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 요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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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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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가야실업 No.1
쿠보타 요리코 (久保田 依子)
포지션
투수,1루수,외야수
학년
3학년
투·타
우투우타
생일
1월 30일
신장
162cm
출신 팀
카고하라 걸즈
좋아하는 동물

취미
스포츠 전반
진학 이유
가까운 강호교
모티브
쿠보타 도모유키
타마요미의 등장인물. 주인공 학교인 신코시가야와 16강에서 맞붙었던 쿠마가야실업의 에이스이자[1], 팀원들 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진 등장인물이다.
그녀를 소개하는 지칭은 주로 '''현 내 최고의 파이어볼러.''' 실제로 요시노의 언급으로 사이타마 현에서 공이 제일 빠르다고 공인됐고, 본인 스스로도 ''''나카타와 힘대힘 승부를 하고 싶었다'''' 라고 자신할 정도로 강력한 파이어볼러.[스포일러]
다만 '''후술할 문제들로 인해''' 일반적인 야구 만화에서의 파이어볼러와는 '''180도 다른 상상 이상의 대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탈락에 일조한다.'''

2. 작중 행적



13화의 추첨식에서 다른 주요 선수들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 식으로 언급된다. 이때 요시노의 쿠보타에 대한 평가는 '''현내에서 가장 공이 빠르다'''라는 수식어.
이후 신코시가야가 카게모리를 격파한 뒤 료유관과의 피튀기는 혈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낼때 까지도 언급 한 번 없더니, 36화에서 은퇴 전 마지막으로 신코시가야의 마이야전 경기를 보고 나서는 나카타의 앞에 등장한다.
이 때에서 나카타에게 '''너와 힘대힘 승부를 기대했었는데 져버렸냐'''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 후 나카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승부 이전에 스트라이크는 넣을 수 있는거냐"'''란 일갈을 듣고 반박하지 못하는건 덤.
그리고 이후 마지막으로 클로저로 등판한 요미의 퍼펙트 피칭까지 지켜보며 '의외로 재밌을 것 같다'라는 감상을 남긴다.
그 다음의 37화부터 바로 경기에 출전하는데, 첫 장면부터 '''리사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전광판에 그대로 꽃아버리는 초대형 홈런을 작렬시킨다.'''
이 후 그라운드를 돌면서 홈런을 쳐낸 리사에 대해 '''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미완성의 파워피쳐 유형' '''[스포일러2]이라며 자신을 상대하는 데에 요미의 등판을 아낀 것을 후회하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렇지만 1회 말 자신의 투구가 돌아오자마자 이부키의 눈야구에 말려들어 볼넷을 내주고, 주자로 나간 이부키에게도 리드폭에 잠시 신경을 뺏기다 '''다음 스미레에게도 또 다시 볼넷을 내준다.'''
그 다음은 오랜만에 존에 들어간(...) 초구를 노린 타마키가 코스 좋은 번트를 대고, '''그걸 3루수가 그대로 놓치면서 주자 올 세잎이 성립된다.''' 이로서 눈 깜짝할 사이에 무사만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조미에게 이번엔 초구부터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1점, 레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 '''그리고 리사의 땅볼을 내야수가 병살 처리하지 못하며 3점.''' 자신이 타석에서 번 2점을 순식간에 뒤집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2]
이때 신코시가야 팀원들은 쿠보타에 대해 ''' "공이 빠르기만 할 뿐 볼끝이 정직해서 타이밍만 빠르게 한다면 맞는다" '''라는 잔인한 평가를 내려온다. 하지만 이후로는 료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종료.
