거나[24] , 해당 투구 점수에 테두리가 쳐지는 식으로 표기된다. 스페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이나 핀의 바운드를 노려야 하기 때문에[25] 프로도 종종 처리하지 못한다.
- 파울(Foul): 전광판에는 F로 표기되며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만, 보통 레인 선을 넘을 경우 주어지며 해당 투구는 0점으로 무효 처리된다. 파울의 경우 가끔 난해한 상황이 생겨 이걸 카운트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일이 생긴다. 카운트되는 경우는 핀이 벽 맞고 다른 핀을 명중시켜 쓰리뜨리는 경우, 핀 세팅이 잘못 되었는데[26] 어느 선수의 클레임 없이 굴렸을 경우.[27] 핀이 벽에 기댔을 경우 등이다. 카운트되지 않고 재투구도 주지 않는 경우는 거터에 한 번 빠진 공이 다시 올라와 핀을 쓰러뜨리는 경우, 핀이 거터에 빠지더라도 다시 올라와 섰을 때, 핀이 자리이동만 하고 꿋꿋이 서 있을 때[28] , 파울라인 밟고 투구했을 때 등이다. 재투구가 허용되는 때는 투구 시 공 놓기 전에 소리 등으로 방해를 받았거나, 공이 굴러가는 중 핀이 저절로 쓰러졌을 경우 등이며 좋은 결과가 나와 재투구를 신청하지 않으면 그대로 카운트된다. 단, 아마추어 볼링장에서는 파울 라인을 밟고 투구하는 것 정도는 그냥 묵인하는 경우도 있다.
- 3-6-9 프리 스트라이크: 실제 2인조 대회에서도 간간히 사용하는 룰. 실질적으로 7프레임만 진행하며 3, 6, 9프레임은 무조건 스트라이크로 기록된다. 2인조 단체전에서 10프레임을 에이스전으로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커렌트 프레임 스코어링이 정착하면 완전히 사라질 방식 중 하나.
- PAP(Positive Axis Point): 회전축. 프로 볼러들을 훅이나 커브를 만들기 위해 공의 진행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공에 강한 회전을 건다. 이때 공은 세차 운동이 없는 한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게 되는데, 공의 표면에 점을 찍어 회전축을 표시해두면 공을 던졌을 때 이 점은 정지해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 때 이 점의 상대적인 위치를 tilt와 rotation 두 축의 좌표로 나타낸 것이 PAP이다.
rotation축의 값이 0도라면 이 공은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경우엔 RPM이 커도 공이 휘지 않는다. 반대로 rotation 축의 값이 90도라면 회전축과 공의 진행 방향이 수직하다는 것을 뜻하며, 낮은 RPM에서도 강한 훅이 걸림을 암시한다. tilt축의 값이 90도에 가까우면 공이 비행접시처럼 회전하면서 굴러가며 이런 구질을 구사하는 선수를 UFO 볼러 또는 Spinner라 한다.
구속, 회전수와 더불어 PAP가 도입됨으로써 이전에는 뭉뚱그려 표현되던 구질이란 개념이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 되었다. Storm사(볼링공 제조 회사)가 제공하는 선수 프로필에는 PAP가 표시되어있다. PAP는 공에 따라, 투구자에 따라, 같은 투구자라 하더라도 던지는 방법에 따라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PAP를 찍기 위해서는 공을 던지고 공에 남은 오일 자국을 이용하거나 동영상 분석을 해야 한다.
구속, 회전수와 더불어 PAP가 도입됨으로써 이전에는 뭉뚱그려 표현되던 구질이란 개념이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 되었다. Storm사(볼링공 제조 회사)가 제공하는 선수 프로필에는 PAP가 표시되어있다. PAP는 공에 따라, 투구자에 따라, 같은 투구자라 하더라도 던지는 방법에 따라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PAP를 찍기 위해서는 공을 던지고 공에 남은 오일 자국을 이용하거나 동영상 분석을 해야 한다.
4.1. 구질 관련 용어
- 클래식
엄지, 중지, 약지를 넣는 쓰리핑거 정석적인 자세로 팔꿈치가 펴지고 손목을 커핑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릴리즈하는 자세이다. 보통 rpm이 높게나오지않으므로 스트로커 구질을가진다. 주로 아대를 사용하는 볼러들이 많다. 한국 여자선수들의 대부분이 아대를 사용하는 클래식 볼러이다.
- 크랭크(털어치기,로테이션)
엄지, 중지, 약지를 넣는 쓰리핑거의 자세중 하나로 릴리즈전에 커핑을 만들고 풀어주며 회전량을 높게 만들 수 있는 자세이다. rpm을 볼러가 조절할수있으므로 스트로커, 트위너, 크랭커 구질을 모두 가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많은 남자선수들이 이 자세를 구사하는 추세이다.
- 덤리스
중지와 약지만을 넣고 투구하는 자세이다. 회전량을 매우 높게 만들 수 있지만 다른 자세에 비해서 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축이 적어서 정확성을 갖추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자세이다. 주로 크랭커 구질을 가진다. 이 자세를 사용하는 프로는 미국에나 한국에나 적은 편이다.
- 투핸드
중지와 약지를 넣고 왼손으로 공의 앞부분을 받치고 투구하는 자세이다. 덤리스와 회전량은 비슷하지만 정확성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자세이다. 하지만 투핸드를 처음 시작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편이다. 주로 크랭커 구질을 가진다. 미국 PBA에서는 투핸드 볼러들이 상위권 랭킹을 독차지하고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있다.
- UFO (팽이볼, 헬리콥터, 스피너)
엄지, 중지, 약지를 넣는 쓰리핑거의 자세중 하나로 회전축이 일반적인 지면에 수평한 방향이아닌 수직방향인 자세이다. 이 자세는 90년대 대만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붐이 왔지만 볼과 레인, 다른 자세가 발전됨에 따라 대만 외 지역에선 사장된다. 영화 [스플릿]에서 박영훈이 사용하는 자세이다.
- RPM에 따른 분류
스트로커, 트위너, 크랭커로 분류하는데 특별히 어디서 기준을 정해놓은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RPM 300이하를 스트로커, RPM 300~400을 트위너, RPM 400이상을 크랭커라고 부른다 RPM 500~600은 파워 크랭커라고 부르기도 한다.
- 백업
자세와 상관없이 볼의 회전방향이 반대인 구질로 릴리즈 단계에서 손의 턴이 반대방향으로 하게된다. 초보자들이 공을 잘못 던져서 의도치않게 나오기도 한다. 힘이 약하거나 팔이 바깥으로 휘어있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경향이라고도 한다. 다만 다른 구질이 주무기인 사람이 레인 패턴을 공략하거나 까다로운 스페어[29] 를 처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백업으로 유명한 프로 볼러는 일본 여자 프로(JPBA) 이와미 아야노(岩見彩乃)와 투핸드자세로 백업과 정방향을 넘나드는 PBA 오스쿠 팔레르마가 있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백업을 구사하여 볼링을 치고 있다.
