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론(초수전대 라이브맨)
초수전대 라이브맨에 등장하는 조력자.
라이브맨의 스승인 호시 박사가 그랜 토터스와 함께 제작한 서포트 로봇으로[2] 박사 사후에 지휘관 역할을 맡게 된다. 2화에서 자신의 왼쪽 가슴에 있는 덮개를 열어 전용 머신[3] 의 합체시스템인 라이브 디멘션 프로그램이 내장된 디스크를 지급한다[4] . 지휘관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하는 일을 보면 부유한 전대에서 정비병이라거나 하는 양반들이 맡는 업무를 주로 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때에 따라서는 빠진 멤버를 대신하여 전투도 하고 로봇도 조종하는 만능 로봇.
다만 전투능력은 매우 낮아서 기껏해야 전투원인 짐머 두세마리를 쓰러트리는 정도이긴한데, 짐머들의 전투력이 역대 전투원들중 강한 축에 들어간다. 일단 일반인보다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슈퍼 세라믹의 초합금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은 300배 줌이 가능한 초망원 적외선 기구를 갖추고 있다. 덕분에 야간 보행이 특기. 내부의 시스템은 고장난 바이슨 라이너를 일시적으로 조종할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그럴 경우 코론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생기는 과부하 현상처럼 보인다.
독가스로 인해 회로가 고장난 더미 맨인 미스터 다나카와 사랑에 빠졌었지만[5] 다나카는 결국 파괴되어 이별했다. 과학 아카데미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목.[6]
자신을 로봇으로만 보는 유스케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자신을 로봇보다는 라이브맨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당히 소녀스러운 감성을 보이기도 하여 여성멤버가 메구미 한 명 뿐인 라이브맨에서 멤버들의 조력자역할과 어머니같은 역할을 잘 수행해준다.
가장 고생을 한 에피소드는 라이브복서가 첫 출현한 에피소드인데 고장난 바이슨 라이너의 회로를 대신하여 자신을 연결해서 쓰라고 하는(!!) 엄청난 결단을 보여주었다. 선이 뽑히고 과부하가 걸리는 등 말도 안되는 개고생을 하는데 그 과정이 눈물겨울 정도. 결국 강력한 적 기가 볼트를 이기는데 성공하고 라이브 로보를 구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이 회차가 라이브맨의 상당한 위기였음을 감안하면 코론의 역할이 엄청났다고 할 수 있지만 코론은 이 때 죽을 위기를 겪는다.[7] 이때 지들 때문에 죽게 생겼는데 그 와중에 복수타령하며 코론 한번만 더 쓰자고 떼쓰는 테츠야와 준이치를 보면 얘들이 영웅인지 악당인지 헷갈릴 정도다.
비아스와의 최종결전에서는 코론 자신이 로봇인 덕분에 기가 브레인 웨이브의 영향을 받지 않아 혼자 라이브 로보를 조종해 공수 두뇌를 쓰러뜨리지만 비아스에 의해 거대화한 공수 두뇌와의 싸움에서는 코론 자신의 전투 경험 부족+공수 두뇌의 강함으로 패배해 버리고 절벽에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다가 유스케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오프닝의 문워크 스텝이 유명하며 슈퍼 전대 여성멤버를 미니 피규어로 만든 시리즈에도 당당히 등장했다.
호러 게임 여피 사이코의 신트라넷이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1] 전격전대 체인지맨에서 조리(게이타의 아내)의 목소리를 맡았다.[2] 33화에서 밝혀지기로 호시 박사도 코론을 만드는데 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3] 제트 팔콘, 랜드 라이온, 아쿠아 돌핀[4] 처음에 3장을 지급하는데 머신당 1개씩 들어간다.[5] 처음엔 다나카의 일방적인 공세였지만 목숨을 걸고 코론을 지켜준 것을 계기로 코론 또한 다나카를 좋아하게 된다.[6] 그러나 바로 몇 화 뒤에 잊혀진다.[7] 다만 이때의 코론은 켄프의 공격을 받아 가슴의 장갑, 왼쪽 허벅지의 장갑이 엉망진창인데다가 걸어가는것도 힘들어할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강력한 기가 볼트의 공격을 받아 데미지를 입고만다. 이 상태에서 코론이 무리하게 힘을 내면서 개고생을 하게 된것이다. 멀쩡한 상태였으면 이렇게까지 데미지를 받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