이후 2회는 각각 1실점으로 지나간 후 팀의 3회 공격때 역전을 이뤄내며 5-4으로 앞선 상태로 3회 말 투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때 쿠보타는 의외로 빠른 강속구의 강점이 살아나며 초반 부진에서 부활한 듯한 모습으로 노조미, 레이를 순식간에 범타로 잡아내 2아웃을 적립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쿠보타 특유의 고질병인 로또성 제구에서 어쩌다 로또가 두 타석 연속 붙은 덕에(...) 좋은 코스로 들어온 공으로 2아웃을 잡을 뿐이였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다시 순식간에 리사와 료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다시 한 번 득점권 위기를 자초한다.
그 후 다음 시라기쿠의 타석에서 강하게 친 직선타구가 유격수의 글러브를 직격해 공이 뒤로 빠지고, 그 사이 2루의 리사가 홈으로 들어오며 '''또 다시 실점.''' 다시 한 번 동점을 허용했다.
그 후의 4회는 리사와 함께 무실점으로 각각 틀어막은 후 팀의 5회 공격에서 아깝게 무실점으로 물러난 후의 5회 말 투수로 다시 한 번 올라온다.
선두타자로 나선 노조미가 초구를 쳐내 얕은 뜬공을 띄우며 1아웃을 잡고 가나 했지만, 그게 또다시 허술한 수비로 인해 애매한 안타로 이어지며 2루까지 허용. 레이에게도 역시 초구에 안타를 맞으며 전체 이닝 단 2구만에 무사 1, 3루를 허용한다.
그렇지만 쿠보타 본인은 경기 시작부터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투구를 이어가고, 때마침 타석에 들어온 리사를 응시하며 '초심자인 시라기쿠를 제외하면 가장 파워가 있는 타자니 나카타와의 승부를 대신하겠다' 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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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순간 지금껏 경기에서 단 한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전력투구를 던져온다.'''[3]
중간에서 1루 주자인 레이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4] 리사와의 승부에선 2스트라이크를 무난하게 잡은 뒤, '''끝을 낼 작정으로 이날 경기에서 가장 강력한 강속구를 존 한가운데 꽃아버렸고, 리사는 그 공을 단순히 깡파워로(...) 밀어버리며''' '''내야를 꿰뚫는 싹쓸이 적시타를 작렬시킨다.''' 이것으로 총 7실점.
'''하지만 쿠보타는 여전히 의연한 모습으로 웃음을 지으며'''[5][6] 아무렇지도 않게 료를 병살타 처리한 뒤 시라기쿠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끝낸다.
그리고 벤치에서 팀원들을 모두 소집한 후 '''아주 당당한 모습으로''' '역전하러 가자'라며 자신의 타석 앞까지 요미를 끌어내놓으라는 주문을 하는데,[7] 그러면서 정작 '''이번 공격을 전부 대타로 바꾸고, 심지어는 순번을 가위바위보로 정하라 지시한다(...)'''
그리고 '''진짜로''' 팀원들이 1점을 내 7-6으로 바싹 쫒아가고[8] 1사 만루를 채운 뒤 요미까지 끌어낸 자신의 타석에서 '''3구만에 포수플라이로 물러난다.''' 결국 후속타의 불발까지 겹처 동점에 실패.
그리고 마지막 7회는 무실점으로 막지만 결국 팀의 타선 불발로 인해 탈락 확정.
경기가 끝난 후에 요미에게 경의의 의미를 담아 좋은 문구가 써져 있는 부적의 의미의 공을 선물하려고 던져 주는데, '''그것조차 빗나가서 요미의 머리에 맞을 뻔한 걸 이부키가 겨우 잡아낸다.''' 그 후 쿨하게 퇴장하려다가 무슨 짓이냐며 쫒아오는 현장요원에게 뒷모습도 없이 도망가는 것이 이 에피소드에서 마지막 등장이다. 안습.
이후 여름대회가 끝나고 쿠마가야와 신코시가야의 연습시합에서 한번 더 등장하는데, 이미 은퇴했기 때문에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심판을 맡았으며, 시합이 끝나고 신코시가야의 펑고 훈련에 끼어서 함께 훈련하며 레이에게 자기 나름대로 조언을 해주었다. 일단 프로 지명도 있고 대학에서도 몇 군데 정도 제안이 왔다고 하는데, 당연히 투수로서 평가를 받은 게 아니라 타격 능력과 운동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 쿠보타도 이제 투수는 포기하고 수비수로 전향하기 위해 훈련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비실력도 일천한지라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포구와 송구 모두 엉망이다.

