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 헤니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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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의 주인공으로, 빙의자. 본래는 극중극 소설 <영웅의 탄생>에서 해리스 마을이 몰살당한 사건 직후 가라앉아있던 원작의 주인공인 최한에게 시비를 걸다가 얻어터지고 리타이어하는 일회성 단역이었지만,[3] 현재의 주인공이 빙의하게 되면서 원작 영웅의 탄생과 이야기가 크게 뒤틀리게 된다.
작중 초반부 시점에서 18세, 작중에서 시간이 흘러 20세가 된다. 하도 잘생겨서 웹툰의 댓글에선 심심찮게 케일의 외모를 찬양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빙의 이전
김록수가 빙의하기 전의 케일에 대해서는 작중 등장인물들의 언급과 김록수가 빙의한 케일, 주변인들의 회상으로 간혹 등장한다. 8세까지는 망나니가 아니었으나 부친인 데르트의 재혼 이후 망나니 생활을 시작했으며, 새어머니인 바이올란을 싫어했다는 언급이 있다.
하지만 망나니라 불리면서도 가족들에게는 절대 해코지를 하지 않았고, 평소에도 양아치들이나 불량배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술에 취하면 물건들을 부수는 정도였다고. 그렇기에 사실 케일은 진짜 망나니가 아니라, 바센에게 영주 자리를 넘기기 위해 망나니 행세를 했을 거라는 팬들의 추측도 존재한다.
김록수가 케일에게 빙의된 후 진짜 케일은 행복하게 지낸다고 한다.
2.2. 빙의 이후
본작의 주인공으로, 빙의 전의 본명은 김록수. 빙의 전 본래 나이는 36세이다.[4]
원작에서는 1권 초반 주인공에게 막말을 퍼부었다가 주인공에게 얻어터지는 엑스트라 백작가 장남에게 빙의한 후 주인공에게 맞지 않기 위해서라는 핑계로[5][6] 원작의 주인공인 최한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식사를 건넨다.
그 후로 원작에서는 폭주해서 최한의 손에 죽게 되는 검은 용을 구해 '라온 미르(즐거운 용)'이라는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주며, 이곳에서는 그 이름의 뜻을 아는 이가 최한을 제외[7] 하고 존재하지 않기에 너만을 위한 이름이라 이야기한다.
빙의 전 김록수가 살던 세계는 등장하는 용어들을 보면 현실의 대한민국이 아닌, 김록수가 20살이 될 즈음 '격변'이 일어나 현대 판타지 세계로 변한 전형적인 헌터물 세계관인 것으로 추측되며, 뒤에서 능력자 길드를 뒷처리하는 직업이라는 회상을 보아 국가 소속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다.
여담으로 빙의 전의 지인들을 대부분 잃어[8] 원래 세계에 그다지 미련이 없으며,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진작에 기겁했을 일을 가지고도 '해 볼만 하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부하들이 대화 좀 하자고 불만을 표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돌아갈 곳이 있는 자신의 팀원들에게 굳이 일을 떠맡길 필요가 없었다고 회상한다.
김록수로서의 어린 시절 부모는 사고로 죽고 고아원에서 학대당하고 자란 데다 20세가 넘어서는 세상이 망해서 험하게 살았기에 늘 백수가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케일의 행적이 워낙 대단한 탓인지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은 케일이 백수가 하고 싶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본문에 따르면 두뇌파 서포터 최초의 최전방 공격 1팀과 후방 지원부 1팀을 통합해서 통솔한 팀장이었다고 한다.
본인이 압도적인 힘을 원한다는 서술도 그렇고, 뇌가 과부하로 제어불능이 된 적이 있었다는 본인의 회상으로 인해 김록수 시절엔 본래 정신계 능력자로 팬들 대부분은 추측하는 중이었는데...
358화에서, 김록수였을 때의 능력도 케일에 빙의하면서 옮겨졌다며 자신의 첫번째 능력이 두뇌관련 능력, '''기록''' 이라고 밝혀졌다.
646화에서, 두번째 능력은 시간관련 능력, '''찰나''' 라고 밝혀졌다.
3. 특징
처음에 소설에 빙의했을 때 백작가의 장남으로 태어난 걸 행운으로 여기며 돈많은 백수를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 주인공을 떼어내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소설에서 서술되었던 고대의 힘을 모으다가 일이 커지면서 사건의 중심이 된다.
