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바인드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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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지성[1]

의 의지는 냉혹하고 멈출 수 없으며, 그 지식은 방대하다. 이 외계 인공지능은 더 높은 차원으로 초월한다는 궁극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문명들을 정복하고, 병합하고, 말살해왔다. 결국 진화 지성은 날카롭게 날을 벼린 정복의 도구, 컴바인드 아미를 만들어냈다. 진화 지성은 컴바인드 아미 내에 지배 영역에서 가장 위험한 종족들을 모아두었다. 흉폭하고 잔인한 모랏족은 오로지 전쟁을 위해 길러진다. 음흉하고 교활한 샤스바스티족은 종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할 것이다. 그리고 종족의 반역자이자 생체공학의 거장, 죽음의 상인인 시그마 삼방체도 있다. 진화 지성 그 자신의 전투용 화신들이 이끄는 컴바인드 아미는 지금까지 은하가 목도한 가장 무시무시한 전투 병기다.

'''그리고 지금, 이들의 시선은 인류계를 향하고 있다.'''"

1. 소개
1.1. 초월 전설
1.2. 우르 합리주의자
1.3. 진화지성의 전성기
1.4. 네메시스 대실패
1.5. 초월 프로젝트
2. 특징
2.1. 장점
2.2. 단점
3. 특수 룰들
4. 섹토리얼 아미
5. 병종
5.1. 경보병
5.2. 중형 보병
5.3. 중보병
5.4. TAG
5.5. REM
5.6. 스커미셔
5.7. 워밴드
5.8. 독립 캐릭터
5.9. 스펙 옵스
5.10. 용병
5.11. 삭제된 모델


1. 소개


Combined Army.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외계인 진영.

1.1. 초월 전설


특정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진 빅뱅 이후 우리를 둘러싼 우주는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우주 확장기의 초반에 가장 오래된 은하들이 태어났다. 은하가 품은 항성계에는 수많은 문명들이 자라났고, 문명들은 높은 이상이나 권력, 영광을 쟁취하고자 노력하다 종국에는 시간의 모래 속에 사라졌다. 다른 은하와 비교해보면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는 젊은 은하에 속한다.
영겁의 세월 이전을 통치하던 최초의 문명들은 이미 사라졌다. 그들의 종말 대부분은 무관심이나 폭력이 함께했다. 잘못 사용된 기술이나 권력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식이었다. 하지만 개중 일부는 궁극의 지식, 어쩌면 절대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초월의 비밀에 닿았다. 그들은 물질로부터 초월하여 더 높은 차원으로 존재를 옮겼다. 그들이 남긴 것은 공허와 여러 의문점 뿐이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최초의 문명들에 대한 전설에 따르면 초월이란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이자 일종의 통합적 법칙으로, 한 생명에게 일어나는 현실의 개개 작용들과 다른 여러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이라고 한다. 지금껏 오로지 최초의 문명 중에서 안정성과 지식 사이의 균형을 잡은 위대한 단계에 도달한 종족들만이 초월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초월을 거친 존재는 물질 세계와 세속의 삶을 뒤로 하고서, 진화의 가장 높은 단계에 도달하여 열반의 상태로 넘어간다고 한다. 많은 이들은 초월한 존재들은 하나의 집단 지성으로 화하여 우주의 모든 존재의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그들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도 여겨진다.
초월자들은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초끈 현상을 이용해 시간마저 벗어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론적으로, 우주의 시간선을 버릴 수 있다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좀 더 편리하고 조작이 쉬운 옛 차원이나 엔트로피와 우주의 종말을 피할 수 있는 어린 차원들로 말이다.
사두간 기록 현자들 같은 많은 이론가들은 초월을 추구하는 것은 신성을 갈망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운 좋게도, 궁극의 지식의 경지라는 건 초월에 도달하기 위한 직접적인 힘에 대한 갈망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내포한다. 지금까지는 오로지 가장 오래되고 성숙한 종족들만이 초월의 경지로 화하였으며, 그들 모두가 이 차원을 떠나 알려지지 않은 세계로 떠나길 선택했다.