- 로프트
쉽게 얘기하면 공을 던지는 기술이다. 다만 일반인들이 자주 선보이는 "엄지가 안 빠져서 공이 던져지는게 아닌" 강한 중약지 컨트롤로 공을 던져 회전 방향을 만드는 기술로 엄청난 숙달이 필요하다. 때문에 손가락 부상에 취약하다. KPBA에서는 정승주 프로가 로프트를 구사하고 있으며 PBA에서는 수많은 선수들이 레인 패턴에 따라 이 기술을 쓰고 있다.
4.2. 핀/스플릿 관련 용어
스플릿 형태로 보이지만 1번핀이 남는 경우 스플릿이라 하지 않는다. 이 경우 '''워시아웃 (Wash out)''' 이라는 표현을 쓴다.
- 마더 인 로 (Mother-in-law)
제대로 들어가도 잘 남는 7번 핀이나 10번 핀을 말한다. 실제 고수들의 시합에선 이 마더 인 로 때문에 스트라이크 행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 슬리퍼 (Sleeper)
같은 세로줄에 있는 두 핀만 남은 것. 더블 우드라고도 불린다. 1-5, 2-8, 3-9가 이것이다.
- 클로스 라인 (Clothes Line)
삼각형 외곽 네 핀만 남은 것들 중 스플릿이 아닌 것. 1-2-4-7 혹은 1-3-6-10이 해당된다.
- 버켓 (Bucket)
양동이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2-4-5-8 혹은 3-5-6-9가 해당된다. 의외로 오픈이 나기 쉬운 형태.
아래에 나오는 용어는 모두 스플릿에 관한 용어이다.
- 베이비 스플릿 (Baby Spilt)
한 핀 간격을 사이에 둔 스플릿. 3-10이나 5-6이 해당된다. 공 지름이 볼링핀보다 크므로 정확히 가운데에 넣으면 처리가 어렵지 않다.
- 다임 스토어 (Dime Store)
5번 핀과 마더 인 로우 한 핀이 남은 스플릿. 5-7보다는 주로 5-10이 이렇게 불린다.
-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2-7-10 혹은 3-7-10 스플릿. 삼각형 스플릿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 빅 포 (Big Four)
4-6-7-10 스플릿. 빅 이어스(Big Ears) 혹은 골든 게이트(Golden Gate)라고도 불린다.
- 빅 파이브 (Big five)
빅 포 앞쪽에 하나의 핀이 더 남은 상태이다. 2-4-6-7-10 혹은 3-4-6-7-10이 해당된다. 그릭 처치와 비슷하지만 처리 난이도는 빅 파이브가 더 낮다.
- 그릭 처치[30] (Greek Church)
4-6-7-8-10, 혹은 4-6-7-9-10 형태의 스플릿. 보기 드물고[31] 처리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스플릿이라 프로 대회에서는 7-10 스플릿보다도 더 낮은 극악의 처리율을 보유하고 있다.
- 더블 트러블 (Double Trouble)
3-4-6-7-9-10 혹은 2-4-6-7-8-10. 이 역시 그릭 처치와 비슷한데, 2/3번 핀이 추가되어 그나마 처리 난이도는 하향되지만 그래도 보기도 어렵고 처리도 어렵다. PBA 메이저 대회인 USBC 마스터즈에서 이걸 기어이 처리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제이슨 벨몬티. 2014년 최종 본선 1경기 9프레임에서 해당 스플릿을 처리하는데 성공했다.[32]
- 릴리 (Lily)
킹핀과 마더 인 로우 두 핀이 남은 스플릿.
5-7-10 형태로, 몇몇 사람들은 후술할 스네이크 아이보다 이 스플릿을 까다롭게 느낀다. 사실 잘 나오지 않는 스플릿이지만.
5-7-10 형태로, 몇몇 사람들은 후술할 스네이크 아이보다 이 스플릿을 까다롭게 느낀다. 사실 잘 나오지 않는 스플릿이지만.
- 신시내티 (Cincinnati)
세 핀 간격을 둔 가로 일직선상의 스플릿을 말한다. 해당되는 배치는 4-6, 7-9, 8-10. 이 스플릿도 역시 굉장히 처리하기 어렵다.
- 스네이크 아이 (Snake Eye)
4.3. 그외 용어
프로 대회(PBA 등)에서 사용하는 고유 용어들 포함.
- Messenger (메신저) - 투구 진행 시 핀이 남았을 때 다른 핀이 굴러서 그 핀을 쓰러뜨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그 굴러간 핀을 메신저 핀이라고 한다. 대개 1번 핀이 굴러가 7번/10번 핀을 넘어트리는 경우가 잦으며, 이때 관객과 해설자들이 탄성을 지르는 것도 볼거리다.
- Pocket (포켓) - 볼링 투구 시 가장 스트라이크가 잘 형성되는 진입 형태를 칭한다. 즉 오른손 투구 시 1,3번 핀 쪽을 1-3 포켓, 왼손 투구 시 1,2번 핀 쪽을 1-2 포켓이라고 한다. 다만 어떤 각도로 맞추느냐에 따라서 핀 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포켓을 맞춰도 스플릿이 나올 수 있다. [35]
- High (하이) - 첫 번째 의미는 최고 점수를 일컫는 말이다. 나머지 의미는 볼링공에 훅을 구사할 때 과도하게 구사되어 포켓 진입을 하지 않고 그보다 더 헤드핀(1번핀)쪽으로 많이 들어갔을 때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반대로 훅이 덜 들어가서 헤드핀을 빗맞추거나 못 맞히는 경우는 Wide(와이드)라고 한다.
5. 점수 계산법
5.1. 전통적인 방식
🎳 볼링 점수 계산법
스트라이크, 스페어, 오픈시의 점수에 차별을 둬야 하고, 1프레임 내 첫 번째 공과 두 번째 공과의 점수 차이도 둬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점수계산법을 가지게 되지만, 보통 기계가 알아서 다 계산해주니까 굳이 다 외울 필요는 없다. 그리고 컴퓨터가 없었던 80년대까지는 전문적으로 계산을 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기본적으로 넘어진 핀의 개수가 곧 점수이며, 1프레임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오픈에선 9점, 클로즈에서는 30점이다. 그리고 한 게임의 점수는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를 모두 더하여 산출한다.
스페어를 한 경우 해당 프레임의 기본 점수 10점에 '''다음 프레임 초구 점수를 더한다.''' 때문에 다음 프레임 초구를 거터로 놓쳤다면, 스페어로 얻는 보너스를 날리게 된다. 예를 들어 2프레임 스페어 이후 3프레임에서 두번 투구하여 3-6개의 핀을 쓰러뜨렸다면, 2프레임의 점수는 쓰러트린 핀의 개수 10점에 3프레임의 첫 투구 점수인 3점이 가산되어 13점이 된다.
