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가야실업
1. 개요
쿠마가야 실업고등학교(熊谷 実業高等学校).
타마요미에서 등장한 가공의 학교. 정발판에서는 '''쿠마타니'''로 번역.
원문에서는 주로 '쿠마지츠'라고 줄여 부른다.
작중 설정으로 사이타마 현내 고교야구선수중 가장 빠른 구속을 자랑하는 쿠보타 요리코가 에이스로 있는 학교이다.
작중에서 그려진 쿠마가야실업의 경기에서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2. 상세
위에서 서술하였던 것 처럼 구속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쿠보타를 앞세워 신코시가야와 5회전을 치룬다.
그에 반해 신코시가야는 신체조건이 좋다는 리사가 투구법만 연습한 상태로 처음 등판한 땜방 선발의 상황.[1]
그런 선발의 차이로 인해 1회부터 쿠보타의 불을 뿜는 선제 투런이 터지며 쉽게 앞서가나 싶었지만.....
바로 이어진 1회 말에서 바로 3점을 내준다.
구속만큼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쿠보타의 심각한 제구력과 투수에게 도움은 커녕 땅볼하나 처리 못하고 실실 쪼개는 악질 수비수들로 인해 신코시가야와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한다.[2]
4회전에서 나카타가 쿠보타에게 했던 "스트라이크는 던질 수 있게 된 건가?"라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3. 패배원인
3.1. 경기가 시작되자 드러난 쿠보타의 거품
'''쿠보타 요리코''' 문서 참조.
3.2. 타카하시 유리의 쿠마가야실업리포트
뛰어난 분석력으로 차기 주장제의를 받은 로유관의 타카하시 유리는 카와구치 요시노에게 쿠마가야실업의 선수들을 분석한 리포트를 건네준다.
‘첫번쨰 타순부터 대응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데이터 덕분이야. 구질과 수비의 약점은 비디오만으로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고....’하는 요시노의 말을 보면 선발투수의 차이[3] 를 극복하는 정보력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3.3. 수준 이하의 수비
위 대사 직후 타마키는 3루 세이프티 번트를 시도했고, 결과는 3루수 실책.'''요시노 짱이 3루수 수비가 엉성하다고 했지.'''
- 야마자키 타마키
아무리 좋은 번트였다고 하지만 굴러간 길이와 방향은 분명한 희생번트 코스였음에도 3루수가 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졸지에 번트가 1루타가 된 것이다. 이 번트를 친 타마키조차 '''생각했던 것보다 수비가 심각하다'''고 평가할 정도.
게다가 이후 시라기쿠의 타석에서 유격수마저 정면으로 날아온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무하게 놓치는 등 야수들의 실책이 이어진다.
이처럼 쿠마가야가 시드를 배정받은 고교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는데,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준 료유칸과 비교할 것도 없이 1회전 상대였던 카게모리보다도 못한 수준.
료유칸의 매니저인 타카하시 유리의 분석으로도 알 수 있듯이 원래부터 수비력이 좋지 않은 팀이기도 하지만 에이스인 쿠보타의 불안정한 제구력 때문에 좀처럼 타자를 잡지 못하면서 수비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야수들의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이렇게 야수들의 에러가 쌓인다면 그만큼 투수의 어깨는 무거워지고 제구는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3.4. 제대로 된 전략의 부재
이 팀의 정체성 그 자체. 수비 에러가 나서 점수를 헌납했는데도 실책을 범한 당사자는 물론이고 팀원 중 신경쓰는 선수가 없고 타순을 가위바위보로 정하며 에이스인 쿠보타는 개인적인 승부욕을 채우기 위해 제구도 제대로 안 되는 강직구를 던져대다 결국 외야 안타를 맞았다.
좋게 말하면 자기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아구를 하는 것이지만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주먹구구식 동네 아마추어 야구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전술과 전략을 제시해야 할 감독이 없고 팀을 이끌어가는 주장인 쿠보타는 성격이 급하고 즉흥적인 타입이다보니 이런 팀 컬러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래서야 정말 강한 팀을 만나면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다.
[1] 사실 신코시가야의 팀 상황이 상당히 안습해서, 야구 규정인 포지션 9명을 딱 채울 9명 인원이 전부라 어느 포지션이건(포수조차) '''백업이 없다.''' 그래서 투수가 주 포지션인 신캐가 새로 야구부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요미 이외에 올라오는 투수는 전부 땜방이다.''' [2] 사실 그것조차 스코어가 2점차라서 그런 것이지, 전혀 아쉽다고도 하지 못할 경기 내용이였다. 그냥 질 팀이 진 것.[3] 아무리 쿠보타가 팩질러라고 해도 현내 최고 구속의 에이스고 신코시가와의 투수는 새롭게 투수연습을 시작한 땜빵선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