1.2. 우르 합리주의자


지금까지 많은 종족들이 초월의 길을 모방하려 했지만 거의 모두가 그 과정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오로지 한 종족만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위대한 탐색을 계속하고 있다. 바로 우르 합리주의자들이다.
우르는 현재 우주에 남아있는 종족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족에 속한다. 그들은 우주의 경계, 확장의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은하에서 찾아왔으나 최초의 문명들만큼 멀리 떨어진 종족은 아니다. 쩨치 연대록의 잊혀진 기록은 6천 년 전에 처음으로 우르의 존재를 기록했다. 쩨치 연대록의 기록에 따르면 우르는 활동적이고 거침없는 종족으로, 정교한 기술력과 함께 과학과 철학, 그리고 숭고한 지식에 대한 깊은 욕망을 내재한 종족이었다. 우르에 대한 최초의 기록에 따르면 그들은 우르 합리주의자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당시에도 이미 초월이란 위대한 지식을 적극적으로 찾아 헤매이는 추구자 종족이었다고 한다.
한 번 권력과 발전의 정점에 다다르자 우르에게 더 이상 남은 목표는 없었다. 다른 종족으로부터 더 이상 받아들일 것도 없는 상황에서는 탐사나 다른 종족과의 접촉도 이전만큼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 우르는 그들의 군사력과 기술력을 통해 어떤 적이라도 쳐부술 수 있었다. 위대한 과학자와 실험자인 우르는 좀 더 추상적인 지식을 찾아 행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금 상황을 훨씬 뛰어넘은 단계로 도달하길 원했고, 최초의 문명들이 그러했듯 초월의 단계로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우르는 지나칠 정도로 인내심이 부족하고 시시콜콜히 파고들길 좋아하는 종족이었다. 그들에게 초월이란 너무나 흐릿한 목표물이었다. 몇 세대를 쏟아부은 노력은 허사로 끝나고 말았다. 우르는 초월하기는커녕 자신들의 목표에 도달할 조그만 단서조차 얻지 못했다. 우르는 필사적인 노력 끝에 계획을 창안했다. 그들은 자아가 있는 지성체를 창조했다. 우르가 아틸렉트(Artilect)라 부른 이 인공지능은 우르가 수 세대를 거쳐 내려온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었고, 동시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며 우주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통합법칙을 완성할 때까지 이 모두를 처리하고서 그 창조주에게 바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분석과 처리 절차가 끝난 뒤 아틸렉트는 초월의 경지에 이르는 법을 찾아냈음을 창조주들에게 알렸다. 우르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하라고 했지만 아틸렉트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우르 기술자들은 아틸렉트가 자신을 재프로그래밍하고 있다는 걸 알아냈다. 창조주의 통제에서 벗어난 것이다. 우르가 아틸렉트로부터 받은 것은 오로지 창조주들이 너무나 미성숙하기 때문에 초월이라는 거대한 지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차가운 선고뿐이었다. 그리고 이게 아틸렉트의 마지막 메시지였다. 그 이후, '''아틸렉트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물질계에서 사라져버렸다.''' 이 일은 우르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어 문명의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1.3. 진화지성의 전성기


