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메트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 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의 등장인물.
바르가 예속의 계약형에 처해진 후 그에게 들러붙은 꼬마 중 하나. 부모는 불명인 가출 고아로, 세페크와 의남매가 된 후 그녀를 따르고 있다. 이름의 의미는 바르가 아는 타국의 언어로 숫자 3을 의미하며 바르가 지어주었다. 이유는 당시 케메트가 3살이라서.

바르를 매우 잘 따르며 그를 멋있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소심한 성격이라 세페크가 이끌어주는 경우가 많다. 능력은 한동안 불명이지만, 사실은 '''접촉한 타인의 특수능력을 강화하는''' 특수능력자다. 강화율도 엄청나서 수도꼭지 수준의 수량밖에 못 뿜는 세페크가 감옥을 박살내고 사람을 날려버리는 고압 수류를 발사할 수 있게 되고, 자기 주변에 벽을 만들 뿐이던 바르가 주변 지형 전체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신체적으로 접촉해야 발동한다는 제약은 있지만, 딱히 혜택을 받는 사람이 빨리 지치거나 하는 묘사도 없는 걸 보면 굉장한 사기 능력. 다만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이 능력은 바르와 세페크에게만 적용되며, '라스트 보스 여왕과 반역' 에피소드에서 바르가 함께 접촉 중인 사람에 한해 다른 사람에게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능력이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바르 한정으로 접촉을 끊은 후에도 이틀 정도 증폭이 지속된다.

인신매매 사건 이후에는 바르와 함께 왕실 직속 배달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바르의 능력을 증폭하여 고속 이동을 할 수 있게 하거나 정당방위에 기여한다.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세페크와 마찬가지로 바르의 꿈에서 바르가 이끌던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다. 그리고 그를 무능력자라고 판단한 바르가 순전히 자기가 즐기기 위해서 나이프를 들고 케메트에게 다가가는 걸로 꿈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