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페리
1. 모든 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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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너희가 이 지구를 지켜주렴.'''
만화 우리들의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코코펠리. 작가 홈페이지에 코코페리라고 해서 코코펠리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아마 코코펠리의 의미와 이 캐릭터의 작중 행적을 보면, 사람의 생명을 수확해간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다.'''너희들, 게임 한 번 해보지 않을래?'''
지어스에 계약한 계약자로 원래 무대가 되는 본작의 세계에서 살던 자가 아닌 다른 평행세계에서 살던 자로 자기 세계의 마지막 파일럿이다. 마지막 파일럿의 임무는 자신이 살고 있던 세계에서 지어스를 넘겨받을 다음 세계로 넘어가서 그 세계에 시작될 전투에 쓰일 파일럿들을 모아서 계약시키고 전투를 교습하는 역할인데, 자신이 살고 있던 세계에서 주인공 15명이 살고 있는 이 세계로 넘어 온 뒤 자신을 게임의 제작자로 속이고 아이들에게 게임이라 속여 지어스에 계약시킨다.
본작의 출발점인 셈.
1. 모든 일의 시작
그 뒤 자신 역시 전투에 돌입, 계약을 끝마친 15명의 아이들에게 전투를 교습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비교적 손쉽게 적을 쓰러뜨리고 전투를 끝마친다. 끝마친 직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였지만, 코에무시가 말을 끝내기 전에 전송을 해버린 탓에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었다.
그 이후 작중에서 언급이 한 번도 안나오다 작품 말미에 가서 다시 언급이 나오는데, 본명은 가라쿠로 코에무시의 말로는 무서운 놈이였다고 언급된다. 지어스 내부의 얼굴을 보면 흉터가 있는데, 냉혈한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2] 하지만 전술한대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애들을 죽인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었을 정도의 인간미는 있었던 듯 하다. 애들을 속여서 계약한 것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어차피 지어스 세계관의 싸움이란것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시궁창 싸움이기도 하고.
코에무시를 보고 저 놈을 믿지 말라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후에 코에무시 본인이 자기 살던 세계는 파일럿끼리의 사이가 완전히 막장이였다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보면[3] 원래 살던 세계에서 서로 상당히 안 좋은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에무시가 '사태가 그렇게 된건 내 책임도 있고 코코페리도 꽤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자기 세계에서 살던 때의 모습이 잠시 회상으로 나오는데, 교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본명은 우스이. 애니판에서도 애들을 모아 계약시킨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마지막 파일럿으로 사람들을 모아 계약시키고 교습을 하는 역할을 맡은 파일럿은 그 전투에서 승리하였을 경우 사망하지 않는데, 이 때문에 만화판과는 다르게 죽지 않고 살았다. 원래는 마지막 파일럿이 될 예정이던 자신의 딸인 유우를 대신하여 애들도 모아서 계약시키고 그 뒤 다시 자신이 계약하여 한번 더 전투를 하여 유우를 살릴 예정이였지만,[4] 우시로 카나를 계약시키지 못해서 15명을 전부 채우질 못했다며 코에무시가 엿을 먹여 유우가 지어스의 파일럿이 되도록 파일럿을 조작한다. 결국 유우는 사망하고 아내까지 미쳐버렸으니 어찌보면 만화판보다도 더 참혹한 듯...
[1] 다소 흑막 같은 모습과 애니판 성우 때문에 닷핵의 오반하고 엮어 장난 치는 사람도 있다.[2] 대놓고 '다른 사람이 죽던말던 내 알바 아니다'라고 말하는걸 보면 안티히어로 타입의 캐릭터라 보는게 좋을듯 하다.[3] 그 전 지구에 넘어온 파일럿과 코에무시가 13명만 계약시키면 될 것을 '''그 이상의 인원을 계약시키는 바람에''' 최초의 파일럿으로 뽑힌 13명이랑 그걸 피해간 녀석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분위기는 완전 개판이 되었고 어찌어찌 살아남긴 했지만 억단위로 죽어나간데다 살아남은 두 명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요코도 그 막장 광경을 보면서 상당한 쇼크를 받아 번뇌했던 것 같다. 이에 비하면 주인공들의 지구는 상당히 운이 좋고 단결도 잘된 편이라고 코에무시가 말해준다.[4] 전투가 두 번 남아있었는데 한 번은 다른 세계에서 애들을 모으고 교습용으로 해야 하는 교습용 전투이고, 한 번은 자기 세계에서 해야 하는 실제 전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