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 레이지
가면라이더X3 THE MOVIE - 초덴오 트릴로지 보물DE엔드 파이리츠의 등장인물.
가면라이더 G 덴오로 변신하는 시간경찰관으로, 도둑질을 일삼는 카이토 다이키를 체포하는 것이 그의 목표. 그런데 다이키를 체포한 후에는 시간의 흐름을 어지럽혔다는 죄목으로 료타로의 이매진들과 오너까지 몽땅 체포하고 덴라이너를 압수해간다. 어린시절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는 바람에 어머니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많이 남아 있고, 인간을 믿을 수 없는 성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 진실이 밝혀진다. 극중에서 과거의 카이토가 어느 부잣집에서 상자를 훔쳐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어떤 남자애가 상자를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카이토는 그 아이를 무심하게 손으로 밀어버리고 그대로 상자를 들고 도주한다. 근데 그때 그 남자애가 바로 어린 시절의 쿠로사키 레이지였다.
카이토 다이키가 훔쳤던 상자 안에 들었던 건 레이지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금색의 권총. 카이토는 과거 그 권총을 훔치려다가 경찰에게 걸리는 바람에 권총에 손상을 입힌 채 잃어버리고, 상자 안에 동봉되어 있던 쪽지들도 잃어버린다.
그러나 카이토 다이키가 과거를 바꿔 권총도 흠집없이 손에 넣었고, 쪽지도 무사히 건질 수 있었다. 그 쪽지는 다름아닌 레이지의 어머니가 레이지에게 그간 써 왔던 편지들. 카이토는 "나에겐 한낱 종이쪼가리이지만, 누군가에겐 보물이다."라며 편지들을 레이지에게 건네준다. 이런 카이토의 선의 덕분에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했단 진심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안좋은 감정은 수그러지게 된다. 또한 인간을 믿지 못하던 쿠로사키의 마음이 사그라들게 되어 카이토를 체포하려던 걸 그만둔다.
그러자 이브가 범죄자는 체포해야 된다면서 혼자서 폭주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다이키와 료타로가 막아내면서 전투에 돌입하고 이브의 공격을 맞을뻔하다가 다이키가 구해주고 다이키에게 자신도 언젠가 사람을 믿을수 있겠냐는 질문을 하고 다이키는 자신의 보물을 잊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믿을수 있다는 말을 하자 다이키에게 '''디엔드 전용 케이터치'''를 넘겨주게 된다.
후일담에서는 다이키와 싸웠던 시간쯤에서 어머니의 꽃 가게를 찾아 꽃을 산다. 그녀는 자신이 레이지에게 찾아가지 못하는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면서 레이지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하는 아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라고. 그가 자신의 시간에서 어머니를 찾을지는 영화상에서 등장하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