성격은 상당히 덤덤하고 침착한 편이다. 언뜻 하는 말들을 들으면 무덤덤을 넘어 냉정하다 싶은데 사실 꽤나 정이 많다. 전략적이며 계산적이고 약삭빠른 면모가 있어 본인은 스스로가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냉정하거나 모질지는 못한 편이고 관계가 깊어진 상대에 대해서는 위험에 빠지는 일이 있더라도 보호하거나 도와주고 싶어한다. 게다가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다른 존재를 구하기 위해선 자신의 안위도 서슴없이 내거는, 자기희생적 면모도 꽤 큰 편이다. 대표적인 예가, 말 그대로 몸이 터져서 죽을 뻔했던, 1차 성장 중인 라온을 보호하며 진행했던 전투. 어떤 개체를 보든 정말로 편견이 없고 덤덤하게 자연스레 대하는 면모나 크게 생색내지 않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도움을 주고 다니는 행태가 많은 이들을 감화시키면서 종족 불문, 나라 불문 미친 인맥을 형성해버렸다.[9][10]
그 와중에 일하는 것은 싫어해서 돈많은 백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문제라면 문제가, 본인은 '''마음 편한 백수'''가 되고 싶은데 하필이면 떨어진 세계관에서 미친 놈 하나가 그 세계를 디스토피아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과 그 놈이 만든 단체가 제 주변인물들 과거 삶을 조져놨었다는 것. 여튼 이 전세계구급 빌런에 대항하여 자신의 주변 존재들과 터전을 지키다 보니 영웅의 길을 걷게 되어버렸는데 본인은 이를 질색한다. 여전히 이 전투만 끝나면 백수가 되어 쉴 것이라 다짐하지만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그리고 사실, 작중에서 나타난 행동으로만 보면 귀찮은 뒷처리나 정치공작 제외, 본인이 다 떠안고 책임지려 하는 워커홀릭에 가까워서 독자들에게도 스불재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가진 고대의 힘들을 다 흡수하지 않았기 때문에+미친 친화 능력으로 형성한 인맥과 그에 의한 정보망+나중에 얻게되는 정령과 소통 능력으로 인해 정보력은 최고 수준이며, 현대에서 갈고 닦은 서포터 능력으로 인해 상당한 전략가이다. 정보력도 최상위 티어, 작전도 잘 짜고, 본인도 편견없이 모두를 가리지 않고 대하며 영입해서 본인 지휘내에 쓸만한 전력을 의도치 않게 사기급으로 구성해 버린다. 이렇다 보니 사실상 소설 내 포지션은 '''최종 지휘관'''에 가깝다. 용, 묘족, 늑대족, 호족, 고래족, 마법사, 검사, 네크로맨서, 암살자, 다크엘프, 성자/성녀, 연금술사 등 수많은 종족과 직종이 나오는 데 이 전력이 케일을 매개로 협조하고 케일이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작전을 짜고 지시를 내리는 일을 맡기 때문에 빙의 소설 원주인공 최한은 케일의 역할에 대해 '뇌'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본인이 고대의 힘 5대 속성을 다 모아서 전투능력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필요할때는 본인이 최전방에 서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본인이 타고난 그릇 자체는 약한 편이라, 능력을 강하게 쓰거나 오래 쓰면 피토하고 기절한다. 따라서 최고로 능력치를 발휘할 때는 지휘관을 떠나 본인이 모은 (용, 차기 마탑주, 소드 마스터, 전설급 네크로맨서 등) 미친 전력 내에서도 최상위 전투원이지만, 그걸 오래 유지할 체력이나 신체는 안되는, 게임으로 치면 '''사기급 스킬 가진 물몸 딜러'''. 여튼 이렇다보니 피토하고 쓰러지고 창백하다는 서술이 꽤나 자주 나오면서 병약 속성도 가져간다. 게다가 본인은 본인 몸상태에 대해 상당히 덤덤한 편이라 주변인들을 걱정시키며 착각계에 기여하는 요소가 된다.[11][12]
여튼 케일의 미친 인맥+ 그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케일 본인의 의지+ 세상을 부수려고 하면서 케일 주변 존재들과 영역을 위협하는 미친 최종보스의 존재로 인하여 케일과 그 동료들은 최종보스와 그 수하들에 대항하여 온갖 나라와 대륙과 종족영역을 횡단해가며 싸우는 데, 그 과정에서 그들이 진창으로 몰아가려는 많은 이들을 구하게 된다. 그래서 케일의 개인 호불호와 상관없이 역사책에 기록될 영웅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최종보스가 미친 자의식 과잉으로 케일을 자신을 막을 신이 보낸 사자(...)아니냐고 공개적인 의심을 하면서 신의 사자라는 오해가 퍼지고[13] , 이후 실제로 케일이 눈에 들어온 악역 신에 가까운 '봉인된 신'이 그에게 난데없이 신의 시험을 내리고 그 사실이 세간에 퍼지면서 명성이 걷잡을 수 없어졌다... 세간의 이명은 왕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쓴 공개적인 힘 중 가장 대표격이 방패였기 때문에 '''은빛 방패 공자'''인 데 당연히 본인은 질색한다.
