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스(지어스)
1. 개요
지어스의 아이들이 조종하는 거대로봇. 코에무시는 '봉제인형'이라고 부른다.
2. 특징
로봇이기는 하지만, 곤충이나 갑각류를 연상시키는 생물학적인 외관을 갖는다.
디자인이 원작과 TVA에서 차이가 나는데, 원작에서는 허리 근처에서 팔의 손목 부위가 시작되는 독특한 형상인데 반해, 애니메이션에서는 팔의 정권의 위치가 높아 보다 인간형에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애니판에서는 흉부와 복부의 장갑판이 좀 더 작아지고, 몸체도 둥글둥글해져 원작 디자인의 장식적인 느낌을 대폭 없애고 전체적으로 단순화된 느낌.
또 원작에서는 한번만 사족 보행형으로 변형하기도 했다. '''전장 500m'''라는 무지막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기본 기동성은 최악에 가깝고 파일럿에 따라 지어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애당초 파일럿의 생각대로 구동하는 기체인지라.
인간형에다가 특별한 능력이 없는 만큼 전투는 기본적으로 적을 힘으로 제압해버린 뒤 날카로운 발톱으로 적의 장갑을 꿰뜷거나 뜯어내버리는 식의 격투전으로 이루어지지만 전신에서 레이저를 발사할 수도 있다. 레이저의 위력은 굉장해서 지구의 지각이나 산조차 뜷어버릴 수 있을 정도. 작중에서 빔을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에 쐈을 때는 마치 집이나 자동차들이 그 후폭풍으로 추풍낙엽처럼 쓸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빔을 전신에서 수천발씩 난사가 가능한데, 지구 반대편에서 목표물을 적중시킬 정도로[1] 사정거리도 길기 때문에 살상용으로 쓰면 굉장한 위력을 발휘해서 조금 시간만 주어지면 한 행성에 사는 인류를 전부 다 학살해버릴 수도 있다. 다만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위력이 애매해서, 3메가톤짜리 핵폭탄을 맞고도 흠집조차 나지 않는 적 메카의 장갑을 레이저 사격으로 뜷기에는 역부족. 대신 적 메카들의 장갑을 뜯어내고 속의 내핵이 노출되면 그건 레이저로 파괴가 가능하다. 또 파일럿의 의지에 따라서 장갑이나 팔을 도중에서 분리하는 것도 가능. 최고 이동 속도는 육상에서 1000km/h, 수중에서 100km/h정도. 애초에 기체가 너무 거대해서 말단부의 운동만으로도 쉽게 음속을 초월한다.
코코페리와 코에무시에 의하면, 적성체와 비교해도 지어스는 상당히 강한 편. 코코페리와 그 동료들에 의해 13번이나 승리한 후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입증된다.
최대 약점은 지어스 혼자서는 적을 탐색하는 능력이 파일럿의 시야 밖에 없기 때문에 때때로 시야를 빼앗기거나 아웃레인지에서 공격당했을 때는 속수무책이라는것.
3. 내부 구조
콕핏은 지름 20m의 돔 모양 공간. 내벽 자체가 모니터이기 때문에 360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플로팅 구조로 되어 있어, 지어스가 넘어지더라도 천지방향은 움직이지 않으며 파일럿에게 전해지는 충격도 흡수된다. 파일럿은 생물의 영혼을 볼 수 있고 조종실 내에서 자신이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추적 가능. 아이들이 앉는 조종석(의자)은 해당 파일럿이 애용하거나, 의미 깊은 것과 똑같이 복제돼 있다.
의자들은 말굽형으로 늘어서 있고, 전투 시에 해당 순번 파일럿의 의자가 줄의 중앙으로 이동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의자는 원형 배열로 늘여져있고, 해당 순번 파일럿의 의자가 조종실 바닥 아래의 문양 위로 오게 된다.
4. 파일럿
5. 규칙
지어스/규칙 문서 참고.
6. 이름의 유래
지어스(ジアース/Zearth)라는 이름은 아노 마키가 지어줬다. 옛날 읽었던 아버지의 만화에 나오는 로봇을 본보기로, 지구를 지키기 때문에 '지구'라는 뜻의 'The Earth'를 저글리쉬로 발음한 건데, 더 멋지고 궁극적으로 보이고 싶다는 의미에서 The를 Z로 바꿔서 Zearth라고 쓰게 되었다.
이 가공의 작품의 모티브가 된 실제 만화작품에 대해서는 더 문 항목을 참조하자.
세간에서는 '검은 괴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또한, 우시로편의 적성 지구에서는 '제5침략체 구울'이라 불리었다.
소설판에서 이 이름의 뜻은 The가 아니라 알파벳의 마지막 문자인 Z에 Earth를 붙인 것이라, 표기도 '''Z'''Earth다. '''마지막 지구'''라는 뜻.
지어스라고 이름붙기 전에는 오랫동안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 간단히 '인형'이라고만 불리어 왔으며, 후에 일본 정부에 의해 '앰시페'[2] 라는 코드네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