3. 평가


뭐랄까... 이거라면 '''요미의 고속 패스트볼 쪽이 더...'''

경기 첫 선두타자인 이부키가 쿠보타의 직구를 보자마자 낸 감상

하아...... 오늘도냐고, '''안타 하나로 3점....'''

1회 말 순식간에 뒤집힌 스코어를 본 관중들의 한탄

''' * 막대기 직구'''

''' * 성격 급함'''

''' * 수비 약점'''

요시노가 선물받은 '''타카하시 유리의 데이터 속 쿠보타 분석내용'''

'''영점을 상실한 공 빠른 배팅볼기계'''
작중 쿠보타는 작품 극초반 야구부에 막 야구부에 들어온 노조미가 배팅머신을 쳐 볼때도 몰래 현 내 최고인 쿠보타의 구속으로 맞춰놨다며 언급되고, 그 뒤 처음 모습을 들어낸 조 추첨식부터 해서 언급될 때마다 늘 ''''현내 최고의 파이어볼러''''가 수식어로 붙을 정도로 그 구속만은 작 중 최강이라 할 수 있다.[9]
'''하지만 그 구속을 제외한 실체는 제구, 구위, 피칭 효율성까지 전부 수준 미달인 말 그대로 공 빠른 배팅기계 수준의 투수.''' 이것이 과장이 아닌 것이, 보통 야구물에서 강력한 파이어볼러가 적으로 나온다면 먼저 그 구속에 압도당해 어려워하고, 그에 더더욱 자신만만하게 존으로 팍팍 꽃는 상대에게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힘을 빼건 그 구속 자체에 익숙해져 칠 수 있게 되는 과정이 있을 것인데,
이 투수는 그런거 없다. '''일단 존으로 넣질 못하니깐.''' 그러다 보니 등판 첫 타석부터 팀 내에서 타격으로 돋보이지도 않는 이부키를 상대로[10] 볼넷부터 내주고, 그 다음의 후지타에게도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가뿐히 채운 뒤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3,4,5번 클린업부터 개같이 얻어맞아[11] 3점을 가뿐하게 줘 시작부터 밀리고 들어갔다. 다시 말하지만 이게 1회부터 벌어진 일이다.'''
게다가 더욱 큰 문제는 그렇게 로또성 제구를 보이면서, 존에 들어간 공으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12] 신코시가야가 료유관 전에서 승리한 뒤, 그 매니저인 유리에게 선물받은 다른 팀들의 전력 분석집에서 이것이 언급되는데, '''수비 허술, 급한 성격, 작대기 직구라는 꿈과도 같은 환상의 3조합을(...) 드러내었다.'''
그러다 보니 신코시가야에서 별로 타격을 못하는 이부키조차 타이밍만 적당히 맞춰서 파울을 낼 수 있으므로, 그저 침착하게 커트만 해가며 볼만 걸러내 볼넷으로 나가면 그만인 상황이 만들어졌다.[13]
물론 구속에서 나오는 이점은 쿠보타에게도 여전하기에 좋은 코스에 들어가면 아웃을 쉽게 잡아냈지만, 쿠보타의 제구력에 있어 그것은 그저 로또에 불과하기에, 잘 던지다가도 곧바로 또 공이 날려 어김없이 점수를 헌납하기 일쑤이다.[14] 이런 암걸리는 투구가 계속되다 보니 투구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유일한 장점인 구속조차 점점 힘이 빠져 빛을 바래기 마련이다.
더더욱 큰 문제는, 그런 단점들을 한가득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지능적 피칭으로 어떻게 해결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녀의 투구 패턴은 오로지 빠른 볼, 더 빠른 볼, 어쩌다 좋게 들어오는 빠른 볼들을 랜덤으로 던지는 게 전부로, 변화구조차 던지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야구라면 무엇이던 응당 있을 과정인, "무슨 공을 던질까, 혹은 무슨 공을 노리자"라는 작은 독백조차도 없다. '''어차피 다 직구니깐.'''[15]
더더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런 빠르기만 하고 위력적이지 못한 볼을 존 안에 집어넣을 수도 없으면서도 자신감은 또 너무 지나치게 넘쳐서,[16][17] 던지는 공을 '''전부 한가운데로 넣으려 시도한다.''' '''즉, 그녀가 던진 수많은 빠지는 공들 중 진짜로 하나 빼야겠다고 의도한 공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하나같이 가운데로 넣으려다 못 넣은 공들일 뿐...'''
그렇게나 자신감이 넘치기에, 출루한 주자가 대놓고 도루하려 시도해도 견제할 생각 없이 그냥 도루하게 놔둔다. 그러나 보니 적시타를 얻어맞을 때 정상적이라면 1점으로 끝날걸 2점 줘서 망하는 식. [18]
그렇지만 투수로서의 그런 수많은 단점과는 별개로, 타자로서는 1회 초 시작부터 투런 홈런을 쳐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마운드에서 그렇게 얻어맞고서도 흔들림 없이 계속 거침없이 던지고, 팀원들한테 계속 무언가를 지시하는 것을 보아[19] 멘탈 역시 훌륭하다.
작중 시점에서 3학년이기에 신코시에게 떨어진 지금 고교야구 생활이 끝난 실정이다. 그 뒤의 근황은 아마도 빠르지만 위력적이지 못한 공을 존 안에 넣지 못하고 변화구를 못 던지기에 적어도 투수로서 프로 선수가 되긴 무리일 듯 하며, 위에 서술한 대로 쿠보타 본인도 결국 투수는 포기했다.

4. 여담


  • 상당히 남성스러운 외모가 특징이다. 짧게 쳐낸 펑키 스타일의 숏컷에, 파이어볼러답게 듬직한 체격과 늘 쿨한 표정이 인상적.
  • 13화에서 스쳐지나간 모습을 제외하고 첫 등장과 대사가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나카타와의 대화이고, 이후 경기에서 리사를 상대할 때도 나카타를 떠올리며 전력투구를 던져오는 것으로 볼 때 나카타와의 라이벌 의식이 강한 모양이다. 나카타 역시 나름 위트있게 받아주는 걸로 보아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은 확정. 아마 지난 날의 대결에서 개같이 얻어맞은 것을 계기로 복수의식을 불태운 것으로 추측된다. 향후 복선이 될 수도 있는 흥이로운 부분.