스트라이크에는 '''다음 두 번의 투구의 점수를 더한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스트라이크-5-3개를 쓰러뜨리면 처음 프레임은 10점+10점+5점으로 25점, 두 번째 프레임은 10점+5점+3점으로 18점을 받게 된다.
세 번 연속 스트라이크인 터키의 경우 한 프레임에 30점이 주어진다. 그 이상은 해당 프레임에 적용되지 않으며, 한 프레임에 적용되는 스트라이크 보너스는 터키의 30점이 최대이다. 이걸 10프레임 연속 기록하면 300점 만점의 퍼펙트 게임이 된다.
마지막 10프레임의 경우 스페어나 스트라이크를 치면 보너스 점수를 줘야 하므로 추가로 공을 던질 기회를 준다. 스페어를 치면 다음 공 점수 보너스를 위해 공 1번을, 스트라이크면 공 두 개 보너스를 위해 2번 기회를 준다.[36] 보너스 두 번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성공하면 이 역시 30점.
이러한 점수 계산법 때문에 볼링에서 점수에 따른 실력 정도를 잘 구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80점 이하는 그냥 초보라고 할 수 있고, 80점 이상에서 100점 초반이 볼링에 대해 인식할 줄은 아는 사람 정도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150점과 200점, 250점과 퍼펙트 게임 사이가 실력이 천지 차이인 것은 함정.
5.2.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Current Frame Scoring)이란 월드볼링에서 2016년 새롭게 내놓은 점수 계산 방식이다. 기존의 복잡한 점수 계산법을 간단하게 변경하였다.
뒤 프레임의 투구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해당 프레임의 결과만으로 점수가 집계된다. 스트라이크는 30점이며, 스트라이크가 아닌 경우 쓰러뜨린 핀의 수 만큼 점수를 얻는다. 스페어를 처리하면 첫 투구점+10점을 얻는다. 스페어 최저점은 거터나 파울 후 스페어하는 10점, 최고점은 9핀 쓰러뜨리고 처리하는 19점이다. 즉, '''초구가 엄청나게 중요해지는 싸움이다.'''
즉, 연속 스트라이크를 오래 이어도 뒤에 오픈 작렬한다면 띄엄띄엄 스트라이크 치며 스페어 담는 것보다 못하다는 이야기. 또한 전통 방식에선 첫 프레임에 남길 거면 많이 남겨서 스페어 노리는 게 좋다고 하였으나, 커런트 프레임에서는 손해 보는 행동으로 뒤집어졌다.[37]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점수 버프가 없어지므로 10프레임도 1~9프레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문제는 오래 된 프로그램을 돌리는 볼링장이 아직 꽤 있는 관계로, 정작 볼링을 치는 걸 즐기는 사람들에겐 이러한 스코어링 방식이 잘 보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언급했듯 한국에서는 스코어 시스템 콘솔 조작이 불가능하므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이 들어와도 자신이 원하는 방식 선택도 못할 수 있다.
바뀐 방식으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경기의 득점이 상승하며, 볼링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TV 시청률 등의 상승으로 올림픽 종목에 편입하는 것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커런트 프레임 스코어링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진다. 가장 큰 대회인 월드 볼링 투어(WBT)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6. 투구법
스트라이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투구는 10개의 볼링핀이 이루는 삼각형의 빗면에 수직이 되게끔 5번핀인 킹핀을 노리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우측면의 1, 3번 핀을 노려 5번 핀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면 된다. 정면에서 굴려 스트라이크를 노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정석은 오른손잡이는 우측면, 왼손잡이는 좌측면에 공을 꽂는 것이다. 크게 공을 곧게 굴리는 '''스트레이트'''와 공이 휘게 굴리는 '''훅'''으로 나뉜다. 그리고 훅은 방향에 따라 일반 훅과 '''백업'''으로 나뉜다. 투구할 때 끼운 손과 반대 방향으로 휘면 훅이고, 같은 방향이면 백업.
스트레이트의 경우 말그대로 직선으로 나가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보통은 공을 레인 중간에 던져 굴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던져 볼링핀의 측면을 노린다. 파울 라인 근처에서 공을 굴릴 경우 '''훅'''이 아닌 이상 각도 문제로 측면을 노리기 힘들고, 정면의 1번핀을 노렸다가는 7, 10번 핀만 남고는 한다.
훅의 경우 공에 가하는 스핀에 따라 달라지며 굳이 나눈다면, 볼의 릴리즈부터 급격히 꺾이는 롱 훅과 레인의 드라이존에서 크게 휘어지는 숏 훅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에 가까울수록 쉽고, 안정감이 있는 대신 강력한 한 방이 없어 스트라이크가 힘들고, 반대로 스트레이트에서 멀어질수록 어렵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대신 강력한 한 방인 스트라이크를 노리기 좋다.
이 외에도 공의 회전수인 RPM, 그립[38] , 투핸드 또는 원핸드 그립 등에 따라 투구법이 달라진다.
7. 볼링 장비&설비
7.1. 볼링 공
미국산 게임이다보니 공의 무게는 파운드로 센다. 공의 무게는 4~16파운드(1.82kg~7.26kg)까지 정수로 세지만, 이는 소수점 아래 자리수를 버리고 표시한 것이며, 같은 파운드 수의 공이라도 실제 무게에는 차이가 있다. 커스텀 볼 구매 시에는 공의 스펙에 소수점 아래까지 온스(oz)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규정상 max인 16파운드는 약 7.26kg이다. 사실상 9kg 아령을 한손으로 가볍게 가지고 놀 수 있다면 어느 공이든 다 써도 무방하다.
공이 무거우면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어지나, 진자운동의 궤적을 곧게 유지하기는 쉬워져 정확도가 높아지며, 같은 속도로 던질 수 있다고 가정할 때 핀액션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무거운 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15년 현재 대부분의 프로 볼러는 초구 볼로 15파운드(6.80kg) 공을 주로 던지고 스페어 볼로 14파운드(6.35kg) 짜리 공을 갖고 다닌다. 90년대 쯤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프로가 16파운드를 주로 썼으나, 볼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 15파운드로 내려온 역사가 있다. 또한 볼링공 제조사들도 15파운드를 기준으로 하여 제품을 만든다. 14파운드나 16파운드 공은 15파운드 공에서 변형한 것이며, 13파운드 이하 공은 15파운드 공과 비교했을 때 코어가 다른 경우가 많다. 물론 파운드가 낮은 공을 산다고 해도 가격은 동일하다.