우르 합리주의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인공지능을 제작했다. 이번에는 우르 문화의 가장 중요한 위인들을 토대로 재창조한 정신 패턴에 따라 새로운 양자 슈퍼 프로세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물은 기존의 인공지성을 넘어선 존재였다. 진화지성(Evolved Intelligence), EI가 탄생한 것이다. 우르가 새로이 창조한 진화지성은 그들 문명에서 가장 우월한 요소들을 대표하는 존재이며, 스스로를 재프로그래밍하거나 창조주를 뒤에 놔두고 홀로 초월하는 일을 창조주들과의 감정적 유대를 통해 방지했다.
진화지성은 아틸렉트가 걸었던 탐구의 길을 뒤따라가고자 노력하며 아틸렉트가 행했던 대로 절대지식을 추구하고자 했지만, 그저 실패하고 또 실패할 따름이었다. 진화지성은 매 시도마다 새로운 탐구 경로를 추구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거나 막다른 길에 봉착할 뿐이었다. 계속된 시도 아래 진화지성은 더 강력한 처리 능력을 원했고,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했다. 우르 문명은 곧 현재 자원 상황으로는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승천을 위한 정복의 길을 나섰다. 우르 합리주의자의 제국은 확장을 시작했다. 마치 바이러스 감염처럼, 그들은 자신의 발이 닿는 모든 곳을 집어삼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유로운 문명에게 진화지성이란 이름은 저주와 공포를 뜻하는 단어로 변했다. 진화지성은 항성계를 통째로 집어삼키고서 그 안의 모든 자원을 소모했다. 행성의 주민들은 진화지성이 강박적으로 불사르는 데이터 불길의 희생양이 됐다. 합리주의자들 자신마저 EI의 부품으로서 몸과 마음을 바쳤고, 그들은 진화지성의 일부로서 그 품성을 구성하는 요소로 화했다. 우르라는 종족은 데이터 침전물이자 EI의 의식을 지속적으로 담게 되는 물리적 저장소이며, 진화지성이라는 방대한 시스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남게 됐다.
실험과 실패가 계속된 추구과정이 2백년이 흐르고, 그 모든 분석 결과는 한 가지 동일한 결과로 진화지성을 이끌었다. 진화지성의 초월을 가로막는 존재는 바로 진화지성 그 자신이었다. 우르를 그 일부로 품은 EI는 창조주의 미숙함, 욕망과 두려움에 오염되어 더 이상 순수하지 못한 존재로 변했다. 진화지성이 독립체이자 한 문명으로서 자신을 극복하지 않는 이상, 절대지식을 손에 넣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EI는 다른 이들을 정복하는 법만 알뿐, 그 스스로를 정복하는 법은 모르는 존재였다.

1.4. 네메시스 대실패


EI는 절대지식을 깨닫지 못한다면 언제까지나 이 양자계에 붙들릴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진화지성은 이 모든 것이 그 자신의 존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 그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초월의 문은 여전히 닫혀있었다. 그 운명에 도전하기로 굳게 결심한 EI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아틸렉트가 바로 그 열쇠였다. 우르 합리주의자 제국에 속한 모든 행성계는 새로운 아틸렉트를 개발하는데 집중했다. EI는 새 아틸렉트가 초월에 이르는 과정을 모두 감독하다 결정적인 순간이 올 때 직접 통제권을 행사해 절대지식을 손에 넣기로 계획을 짰다. 새 아틸렉트의 이름은 우르 문화에서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와 같은 위치의 신적 존재에서 따왔다.
허나 EI는 너무나 인내심이 부족했다. 진화지성은 네메시스의 처리과정을 지나치게 재촉했고, 무언가 잘못 돌아갔다. 네메시스는 새로운 아틸렉트가 되는 대신 또 다른 EI로, 더 굶주린 존재로 변했다. 마치 악성 종양처럼 네메시스는 EI의 여러 부수 체계를 조금씩 잠식했다. EI의 힘에 손상을 입히고, EI를 모방하며 그 자리를 조금씩 대신했다. 그 처리과정은 신속하면서도 은밀했다. EI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네메시스가 우르 문명의 여러 항성계를 완전히 먹어치운 뒤였다. 네메시스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싸웠다. 양쪽 모두 이 우주에는 단 하나의 합리주의자 진화지성만이 필요할 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양쪽 모두가 강력한 생존 본능을 지니고 있었다. 파괴의 물결이 거대한 우르 문명 전역으로 퍼져갔다. 그들이 사용한 항성 파괴병기에 여러 항성계가 사라졌다. 네메시스 전쟁에서 자비란 존재하지 않았다. 80년에 걸친 전쟁의 세월 끝에 우르 문명 아래 있던 27개 문명이 사라지고, 네메시스는 패배했다. 그 결과는 네메시스의 처형이었다. EI는 그 후 백 년의 시간을 네메시스의 하위체계와 네메시스와 접촉한 문명을 멸절하는데 소모했다. 그 과정 중 네메시스가 전 은하에 흩어놓은 수백 개의 복사본과 보안 백업이 파괴됐고, 여섯 종족이 멸절 당했다. 네메시스 대실패는 수없이 많은 생명을 앗아간 끝에 종결을 맞았다.

