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나리나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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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의 카르네바레의 등장인물. 성우는 효우세이
5개의 아르젠토 중 하나. 젠마는 카넬리안.
허공에 체스판을 띄어놓고 체스말처럼 관계자들을 알게 모르게 조종 한다.
피우스의 명령에는 마지못해 따르는 듯 하며 뒤로 수많은 음모를 꾸미고 있다.
체스를 상당히 잘 두는듯 한데 아무나 상대하지 않고 정말 실력있는 사람들 하고만 대국을 한다고 한다.
2. 상세
작중 피우스가 사망하는데 100% 관여하게 되는 피우스 킬러.
작중 피우스가 죽는 루트에선 무조건 코르나리나의 배신에 의한 뒷공작이 있다.
피우스를 증오하면서도 그의 명령에는 절대적으로 따라야만 하기에 이것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피우스가 파드로네이며 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그를 해하지는 못하지만 교황청에게 피우스가 취약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등 피우스를 죽이려고 혈안이다. 아르젠토들이 만들어진 초창기엔 루나리아가 피우스를 사랑하는 것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작중 현재 시점에선 그런 거 없고 피우스의 주박에서 벗어날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 피우스도 이를 느끼고는 있지만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어 방심하고 있었던 듯하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루나리아를 상당히 껄끄럽게 생각하는데 과거 루나리아를 모함하여 르파리아에서 쫓아낸 것과 서로 추구하는 바가 정 반대이기 때문에 생기는 '상대를 인정할 수 없다'란 가치관 갈등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1] 그 외에 다른 아르젠토들과도 그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로메오가 치르첸세스의 단장이 되는 루나리아의 엔딩 루트에선 예전 까칠한 성격 그대로 나오지만 로메오를 증오하지는 않아 보이고 파드로네로서 잘 모시는(?)듯하다. 루나리아와의 관계에서도 자신이 낄 틈이 없음을 인정하는듯한 묘사가 나온다.
안나가 다른 아르젠토들을 모두 다시 살리는 안나 엔딩 루트에선 벌이가 변변찮은 로메오를 위해 모든 아르젠토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코르나리나는 체스 대국으로 돈을 번다고 한다. 거기다 벌이가 꽤 돼서 로메오도 큰소리는 못 치는 듯...
제대로 된 파드로네만 만났더라도 이렇게 삐뚤어지진 않았을것 같은 불우한 인형이다.
[1] 코르나리나는 인형으로서가 아닌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지만 루나리아는 인형으로서 주인에게 필요로 여겨지는 인형으로서의 행복을 추구한다. 상반되는 둘은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상대였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