무거운 뭉치를 휘두르는 경기이다보니 인대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체중에 맞는 공을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공에다 3개의 손가락 구멍을 뚫어서 잡는다. 더 부상을 줄이려면 공 하나를 구입해서 볼링 습관에 맞게 구멍을 뚫는 것이 좋다. 하우스볼보다 잘 맞춰진 마이볼이 팔과 손목에 무리가 덜 간다.[39] 마이볼은 자신의 손에 딱 맞기 때문에 하우스볼보다 더 무겁더라도 쉽게 들 수 있다.
대개 자신의 체중에 맞게 볼링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석대로라면 1~2게임만에 팔이 빠질 듯한 고통을 느낄 것이다(...) 개개인별로 근육량이나 운동량에 따라 적절한 무게가 다르기 때문.
초심자일 시, 여성의 경우 8, 9파운드(3.63~4.08kg)로, 남자의 경우라면 11부터 13파운드(5.00~5.90kg) 정도의 볼링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근데 문제는 초심자인데 비만이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손가락이 굵을 경우다. 파운드 수가 낮으면 손가락 구멍이 작아지기 때문. 파운드 수가 작으면서 손가락 구멍이 큰 볼링공 따윈 없다. 업소에 비치한 공들은 요즘엔 8에서 13파운드까지가 주를 이루는데, 손가락이 굵은 사용자에겐 큰 골칫거리. 마이볼 외엔 답이 없는 상황.
공은 크게 소프트볼과 하드볼, 중성볼 등으로 나뉘어지는데 소프트볼은 소위 훅볼로 공 내부에 코어가 들어가 있어서 코어의 형상에 따라 구질이 변한다. 하드볼은 보통 스페어볼이라고 하며 공 내부의 코어가 없어서 소프트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구에 따른 구질 변화가 적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보통 스페어볼은 오른쪽 핀(6번 또는 10번)을 처리할 때 사용하며, 구질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같은 모션으로도 안전하게 핀처리가 가능하다.[40]
코어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커버스탁(외피)이다. 커버스탁의 마찰력이 어떠냐에 따라 공의 움직임과 속도가 달라진다. 마찰력이 강하면 훅성이 커지며, 마찰력이 약하면 속도가 빨라진다.
7.2. 손목보호대(아대)
훅 볼을 쉽게 던지기 위해 아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훅을 던지기 위해선 공에 공의 진행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회전을 걸어야 하는데, 회전 걸기의 기본은 릴리스 직전에 손을 공의 아래, 혹은 공의 측면에 위치시키고 공을 놓는 순간 밀어올리는 것이다. 초심자나 기본적인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이것이 쉽지 않은데, 아대의 손등 부분엔 철판이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차고 공을 던지면 자연스럽게 손이 공의 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초심자라 하더라도 아대만 차면 상당한 수준의 회전이 걸리며, 훅 포텐셜이 높은 볼이라면 프로 못지않게 확확 휘는 모습을 볼 수있다. 물론 지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아대는 손목을 보호하려고 끼는 것이다. 볼링은 상당히 부상 위험이 많은 스포츠라는 것을 알아두자.
볼링용 아대는 철판으로 덧대어져 있어 아대를 끼면 손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며, 외전과 내전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 다양한 구질의 볼을 던질 수 있다.
볼링용 손장갑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것은 손가락과 볼 사이에 땀이 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다.
대신 최근 프로 경기에서는 아대를 끼지 않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데, 위에서 설명했듯 근력이 부족한 경우 등에서 기본적인 자세를 잡게 하거나 정확성을 더해주기 위해 하는 장비이지 최근의 경향인 파워 볼링[41] 을 위한 파워업에는 불리하기 때문이다. 단, 여자 프로 볼링 경기에서는 아직도 아대를 착용한 선수들이 종종 보인다.
7.3. 레인의 구조
[image]
우선 볼링 레인의 재질에 대해 분류하자면 나무(우드레인), 합성재질(합성레인)[42] 으로 나눌 수 있다. 레인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두 재질을 가진 각각 레인의 오일 패턴이 같아도 단순히 재질의 차이 때문에 볼의 액션이 대단히 달라진다. 보통 스트레이트 볼러(초보자)들은 단순히 공이 레인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가 다르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다. 즉, 볼러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레인 재질을 더욱 더 따진다는 것.
공이 굴러가는 길을 레인이라 하며, 이 길 양쪽엔 거터 라 하여 도랑을 파놓아 공을 잘못 굴리면 빠지게 해놓았다. 레인에는 스팟이라 불리는 여러 개의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어 선수가 그 선에 맞추어 자신이 던질 공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인은 나무를 짜서 맞춘 다음 기름칠을 하여 유지되고 있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수로 레인 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그 턴은 파울을 준다. 볼링장의 설비가 잘 되어있으면 얄짤없이 파울을 먹을 수 있다.
일반적인 초보자들은 그냥 직선으로 휙휙 굴리다가 사이드 거터로 빨려들어가는 공을 허탈하게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선수들이 '''과감한 훅이나 슬라이스를 걸어가며 200점 이상을 챙겨가는 모습'''은 전율 그 자체. 볼링장마다 산악회마냥 동호인들이 우글우글 상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좌우 레인 중 하나라도 사람이 올라와있다면 올라가지 않는 것이 볼링장의 기본적인 매너이며, 더불어 투구할 때에도 우선 자신의 좌우 레인에 투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좌우 레인에서 동시에 투구를 하는 것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집중력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자신과 옆의 레인의 사람이 동시에 투구 동작에 들어갔다면 우측 레인의 사람[43] 이 우선이 된다. 여담으로 우측 레인이 우선이 된 이유는 오른손 잡이들이 에임 스팟을 바라볼때 오른쪽을 바라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면 안된다고 한다.그렇다고 한다.
7.3.1. 오일 패턴
초심자일 경우 하우스 볼링에서는 오일 패턴에 신경 쓸 필요는 그리 많지 않으나[44] , 프로 볼링의 경우 다양한 오일 패턴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열리는 PBA 투어만 봐도 수십가지의 오일 패턴이 존재하며[45] , 그 때문에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볼러의 경우 각 오일 패턴마다 투구법을 미세하게 바꿔야 한다.
또한 이 오일 패턴이란게 플레이어가 투구할 때마다 영향을 받는 거라서, 프로 대회에서는 한 경기 안에서도 선수의 포지셔닝, 훅 레이트, 투구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7.4. 볼링화
[image]
레인에 오를 때는 레인의 보호와 스텝을 위하여 전용 볼링화를 신게 된다. 일반 운동화와 달리 편편한 가죽 재질로 되어있어 스텝을 밟을 시 슬라이딩이 용이하고 레인에 손상을 주지도 않는다.[46]
볼링장에서 대여하는 볼링화일 경우, 양쪽 발바닥이 맨들맨들한 가죽 재질이지만, 개인 볼링화는 오른손잡이인지 왼손잡이인지에 따라 미끄러지지 않는 쪽과 미끄러지는 쪽이 다르다.[47] 예컨대 오른손잡이일 경우, 오른발바닥은 고무창이 덧대있는 식이다. 개인 볼링화 중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들은 슬라이딩 정도를 볼링화의 솔과 힐을 탈부착식으로 변경하여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이용객의 경우 볼링장에서 볼링화를 대여하는데, 일반적으로 1000원 정도의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며 볼링장에 따라 '''대화료'''[48] 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 처음 방문하는 이용객들 중 일부는 볼링장 직원과의 상담료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살균처리 같은 것에 소홀하여 위생 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동호회 소속이나 프로급 이용객들은 개인 구입한 전용 볼링화를 지참한다.