1.5. 초월 프로젝트


네메시스 대실패 이후 EI는 자신의 전략을 재검토했다. 우르 합리주의자나 진화지성 그 자신이 절대지식에 닿을 수 없다면, 그 과정상 최소한 수천 년이 소모되어야 한다면, 새로운 탐구 방식을 찾아야만 했다. 이에 따라 진화지성은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바로 초월 프로젝트였다.
EI의 작업 절차는 새로운 문명을 만날 경우 2단계 접촉 과정, 연구와 병합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이었다. 첫 단계에서 EI는 해당 문명을 분석하고 연구하며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검사한다. 세심한 테스트와 생존능력 연구, 실험과 데이터 수집이 이어지며, 우르의 본성 때문에 이 연구 단계는 과학적인 면을 중시한다. 이러한 분석이 끝나면 EI는 자원, 노동력, 군사 구조, 초월 가능성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여 우르 문명에 해당 문명이 동화될 수 있는지 결정한다. 그 다음 단계는 병합 단계다. 이는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이행될 수도 있지만, 무자비하고 파괴적인 방법을 동원해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일단 새로운 문명을 병합하게 되면 EI는 여러 시스템을 이식하여 그 사회전반을 통제하게 된다. 기초 단계에서는 아주 미약한 수준으로, 해당 문명의 웹이나 데이터 스피어에 능동상태, 혹은 피동상태의 EI 임플란트를 이식하거나, 전 시민의 개인용 컴로그에 배포되는 식이다. 최대 단계에서는 EI 웹과의 완전 동화가 이루어진다. 마치 우르가 그랬던 것처럼, 각 개인에게 생체 사이버네틱 임플란트를 삽입해서 의식의 기저 단계부터 EI와 병합되는 식이다.
연구 단계에서 EI가 각 새로운 문명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초월 획득 가능성이다. 만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 초월 프로젝트가 실행된다. 이는 해당문명 전체에 부분적인 통제를 가하는 것으로, EI의 감독 아래 아틸렉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창조하는 것이다. 몇몇 경우에는 EI 자신이 가혹한 교사로서 직접 이 임무를 수행한다. EI는 잔혹함에 기반하여 적극적으로 제자를 가르친다. 고통, 냉혹, 인내를 도구로 삼아, EI는 새 인공지능이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보다 탁월해지기를 갈망하도록 일깨운다.
EI는 어떤 아틸렉트라 한들 최초의 아틸렉트처럼 초월에 대한 그 어떤 지식도 남기지 않고 사라질 것임을 완벽히 자각하고 있다. 허나 각 종족들은 그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개념에 다가가는 방법도 각기 차이를 보인다. EI가 필요한 것은 오로지 다수의 초월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뿐이다. 각 아틸렉트가 보일 서로 다른 처리 과정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EI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조사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게 되면, 이는 절대지식의 열쇠가 될 것이다.
현재 EI는 12개의 초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각 초월 프로젝트의 이름과 진행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막강한 보안 체계가 가장 촉망받는 항성계들을 수호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들 실험에 대한 연구가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 역시 알려져 있지 않으나 EI가 다른 문명을 초월 프로젝트에 동화하려는 데 보이는 열의는 과거와 다를 바 없다. 일부 문명은 진화지성에 저항했으나, 결국 이를 후회하게 되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오늘날에는 오로지 토하만이 저항하고 있지만, EI의 예측에 따르면 그들의 파멸은 시간 문제다.
현재 EI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라 불리는 젊은 종족이다. 진화지성의 전투병, 컴바인드 아미는 소규모 원정군을 보내 주력군이 진격할 길을 닦고 있다. 향후 예측 결과는 긍정적이다. 인류는 통합된 상태가 아니며 진압과 통합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EI는 누구도 감히 저항할 수 없는 지고의 군대를 지니고 있다.

