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스토리

정확한 플라즈마 사격이 방탄복과 그 아래의 강화 생체 조직을 뚫고 들어갔다. 내부 장기들은 그대로 폭발한다. 그의 적은 아마 이상한 종족인 모양이고, 모종의 기술로 신체 강화까지 받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체란 결국 각자의 운용 논리에 따라 기동하는 생물학적 기계일 뿐이며 케르-나우는 상대 해부학 지식에 통달했다. 그는 어디를 조준해야 하는지, 무엇을 꿰뚫어야 하는지 안다. 그가 수료한 움브라 훈련과 맞서려는 자들은 결국 백열하는 사이버 고통의 칼날에 뇌가 튀겨진 채로 쓰러질 것이다.
''-오닉스 접촉군 연대기에서 발췌. 연구 및 우르 패권령 문화유산의 또 다른 영광을 위해 기록됨.''

오닉스 접촉군에서 최고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자들, 넥서스-7에서 십 년 넘게 복무한 케르-나우는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그 모든 종말 병기들을, 우주여행 문명들이 생존의 위기에 처할 때 고안하는 그 모든 극악무도한 행위들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는 그럼에도 한 번 또 한 번, 컴바인드 아미에 대항한 그들 모두가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이들 문명 모두가 멸종이라는 운명을 피하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우르 패권령의 대표자를 공격하는 실수를 저지른 자들에게는 필연적인 일이었다.
그러니 컴바인드 아미가 파라디소라 불리는 새로운 전선에 그를 배치했을 때도 그는 동요하지 않았다. 케르-나우는 이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해 들어본 일이 없지만 그래봐야 다를 건 없었다. 저들이 어떻게 저항하든 실패할 테니까. 모든 전쟁이 어떻게 끝을 맞이하는지 알기에, 케르-나우는 이미 운명 지어진 결론을 마치는 대리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모든 것은 이전에도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일에 불과하다. 케르-나우는 진화 지성이 나약한 저항의 존재를 일소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한 소수의 인원 중 하나다. 그는 전 컴바인드 아미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이며, 그의 앞길을 막는 자들은 몇 초도 버티질 못할 것이다.

2. 능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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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인드 아미가 자랑하는 전투형 해커. 괜찮은 스탯과 하이퍼다이나믹스로 적절한 생존성과 전투력을 가졌으며, 플라즈마 라이플이라는 훌륭한 무장, 킬러 해킹 디바이스로 적 해커를 튀겨 죽일 수 있으며 화이트 노이즈와 사이버마스크를 모두 쓸 수 있기에 우수한 유틸성을 자랑하며 피처로 리피터망도 넓히며 디차지로 미션 수행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27포인트라는 합리적 가격에 나온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 경보병이든 중보병이든 플라즈마 라이플 세 방이면 저세상으로 사출되며, MSV 상대로는 피처 후 화이트 노이즈로 일방적으로 두들길 수 있으며, 저격수는 사이버마스크를 끼고 우회가 가능하다. EI 킬러 해커답게 적 해커를 태워 죽이는 본연의 임무로 사용할 수 있고, 미션 수행이나 지형지물 파괴에도 활약하는 만능 모델이다. 컴바인드 아미 본대에서는 다른 킬러 해커인 빗 앤 키스와 경쟁하는 사이인데, 싼 가격에 리피터망을 엄청나게 늘리고 이지선다 심리전을 걸고 싶다면 빗키스, 안정성 높은 전투 해커를 원하면 케르 나우를 고른다. 아니면 둘 다 넣거나.
오닉스 접촉군에서는 넥서스 요원으로 취급되어서 링크팀이 가능하다. 주로 유니드론 링크팀에 근거리 화력과 전자전+미션러닝+유틸성을 원한다면 선택해 볼 만 하다.

분류

인피니티(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