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재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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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재보험 전문 손해보험사로 독점적 위치를 지닌 기업이다.
2. 역사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보험회사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국영 재보험회사'를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어 12월 '대한손해재보험공사법'이 제정되었고, 1963년 3월 정식으로 세워졌다. 1968년 동법 개정에 따라 '대한재보험공사'로 바꾸고 1969년 일본 도쿄에 해외사무소를 처음 두었다. 1977년 보험업법 개정에 따라 1978년 '대한재보험'으로 바꿔 민영화되었다. 대한재보험공사 시절에는 수출보험을 여기서 관할했다. 그러다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수출보험 사업을 넘겨주면서 손을 뗐다.
1979년 태국 아시아재보험공사 설립에 출자하고 1989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원자력보험 업무를 이관받았다. 1998년 원혁희 전 풍림산업 사장이 대주주가 되어 2002년 상호명을 코리안리재보험으로 바꿨다. 2013년 원혁희 회장 아들 원종규가 사장으로 취임했지만, 2016년 원혁희 회장 사후 지속적인 실적하락을 보이며 당기순이익이 2015년 1865억에서 2016년 1600억원, 2017년 1330억원, 2018년 1020억원으로 각각 감소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재보험 시장에 외국계 회사들이 진입한 이래로 완전독점에서 경쟁체제로 전환하면서 코리안리의 실적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1993년 전까지는 재보험시장에 '국내우선출재제도'가 있었다. 즉 국내 재보험 물량을 국내사인 코리안리가 먼저 가져가도록 하는 제도였다. 자연스럽게 코리안리의 독점 구도를 형성했다. 국내우선출재제도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됐다. 1997년에 재보험 시장 자유화로 해외 재보험사들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며 독점 지위는 깨졌다. 오랫동안 이어졌던 독점의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시장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갖고 있지만 시장 자유화 후 수년간 코리안리의 점유율과 실적은 하락세다.
2018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리안리재보험이 국내우선출재제도 폐지 후에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손해보험사들의 해외 재보험사들과 거래,협상하는 것을 방해했다하여 과징금 76억원을 부과하면서 정부가 코리안리에 대해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다.#
3. 역대 임원
- 명예회장
- 원혁희 (2004~2007)
- 회장
- 김영선 (1979~1980)
- 원혁희 (2007~2016)
- 대표이사 사장
- 김교식 사장서리 (1962~1963)
- 정규황 (1963~1968)
- 정인환 (1968~1971)
- 이양호 (1971~1977)
- 오림근 (1977~1978)
- 박은회 (1978~1981)
- 심유선 (1981~1987)
- 김창락 (1987~1992)
- 심형섭 (1992~1995)
- 홍문신 (1995~1998)
- 박종원 (1998~2013)
- 원종규 (2013~ )
4. 관련 문헌
5. 기타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2017년 기준 신입초임연봉이 6500만원으로 현대차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