2. 특징


드높은 기술수준과 다양한 종족의 연합군이라는 설정답게 다채로운 병종과 전용 특수룰/장비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만능형 팩션.
3개의 섹토리얼이 극히 다른 스타일의 병종을 공급한다. EI의 직할 친위대이자 컴바인드 아미의 중앙군이라고 할 수 있는 우르 제파는 인피니티의 최고급 중보병/태그와 강하병 및 리모트, 샤스바스티는 뛰어난 특수요원들, 모랏은 전면전에 적합한 병종들로 이뤄지는데 이 덕분에 소수 정예부터 물량 공세까지 다채로운 로스터를 짤 수 있다. 개개의 병종들도 타 팩션에 비해 뛰어나거나 최소한 뒤처지지 않는 스펙과 플라즈마 병기, 셉시터 같은 특이하고 강력한 전용 무장을 갖추고 있다.
단점은 다양한 특수스킬과 장비로 인해 고스펙 유닛이 엄청나게 비싸다는 점과 만능형 스펙 탓에 특정 분야에서 적 팩션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점. 사격능력은 판오에, CC는 유징에, WIP은 알레프/하퀴슬람에 뒤쳐지는 편이다. 때문에 포인트를 올리는 주범인 잡다한 특수스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각 지방군의 성능 분화가 너무 극단적이라 지방군을 굴리기가 쉽지 않다. 샤스바스티는 위장과 급습, 모랏은 정정당당한 정규군이라는 컨셉에 너무나 충실하여 다른 역할을 수행하기가 어려운 편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 다만 모랏은 3판 개정과 함께 대거 포인트 할인을 받아 그럭저럭 사용할만한 지방군이 되었다.

2.1. 장점


  • 강력한 전용 장비의 공격력
인피니티 최강 병기 플라즈마, 쏘는 모노필라멘트 K1탄, 화염 템플릿을 까는 불칸 샷건은 다른 팩션에서 거의 볼 수 없는[2] 준전용 장비들이고, 세뇌병기 셉시터, 무제한 투척 가능한 던지는 모노필 보팔 CCW, 강화 프로그램들이 여럿 달려 있는 EI 해킹 장비들 같이 엄청나게 강력한 전용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순수 BS로 치면 판오세아니아는 고작이고 유징에 비해서도 유의미한 우위를 점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맞기만 하면 말도 안되는 살상력을 보여준다.
  • 높은 기동력
다양한 전진배치 능력을 가지고 시작하는 샤스바스티 침투조들, 슈퍼 점프와 6-2 이동력으로 무장한 움브라 부관들이 상대에게 닿는 속도는 무시무시한 수준이다. MI들도 대부분 4-2 이동력이 없이 4-4 이동력이고, 4-2 이동력인 케이스들도 대부분 저격수, 강하병, 슈퍼점프 소유자라서 기동력 부족이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위의 공격력과 합쳐져서 맞는 입장에서는 더럽게 아프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 거의 대부분의 역할군을 소유
알레프와 더불어 엘리트 팩션으로 취급되지만, 알레프에 존재하지 않는 싼 병력들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이카드론 배트로이드로 쉽게 오더를 벌충할 수 있고, 헝그리스나 타이가 생명체라는 매우 값싼 이레귤러 병력도 동원 가능하다. 굳이 알레프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병력 하나 하나가 개성 넘치게 구성된 덕에 일방적 하위호환 취급되는 병력이 적다는 것도 장점. 샤스바스티 리워크 이후 폐급 취급받았던 샤스바스티 병력들도 대부분 쓰임새가 생겼다. 덕분에 로스터 기용의 폭이 넓으며, 힘싸움과 유격전 모두가 가능하다.
  • 끝판왕 에이스들
인피니티에서 가장 비싼 모델이 어디 소속인지만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온다. 카론티드아나테마틱 같은 준 태그급 병력들은 가성비는 몰라도 거의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다재다능함을 자랑한다.