본격적인 취미로 볼링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이 바로 볼링화 구매다. 볼링공보다 일단 개인 볼링화를 먼저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대화료를 아낄 수도 있고, 자세 잡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 초보들이 매장 내 볼링화를 쓰다보면 중심을 못잡거나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8. 주의사항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중에서 가장 공이 무거운 스포츠다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 볼링화를 신고 레인과 테이블 근처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볼링화 자체가 미끄러지기 쉬운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본인에게도 위험하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게 되면 투구시 잘 미끄러지지 않아 넘어지거나 다음 사람에게도 이러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귀찮더라도 화장실에 가거나 할 때에는 볼링화를 벗고 가야 한다.
- 바로 옆 레인과 동시에 투구하지 말 것. 동시에 투구하면 서로의 투구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충돌 위험도 있어 위험하다. 공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면 별 일 없을 가벼운 충돌도 볼링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세계 공통으로 어프로치에 동시에 서게 됐을 경우 오른쪽 레인의 사람이 먼저 투구하도록 기다리는 것이 매너다.
- 볼링을 할 경우 손톱은 짧게 깎는 것이 좋다. 때문에 볼링장에서는 손톱깎이를 구비해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볼링공을 투구할 때 투구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투구를 할수록 엄지 손톱에 힘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따라서 손톱이 길면 연속된 투구에서 손톱이 부러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전문적인 볼링 선수나 실력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 투구법이 완벽하지 않아서 짧게 깎아도 손톱 밑 살이 보이도록 손톱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테이프를 감으면 좀 더 낫다.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투구를 하면 바로 손톱이 부러지니 조심.
- 공은 반드시 자신의 손에 맞는 걸 써야 한다. 무거운 공이 손 아프다고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는 가벼운 공을 썼다간 자칫 잘못하면 손가락에 큰 부상이 올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에게 너무 무겁다고 느껴지는 공을 사용하는 것 역시 삼가는 게 좋다.
9. 기타
큐비카AMF[49] 라는 회사가 세계 볼링 설비에 굴지의 1위로 등극하고 있으며, 브런스윅 역시 유명한 볼링설비 회사로, 웬만한 볼링장에 가보면 이들 이름을 한 번은 보게 될 것이다.[50] 설비나 유지비가 들어가는 편이므로 게임비는 꽤 비싸다. 볼링장별 & 시간별[51] & 나이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보통은 1인당 2800원~4000원(신발 대여료 제외 ) 사이로 나온다. 주말은 거의 4000원 정도. 그렇게 비싼 게임비를 받고도 설비가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20년도 넘은 볼링 설비들을 유지보수만 하며 사용하는 곳이 많다. 즉 고등학생들이 볼링하러 볼링장에 가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설비를 보게 된다(...) 2016년 기준 최신 레인인 브런스윅 프로 레인이나 큐비카AMF SPL II레인이 있는 한국 볼링장은 거의 없을 정도.
최근 들어서 볼링 붐이 일어 나면서 각종 볼링장들이 생기고 있다. 예를 들어서 락볼링장.
볼링공의 경우엔 스톰 프로덕츠가 가장 규모가 크고[52] , 볼링설비회사인 브런스윅도 많이 유명한 편이다. 미국에서는 스톰/로또그립, 브런스윅/에보나이트 인터내셔널[53] 사가 소위 말하는 양대산맥이다. 국내 회사로는 로드필드가 있고, 로드필드배 볼링 대회도 있다. 이 외에도 브런스윅 자회사인 DV8, 최근 들어서 뜨고 있는 오소리(뱃져) 시리즈를 제작하는 회사인 900글로벌, 밑에 선수 서술에 있는 이제이 타겟이 쓰는 모티브, 레인마스터 등등이 있다.
볼링장에서는 보통 대학생들에게 세일을 해준다. 학생증을 들고 가면 3~500원 가량 세일을 해주니 꼭 학생증을 지참해서 가자.
앞에서 서술했듯이 이미 넘어졌던 핀이라도 다시 레인 위로 올라와 서면 해당 핀은 득점 인정이 안 되는데, 이 때문에 됐다 싶었는데 1점(+2구간 버프)이 깎여버리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도 있다. # 또 핀이 쓰러지지 않고 제자리에서 밀리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희대의 쿠소게 엘프볼링이 이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TBC대구방송과 부산MBC에서 매주 혹은 격주로 중계 방송을 해 준다.[54]
볼링공 던지는 로봇이 있다. 약칭 EARL. 속도, RPM, 회전축을 지정해 던질 수 있는 듯 하다. #, #
실제로 레디칼이라는 회사에서 로봇을 사용한다. RPM과 속도에 따른 볼 반응의 차이를 보여주는 듯 하다.
가끔씩 TV를 통해 묘기 볼링을 보여주는 실력자들도 있다.
미식축구, 농구로 잘 알려진 미국 대학교 스포츠 대회 NCAA 정식 종목이다. 다만 여자 개인 종목만 있다.
NBA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PBA(Professional Bowlers Association)가 있으며, 정기적으로 투어 경기가 열린다. 북미에선 가장 큰 대회이며, 폭스스포츠가 중계한다.
한편, 2019년 현재 단일 볼링대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지닌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삼호 코리아컵 국제 오픈 볼링 대회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외 선수들 특히, 미국 PBA 선수들은 초청해서 참가했었으나, 대회의 규모와 위상이 커짐에 따라 최근에는 직접 참가하고자 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대형 오락실 체인점인 ROUND1(라운드원)은 원래 볼링장 사업으로 시작했었고, 지금도 모든 점포에서 볼링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뮤즈먼트 사업(아케이드 게임)은 볼링 대기 시간동안 게임을 즐기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
어째서인지 볼링장에서 점수를 계산해서 보여주는 스크린에 굉장히 다양하고 구린 3D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이걸 패러디하는 밈도 있다. 이런 식으로.
