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즈(Кобыз, Kobyz)는
카자흐스탄의 전통악기이다. 연주 방법은 물론 사용되는 현과 활에 말총을 사용하는 것에서 몽골의
마두금과 비슷하다. 전통식인 2줄의 클-코비즈(kyl-kobyz)와 1930년대에 개량한 4줄의 현대 코비즈로 나뉜다.
코비즈에 관한 전설이 있는데, 옛날 주술사들의 보호자인 코르쿠트는 노화와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만물의 쇠퇴를 보면서 찰나의 삶과 영원한 죽음을 깨달아 코비즈를 만들어 연주했다.
마두금처럼 원래 주술사들의 악기였으나 이야기꾼과 가수들에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