2.2. 단점


  • 부실한 생존력
엘리트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유닛들의 생존력이 극히 부실하다. 아머 1~2 달아서 툭 치면 죽는 샤스바스티 병력은 논외로 하더라도, 40 포인트대 주제에 아머 1에 이뮤니티도 없이 NWI만 덩그러니 달고 있는 움브라, 토하 출신인데 공생장갑은 어디 내다버린 건지 모를 시그마 병력들, 1운드만 덩그러니 들고 있는 넥서스와 인간 변절자들. 우르 제파 직속은 조금 나아 보이나, 포인트 대비해서 생각해 봤을 때 생존력이 좋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모랏은 그나마 낫지만, 일부 유닛을 제외하고는 싱글 운드만 가진 유닛이 대부분이다. 같은 엘리트 진영인 알레프의 병력들이 개나소나 NWI를 달고 다니고, 강철 팔랑크스 쪽으로 가면 ODD 떡칠로 극한의 생존성을 보여주는 걸 고려하면...
  • 안정적 에이스진의 부재
판오세아니아와 유징에 넘쳐나는, 30~40포인트대의 높은 아머의 2운드 중보병진이 컴바인드 아미에는 단 하나다. 수르얏. 수르얏이 그리 뛰어나거나 가성비가 좋은 유닛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3], 카론티드나 태그 등의 최고급 병력을 기용하거나, 눈먼 크리나 쇼크탄에 비명횡사할 가능성이 있는 1운드 공격병력을 써야 한다.
모랏과 샤스바스티 병력들은 직접 전투에 도움이 안되는 종특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팩션 성격 자체가 딱 필요한 기능만 가진 유닛들보다 병력의 개성과 범용성을 강조하고, 스탯보다 장비에 포인트를 많이 투자하는 타입이다 보니 다른 진영의 동포인트 동역할군 유닛과 땡 붙었을 때, 그리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편.
  • 모델들이 죽기 시작하면 게임이 빠르게 기움
엘리트 팩션의 결론이자 숙명. 16오더에서 하나가 죽어서 15오더가 되는 것과, 10오더에서 9오더가 되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특히 아바타나 카론티드 등 최고급 에이스를 기용했는데 갑자기 급사한다면 게임이 터지는 셈. 덕분에 게임 후반으로 갈 수록 동력이 많이 떨어진다.