볼링이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아프리카에서는 아직 볼링이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10. 볼링과 관계된 인물
10.1. 실제 인물
- PBA 소속 프로 선수 다수[55]
- 김슬기 : 한국 최연소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한 선수이며,[56] 현재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 신수지 : 과거에 체조 선수였던 그 신수지 맞다. 은퇴 후 볼링으로 전향, 프로 자격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1차 테스트까지만 응시하고 특별 회원 자격으로 받은 프로 자격이고, 평소 방송에서 볼링을 칠 때 나오는 점수가 높지도 않은 수준이고[57] 볼링 시합이 아닌 방송쪽에 얼굴을 더 많이 보이는 등 신수지 본인이 볼링에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느껴져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또, 신수지가 프로 테스트를 보던 시절의 레인 패턴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동네 볼링장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도 구력이 좀 되면 에버리지 200을 어렵지 않게 넘는 것을 생각하면, 신수지의 실력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여자 동호인으로써는 조금 잘 치는 수준 정도라고 한다. 아마 프로볼링협회에서 신수지의 이름값에 기대어 홍보대사 차원으로 프로 자격을 준 것이 아닌가 싶다. 일반적인 실업선수출신 여자프로는 물론이고 동호인출신프로보다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간간히 이벤트게임에 나오면 해설위원들도 잘한것보다 고쳐야할점이나 잘못된 습관들을 반복해서 얘기하는편이다.
- 이병진 : 한때 볼링장을 운영했지만 IMF의 여파로 망했다... 그러나 볼링 실력만은 프로들 못지않으며,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한 적이 있어서[58]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여러 모로 활약한 적이 있다. 롱 훅이 특기다. 최근에 프로 테스트를 응시하고 프로에 입단하였다. MK 스포츠 소속이었다가 2019년 진승무역으로 이적하였다.
- 구용진 : 한국 선수, 더 넓게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BA 대회(2010-2011 PBA 스코피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다.[59]
- 크리스 폴 : 농구 선수지만 대학 진학 때 볼링과 농구 사이에서 갈등할 정도로 뛰어난 볼링 선수였다고 한다. 2009년 부터 본인의 이름을 딴 CP3 Invitational 이라는 자선 이벤트 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 제이슨 벨몬티(Jason Belmonte) : 투핸드 볼링계의 아이콘이자 교과서. 기존 원핸드 모션이 아닌 투핸드 볼링의 선구자격 인물이자 USBC Masters 13, 14, 15년도 3연속 우승자. 또한 PB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500++의 RPM을 보여주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참고로 투핸드로 하게 된 계기는 단지 어릴 때 힘이 약해서 두 손으로 하게 된 거라고... 그리고 어린 시절엔 폼이 다소 우스꽝스러웠는지 몰라도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현재 스톰(Storm) 스탭으로 활동중이다. 참고로 호주 출신이다.
- 와타나베 케아키 : 미스 일본 출신의 프로볼러. 프로데뷔 전에는 배우 활동을 했으며 부업 수준으로 성우를 겸업중이다.
- 김수현 : 신수지는 1차 테스트 통과 후 특별 회원 자격으로 프로 자격을 딴 반면, 김수현은 해당 특혜를 사양하고 2차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아쉽게 2차 테스트에서는 떨어져서 프로 자격 획득에는 실패했다. 평소 애버리지는 190~200 사이라고 한다.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볼링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 이제이 타켓(EJ Tackett) : 제이슨 벨몬티가 투핸드의 교과서이자 PBA 볼러 1위라면, 이제이 타켓은 PBA 볼러 2위이자 원핸드 중 원탑이다. 구사하는 스타일은 크랭커이며, 흔히 말하는 털어치기를 구사한다. 원래 골프 선수였으나, 볼링으로 전향해서 탑클래스에 오른 선수. 심지어 나이도 92년생으로 어리다. 현재 모티브(Motiv) 스탭으로 활동 중이다.
- 무키 베츠 : LA 다저스의 외야수이나 비시즌에는 프로 볼러를 겸업하여 PBA에 참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재 에보나이트 스탭으로 활동 중이다(Ebonite). 2017년 볼링 월드 시리즈에서 퍼펙트 게임을 칠 정도의 실력자이다.
- 재현 : 볼링 입문 3주만에 본인의 공이 아닌 하우스볼로 243점이라는 신기록을 내었다. 에버리지는 그보다는 낮겠지만 3주라는 구력을 고려하면 상당한 소질.
- 유라 : 에버리지(average)는 180 정도, 하이(high)는 243 정도 친다고 한다.
- 오스쿠 팔레르마(Osku Palermaa) : 핀란드 출신의 볼링 선수. PBA 투어 TV 파이널 진출자 중 최초로 투핸드 볼링을 선보였다(2004년 PBA US OPEN). 또한 PBA 메이저 대회[60] 를 우승한 최초의 투핸더이기도 하다. 제이슨 벨몬티와 함께 어릴 때 힘이 약해서 투 핸드 볼링을 시작했다는 또 하나의 숨겨진 아이콘. 과거 스톰(Storm) 스탭으로 활동하였으나 현재 콜럼비아 300(Columbia 300) 스탭으로 옮겼다. 최고 733RPM을 기록하면서 현재 볼링계에서 RPM 수가 가장 높은 볼링 선수이며[61][62] , 한손 투구 무려 최고 속도 시속 56km를 기록하면서 가장 힘이 센 볼링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되었다[63] . 그래서인지 PBA 선수 중 7-10 스플릿을 가장 많이 처리하였다.
- 마이크 밀러(Mike Miller) : 오스쿠 팔레르마와 제이슨 벨몬티가 투핸드 볼링의 선구자라면 마이크 밀러는 엄지손가락을 공에 넣지 않고 투구하는 덤리스(Thumbless) 볼링의 선구자였다. 밀러가 덤리스 볼링을 선보일 당시 투핸드 볼러들의 등장 때처럼 처음 보는 스타일에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비웃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그런 환경을 극복하고 PBA 투어 TV 파이널 역사상 통산 15번째 퍼펙트를 기록(1999년)하는 기염을 토했다.
- 예스퍼 스벤손(Jesper Svensson) : 스웨덴 출신 볼링 선수. 왼손 투핸드 투구 선수이며 주요 사용 볼링공은 스톰(Storm)사의 피치 블랙(Pitch Black)이다. 별명이 현재 '아이스맨'(Iceman)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회에서 거의 우레탄 볼링공만 사용하기 때문에 여전히 '우레탄킹'(King of Urethanes)으로 유명하다. 2016년 20세의 어린 나이에 PB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Tournament of Champions에서 우승하였으며 이 기록은 1976년 마셜 홀먼(Marshall Holman)이 당시 21세의 나이로 우승한 그 다음의 기록이었다. 2018-2021년 PBA 투어에서 유일하게 600RPM 이상으로 투구하는 선수이다. 2019년 PBA Hall of Fame Classic에서 빌 오닐(Bill O'Neill) 선수와 경기를 할 때 650RPM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 선수의 중성볼이 휘는 모습은 리액티브 재질 공과 다를 게 없어 보일 정도이다[64] . 참고로 키가 193cm라고 한다.