4. 능력
4.1. 고유 능력
과거, 김록수가 지구에 있었을 때 가졌던 능력들.
4.2. 고대의 힘
케일 헤니투스의 몸에 빙의한 후 얻은 능력들.
[1] 김록수가 케일에게 빙의되었을 당시. 그 당시 김록수의 나이는 36세였다.[2] 현재(638화 기준)[3] 이 부분에 대해서도 떡밥이 있는데, 현재의 주인공이 빙의하기 전 원작 소설을 끝까지 읽지 못했기에 케일 헤니투스가 단순한 엑스트라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4] 도둑의 팽이채를 얻기 위한 시험을 치룰 때 빙의 전 본인의 나이가 36세라는 사실을 언급했다.[5] 김록수의 회상을 보면 단순히 맞지 않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보단 자신의 과거사를 겹쳐보았다는 편이 더 정확할 듯 하다.[6] 분명 시작은 자신을 보호할 힘을 얻고자 했는데 그러다가 겸사겸사 도움을 준 이들이 따라붙게되고 그러다보니 최종보스인 하얀별을 막는 영웅적 행보 + 시시때때로 피 토하고 기절하는 고난행군을 겪고 있다. [7] 정확히는 최한도 라온=즐거운이라는 것까진 모르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미르=용이란 것만 알고 있었다. 이후 정수의 기억을 받게 되면서 케일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8] 당장 회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부모, 동기 최정수, 자신의 전임 팀장 이수혁 외 기타 등등) 모두 사망 상태다.[9] 실제로 누구든 큰 잘못만 없으면 자기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그 포용력에 대해 무섭다고 느끼는 주변인물이 있었다.[10] 대충 나열하자면, 인간계에선 교황, 전설급 네크로맨서, 차기 마탑주, 인류 최강급 소드마스터랑 친구 먹고 정글의 여왕, 제국의 황실(황태자 몰락 이후), 로운 왕세자, 위티라 국가대표급 장군, 동대륙은 몰든왕국 왕이랑 친하여 서로 협력을 주고 받는다. 종족을 넓히면 용 여럿, 다크엘프, 호족, 늑대족이랑 친구 먹고 엘프 일부와 고래족이랑 연합 맺어서 역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다. 가히 세계정복급 전력.[11] 피를 토해도 심장의 활력으로 인해 대개는 죽은 피가 나가며 금세 회복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토해낸 피가 여기저기 튀면서 참혹한 모습을 자아내며 그 모습을 본 이들은 케일의 희생적인 면모를 보고 영웅시하게 된다. 다만 힘을 많이 써서 심한 공복감에 시달리기도 한다.[12] 본인의 몸은 상당한 영향을 받았음에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죽음의 신이 보낸 '네가 죽었어야 했다'라는 메세지를 접했을 때, 몸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로 쇼크를 받은 상태였으나 본인은 자신의 몸에 왜 이상이 생겼는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주변인들이 걱정하는게 단순히 착각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습토혈기절러이면서도 제 몸 건사 못하고 여기저기 나서는 케일에 대한 걱정으로(고대의 힘을 과하게 쓴 탓에 장기간 기절했다 깨어났음에도 바로 일거리부터 찾는 모습에 일행들이 눈을 부라리며 휴식을 강요할 정도였다.) 착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이다.[13] 사실 틀린말은 아닌게 원래 선택하려던 인물이 거부를하고 대신 선택되었으니..어찌하였든 신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스포] 속성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초대 드래곤 슬레이어가 지구에서부터 고유적으로 가진 능력일 가능성이 있다.[14] 그 때의 일로 장수의 비결은 돈이라는 생각이 세계수에게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