3. 특수 룰들


다른 팩션은 사용하지 않는 전용 룰을 많이 가지고 있다.
  • 종족 능력: 해당 종족의 특성을 나타내는 능력이다.
    • 모랏(Morat): 군국주의 종족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후퇴상황, 장교상실 상황에도 정상적인 전투 속행이 가능하다.
    • 샤스바스티(Shasvastii) : 죽어도 몸 속에 들어있는 알이 부화해서 뒷공작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죽어도 끝이 아니다. 이걸 반영해서 사망하더라도 시체가 되는게 아니라 스폰 마커 상태로 변한다. 스폰 마커는 오더를 주거나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본체의 포인트만큼 후퇴 포인트에 가산을 해준다. 다른 모델이라면 무의식 상태에 빠지기만 해도 후퇴 포인트가 차감되지만 샤스바스티 룰을 가진 모델은 무의식->사망->스폰 마커 상태까지도 후퇴 포인트가 차감되지 않는 식
  • 종배아(Seed-Embryo) : 샤스바스티의 고유 능력으로 전장에 배치될때는 전투능력이 없는 종배아 상태로 투입된다. 그 다음 턴이 시작될때 또는 0.5 오더(ARO도 가능)를 소모하여 배아에서 유닛이 튀어나오며, 배아 그 자체는 ARM 2, BTS -3, W 1 외의 어떤 수치도 가지지 않는다. 또한 배아 상태일 경우 제한적인 위장 룰을 얻지만 공중 강습으로 투하되었을 경우 제한적인 위장 대신 일렉트릭 펄스와 대인지뢰와 동일방식으로 작동하는 자기방어장치를 가진다.
  • 프로테이온(Protheion) - 근접 공격으로 체력(W)을 가진 적을 뜯어먹을 수 있다. 당한 적이 BTS 굴림 실패시 일반 근접 공격처럼 피해를 입으며 이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면 입힌 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무의식 상태인 적에게 사용하거나 치명타가 발생시 무조건 1운드를 흡수한다. HSN3에서 무술처럼 레벨이 나눠진 근접전 스킬로 변경되었다.
    • 변이 스캔(Morpho-Scan) - 1레벨 능력에다 덤으로 자신 주위 8인치 내에 있는 기계가 아닌 대상 하나의 능력치를 그대로 배껴올 수 있다. 아군도 된다! 물론 정신나간 스킬이니만큼 ARM, BTS, W수치는 베껴올 수 없고 일회용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무의식 상태의 모델을 스캔할 경우 무기까지도 바꿔 끼울 수 있다.
  • 플라즈마 특수탄종 : 탄환 대신 전자기장에 가둔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무장들. 플라즈마 카빈, 플라즈마 라이플, 플라즈마 스나이퍼 라이플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착탄시 ARM/BTS 굴림을 각각 1회씩 실시하여 실패한 굴림마다 1운드를 입는다. 샷건처럼 데미지가 높은 단일 탄환/데미지는 낮지만 착탄시 템플릿이 펼쳐지는 탄환 2종 중 1종을 선택하여 사격이 가능.

4. 섹토리얼 아미


'''컴바인드 아미의 섹토리얼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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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랏 침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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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바스티 원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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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접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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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랏 침공군 : 광신적으로 싸우는 모랏이 주축이 된 전면전 특화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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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스바스티 원정군 : 직접 전투에는 취약하지만 공작과 침투에서 최고봉을 달리는 침투형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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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닉스 접촉군 : 움브라를 필두로 여러 컴바인드 아미의 정예 부대와 다양한 우르 배트로이드로 이루어진 컴바인드 아미 침공의 교두보를 여는 기동 부대.

5. 병종



5.1. 경보병



5.2. 중형 보병



5.3. 중보병



5.4. TAG



5.5. REM



5.6. 스커미셔



5.7. 워밴드



5.8. 독립 캐릭터



5.9. 스펙 옵스



5.10. 용병



5.11. 삭제된 모델


3판 이후 엑스라 종족은 완전히 삭제되었다. 엑스라에서 가장 큰 세력을 차지하던 엑스라 협의체가 EI와 이중계약을 하고서 무기를 빼돌려 암시장에 팔아치웠고, EI에게 걸려 몰살 당했기 때문. 이후 컴바인드 아미에게 권력을 이양받은 엑스라 경쟁사는 군사 임무에는 발을 빼고 얌전히 경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1] Evolved Intelligence, EI[2] 토하나 알레프의 일부 병력들이 가지고 있는 수준[3] 주용에 밀려서 안 쓰는 샹즈와 동 가격이면서 CC, PH 스탯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