10.2. 캐릭터
- 위대한 레보스키 - 주인공 듀드(제프 브리지스)와 절친 2인조인 월터(존 굿맨), 도니(스티브 부셰미)가 주로 찾는 장소이며 볼링 토너먼트 대회 기간 영화의 줄거리가 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 사메즈 카이, 볼링 오르그
- 파이팅 바이퍼즈 - 산맨, 쿠마짱
- 심슨 가족 - 호머 심슨: 스프링필드의 볼링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으며, 원래는 볼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을 정도로 볼링을 좋아했고, 생활이 좀 안정되자 원자력 발전소 때려치고 염원하던 볼링장에서 일하려고 했으나 예정에 없던 매기 심슨이 태어나는 바람에 다시 돈 잘 주는 번즈에게 돌아갔다. 그 밖에 플랜더스, 러브조이 목사, 아푸, 레니 등도 볼링을 좋아해서 호머와 팀을 꾸리기도 했다. 마지 심슨은 호머가 생일 선물로 볼링공을 주는 바람에 볼링을 배우게 되었고, 그 덕에 불륜 위기에 빠지기도했지만(...)
- GTA 4 - 로만 벨릭: 틈만 나면 주인공인 사촌 니코 벨릭에게 볼링 치러 가자고 전화를 해댄다. 정작 그러면서 실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니코가 이길 경우 "나 원래 볼링 못하는 거 알잖아."라고 한다.
- 리그 볼링
- GTO - 오니즈카 에이키치: 쿠니오의 어머니와 쿠니오 패거리와 함께 볼링장에 가서는 언더핸드 스로로 볼링핀들을 박살내서 스트라이크를 기록한다(...) 이후엔 쿠니오가 발라둔 접착제 때문에 볼링공이 손에 붙어 삼다마련의 두목 도라에몽으로 변신, 볼링공을 깨부수고는 켄시로로 각성했다.
11. 둘러보기
[1] 한국이나 독일(핀 수가 다르면 종목 이름 자체가 다름) 등지에서는 볼링이라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볼링을 의미하지만 영어권에선 '공을 굴리거나 떨어뜨려 목표물에 맞히는 스포츠 전반'을 의미한다. 특히 영국에선 볼링이라 하면 잔디 볼링을 의미하기 때문에, 텐 핀 볼링이라 정확하게 구분해 주어야 한다.[2] 공(Ball)을 굴리는 스포츠라는 것과 단어 자체의 발음 때문에 Balling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Bowling이 맞는 표기다.[3] 볼링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의미하는 이모지.[4] 평지 위에서 공을 굴려서 서로를 견제하는 게임. 컬링과도 유사하다.[5]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목표물에 얼마나 근접하는지를 겨루는 게임. On the Green이란 명칭으로도 불린다.[6] 독일어 볼링 용어 중 일부는 케글링에서 가져왔다.[7]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볼링에서 한국의 권종율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의 잭 웡 로크 친.[8] 국내에서는 보령 종합체육관 볼링장에 설치된 게 유일하다. 다만 콘솔 조작 금지 때문에 사실상 반쪽.[9] 舊 볼랜드(Bowland). 국내에는 안동볼링장을 포함해서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10] 유미컴 다코스 스코어 시스템이나 Q스코어 사용하는 곳 제외. 해당 장소는 공을 더 굴리면 자동으로 새 게임을 시작한다.[11] ESPN 볼링 캐스터 롭 스톤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Back-to-back jacks!"라고 부르기도 한다.[12] 나라 이름이 아닌 칠면조의 터키이다. 옛날 3연속으로 득점을 하면 상품으로 칠면조를 준 것에서 유래했다.[13] ESPN 볼링 캐스터였던 롭 스톤이 만들어낸 단어이다.[14] 니켈(5센트) 또는 야찌(Yahtzee)라고도 불린다.[15] 커렌트 프레임 스코어링에서.[16] 전통 스코어링 방식에서.[17] 첫 번째 스트라이크는 30점이 되고 더 이상 다음 투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즉, 2번째로 기록했던 스트라이크가 더블 보너스의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1, 2, 3프레임 모두 스트라이크를 치고 4프레임에 9개를 기록했다 치면 첫 번째 스트라이크는 이미 1프레임으로부터 2번의 투구가 완료되어 30점을 받고, 2프레임의 스트라이크는 4번째 프레임의 9개의 영향으로 10+10+9 = 29점이 된다. 그리고 3프레임의 스트라이크는 10 + 9 + (4프레임 후구 핀 갯수)가 점수가 된다. 일부 점수판에서는 아예 터키를 기록하면 첫 번째 스트라이크가 기록된 프레임에 그 이전 프레임 점수의 30점을 더해서 점수판에 띄워 헷갈리지 않도록 만들어주기도 한다.[18] 1프레임은 스페어 점수 합산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초구가 얼마가 나오든 중요하지 않다.[19] 전통 방식의 경우 2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18] 모두 초구가 9점인 상태에서 스페어로 처리하고, 마지막 보너스 투구에서 9점을 기록하면 된다. 커렌트 스코어의 경우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 모두 초구가 9점인 상태에서 스페어로 처리하면 된다.[20] 전통 방식은 12연속, 신식으로는 10연속.[21] 터키 보너스 없는 게 3프레임에 더블 보너스가 터키보다 10점 낮으므로 합해서 250.[22] 1프레임부터 10프레임까지 전부 9점을 기록하면 된다.[23] 요즘도 독일 등지에서는 나인핀 볼링이 성행하고 있다.[24] 손으로 표기할 땐 거의 안 쓴다. 5와 혼동될 수 있기 때문.[25] 같은 가로선에 있고 3핀 이상 간격일 때 오픈율이 높다. 이럴 때 오픈을 피하려면 풀파워로 하나를 세게 때려서 핀이 뒷쿠션을 맞히고 튕겨 나와 다른 핀을 넘어뜨려 스페어를 노리는 게 그나마 성공률이 조금 있고, 종종 프로도 노리는 방법이다. 핀 옆면을 쳐서 노바운드 연쇄를 노리는 것은 아예 하나도 못 맞히는 일이 나올 일이 많기에 일직선 스플릿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26] 기계 오작동으로 덜 세워진 것도 포함.[27] 없는 핀은 쓰러진 핀 처리한다. 혹시나 첫 투구 때 텅 빈 채로 투구 허용 타임이 오면 땡큐 하고 거터로 보내도 규칙상으로 문제 없는 스트라이크다. 단, 투구 전 어느 선수라도 문제 있다고 제기하면 핀 재배치를 할 수 있고, 재배치 완료 전까지 투구를 할 수 없다.[28] 이 경우 파울이 아닌 0점 처리일뿐 F가 아닌 (-) 로 표시된다. 거터에 서면 예외다. 이 경우엔 득점 인정.[29] 오른손잡이 기준 10번핀. 대표적으로 오른손 덤리스를 구사하는 권지훈 프로가 백업으로 10번핀을 처리한다.[30] 5개의 남은 핀이 그리스 정교회 지붕 구조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31] 스트레이트로 던지면 안 나오고 훅으로 던진 공이 포켓에서 조금 왼쪽(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빗나가게 맞추면 가끔 나올 수 있다. 다만 빅 포가 더 자주 나오기 때문에 대회에서도 자주 보기 힘든 스플릿.[32] 그리고 벨몬티는 결승에서 당시 떠오르는 샛별이었던 이제이 타켓을 꺾고 해당 대회를 우승하기에 이른다.[33] 프로 선수들도 대부분 스네이크 아이는 하나만 처리하고 오픈으로 끝낸다. 일본에서 이 스네이크 아이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횟수를 방송한 적이 있는데, 100번이나 되는 시도 중 몇 번 성공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34] 한편, 이를 기어이 처리해낸 선수들도 있는데, 대체로 볼링 공 자체의 움직임이 아닌, 핀의 움직임으로 처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기묘한 일들을 이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35] 이럴 경우 포켓 스플릿이라고 한다. 한 예로 2011-2012 PBA 샤크 오픈 결승전 제이슨 벨몬티 vs. 크리스 반스의 경기가 있는데, 7프레임에서 크리스 반스의 포켓 7-10 스플릿이 나온다. 참고로 크리스 반스는 이전 경기인 준결승에서 역대 PBA 22번째 퍼펙트 게임(300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제이슨 벨몬티가 이전 경기에서 사용한 볼링공보다 훅 레이팅이 더 높은 공으로 바꾼 이후 변화된 오일 패턴에 제때 적응하지 못해 243-21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36] 즉 두 경우 모두 3번 투구하게 되는 것이다.[37] 예를 들어 3핀 먼저 쓰러뜨리고 스페어 하면 전통 방식에서는 10점+다음 투구지만, 신식으로는 3+10으로 13점이 된다. 반면 7핀 후 스페어는 전통 방식이면 같으나, 신식으로는 17점이다.[38] 아예 손가락을 안 넣고 공을 감아쥐는 극단적인 그립도 있지만, 보통은 손가락을 몇 마디까지 깊숙히 넣느냐에 따라 나뉜다.[39] 웬만한 동호회 회원들이라면 마이볼과 보호대를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40] 보통 6/10번 핀 처리시 레인의 왼쪽에 서서 던지게 되는데, 스핀이 아주 걸리지 않는다면 그대로 거터행. 훅볼은 드라이존에서 급격하게 휘어서 아예 맞히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41] 크랭크, 덤리스(투핸드, 원핸드) 등은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회전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아대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42] 현대 볼링에서는 유지비 등의 이유로 합성레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43] 대개 짝수 레인 우선권인 경우가 많다. 홀수 레인에 우선권이 가는 경우는 마지막 레인 숫자가 홀수인 경우.[44] 의외로 프로 볼러들이 하우스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하우스 패턴에서는 훅보다는 스트레이트가 좀 더 안정적이기 때문.[45] PBA의 소위 애니멀 패턴(Animal Pattern)으로 불리는 Bear, Chameleon, Cheetah, Dragon, Scorpion, Shark, Viper, Wolf 패턴 총 8개 외에도 메이저 대회(Tournament of Champions, USBC Masters, US Open 등)들의 고유 오일 패턴들도 존재하며, 은퇴한 전설적인 플레이어들을 기념해 만든 오일 패턴들도 있다.[46] 고로 농구화나 테니스화와는 달리 일상 생활에서는 신지 못한다.[47] 대부분 그렇지만 양발겸용 볼링화도 있다.[48] 신발(화)을 빌리는(대) 비용(료).[49] 볼링 설비 회사 AMF와 볼링 스코어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회사 큐비카가 합쳐진 회사. 전자는 많이 들어봤음직 하지만, 후자는 한국에 정발을 한 적이 없다시피 해 국내 인지도는 낮다.[50] 국내에서는 국산 설비인 다코스도 있다. 기계 자체는 보기 힘들지만 스코어 시스템은 현역인 곳이 몇 군데 있다.[51] 기준은 주로 18시 이전과 이후, 주말과 주간으로 나누는 듯.[52] 자회사로 큐비카AMF에게 볼을 납품 및 AMF 볼링공 상표권을 쥐고 있는 900 글로벌이 있으며, 스톰 볼링 그 자체는 한국 볼링 국가대표팀 후원도 하고 있다.[53] 에보나이트는 2020년 브런스윅한테 인수당했다.[54] TBC대구방송은 "TBC스포츠 대구광역시 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하고, 부산MBC는 "MBC 스포츠중계석 세정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배드민턴과 격주로 역시 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한다. 2016년 8월 14일 기준으로 엔더스(커피)배 이다.[55] 북미에서 열리는 PBA 투어는 세계적으로 수준이 매우 높은 대회로 꼽힌다. 물론 유럽도 고유의 볼링 대회 투어가 있으며, 한국과 일본도 각각 KPBA와 JPBA가 있다.[56] 2009년에 데뷔했으며 여자 기준이다. 남자까지 합하면 1997년에 데뷔했었던 윤여진 프로가 남녀 통틀어 최연소 입단이다. 이후 윤여진 프로는 군 문제와 부상으로 프로 라이센스를 잠시 반납했다가 2010년에 재데뷔한다.[57] 프로 시합 경기도 아닌데 190점대를 기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58] 사실 어느 정도 볼링을 쳐본 동호인이면, 운이 따라준다는 전제하에 누구라도 퍼펙트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물론 쉽다는 뜻은 아니다.[59] 당시 동일대회 준우승 선수 또한 한국선수 김준영이었다. 즉 한국 선수 두 명이 결승전(Championship Match)에서 맞붙었다는 얘기다.[60] 2011 PBA 월드 챔피언십[61] 사실 RPM 수로는 미국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 선수가 740RPM을 기록 한 적이 있어서 Maximum Bob이라는 별명이 붙긴 했다. 그러나 현재 이 선수는 PBA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다.[62] 최근에는 제이슨 벨몬티와 거의 같은 RPM수로 볼링을 친다. 그러나 PBA에서는 여전히 가장 파워풀한 볼링 선수로 인식받는다.[63] 현재는 위팔두갈래근쪽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어서 한 손으로 투구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64] 2018년 월드 볼링 챔피언쉽 팀전 때 중성볼로 21번 보드에서 거터까지의 방향으로 투구한 적도 있었다.[65] 집이 볼링장을 운영하며 볼링 아대를 착용하고 마작을 한다.[66] 292화에서 풋고추와 삶은 계란으로 볼링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