[1] 이 분과 마찬가지로 타자로서도 중심을 맡는다.[스포일러] 다만 이때 나카타의 허탈한 대답으로 ''''이제 스트라이크는 넣을 수 있게 된 거냐''''란 일갈이 압권. 그리고 실제 신코시가야와의 경기에서 그 말이 단지 조롱이 아니였음이 증명된다.[스포일러2] 그런데 정작 자신의 투구로 돌아오자마자 '''저 말을 몇배로 되돌려받았다.''' [2] '''더 큰 문제는 피안타는 단 1개뿐이였다는 점.''' 비록 수비의 부진도 몇몇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볼질로 내보내지 않았다면 애초에 만들어지지 않았을 위기였다.[3] 본인의 언급으로 많이 던지지는 못하는 공이라고 한다. 나카타의 대용이라 생각하고 있는 리사와의 단판승부에서 쓰겠다는 것. [4] 아니, '''사실 신경조차 안 썼다(...)'''[5] 벤치의 요시노 역시 이 점을 언급하며 혼신을 다한 승부에서 졌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며 '''그녀 역시 에이스''라고 칭한다. [6] 의외로 이번에는 늘 야유만 해왔던 관중들마저 '''단지 운이였을 뿐이라며''' 볼넷보다 낫다고 응원해준다.[7] 근데 또 정작 이 말에 홍조까지 띄며 좋아서 죽으려드는 팀원들이 또 골때린다.[8] 사실 쿠마가야 선수들이 잘해서라기보단 피로 누적으로 계투를 맡은 이부키의 체력이 한계에 달한 탓이 컸다.[9] 작품이 진행되며 그보다도 빠른 투수들은 얼마든지 새로 등장할 수 있으므로 이조차 확실하지 않다.[10] 심지어 첫 공을 보자마자 '이건 좀...' 이라는 반응이 나오며, 이거라면 차라리 요미의 패스트볼이 직구로만 따져도 훨씬 더 낫다고 언급된다.[11] 심지어 노조미는 타이밍을 재보지조차 않고 그냥 '얘 공 빠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첫 타석 초구부터 쳤다. 아무리 배팅머신으로 쳐봤다지만 사람이 던지는 공일텐데 대체...[12] 단순하게 그저 빠른 공=위력적인 공이란 생각은 편견일 뿐이다. 실제로 구속이 빨라도 무브먼트가 적은 속구와 공은 좀 느릴지라도 무브먼트가 많은 속구를 비교하면 후자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13]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너무도 명확해서, 신코시 타선들이 공을 던지자마자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이 경기 내에서 쿠보타가 삼진을 잡아낸 적은 꽤 있어도, '''빠지는 볼로 타자를 속여 삼진을 잡은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14] 실제로 다음 이닝에 시작부터 신코시가야에서 가장 타격실력이 좋은 노조미-오카다를 범타로 쉽게 잡아놓고도, 2아웃에 곧바로 다음 하위 타순들에게 스윙 한 번 없이 연달아 볼넷을 내준 후 시라기쿠의 유격 강습타구로 실점했다. '''그냥 답이 없다.'''[15] 그런데 사실 경기 내내 '''진짜 단 하나도 던진 적이 없다면,''' 그냥 변화구를 던질 줄 모른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변화구 없이 직구만 던질 수 있는 투수라(...)[16] 늘 입버릇으로 지금까지의 작중 최강의 타자인 나카타와 힘대힘 승부를 하고 싶다며 그녀와 자신을 라이벌로 여기지만, 정작 나카타 자신은 쿠보타에게 큰 관심도 없을뿐더러, 가지고 있는 인식조차 그냥 '볼질하는 투수'가 전부이다(...) 신코시의 료유관전 후 나카타가 져버렸냐고 찾아온 쿠보타와 마주할 때 이젠 스트라이크는 넣을 수 있냐는 대사가 압권. 그래도 그런 식으로 서로 주고받는 것을 보아 친분은 있는 모양이다.[17] 그리고 신코시와의 승부에서 단지 파워만으로 따지기에 나카타보단 한 수 아래라 아쉽지만 대체재라고 여긴 리사에게 2타점 쐐기타를 맞고 멸망했다. 안습.[18] 경기 후반기인 5회에 진짜 이 패턴으로 2점줘서 졌다. 그냥 말을 말자.[19] 근데 이게 5이닝동안 7점이나 내줬으면서 '''자신의 타석 앞까지 투수를 끌어내고 주자를 채워놓으라고''' 큰소리 쳐댄 거였고, 정작 그렇게 자신의 앞에 1점차에 1사만루 찬스를 만들어놨더니 타점도 못 내는 포수 플라이로 기회를 말아먹었다. 그러고서도 당당하게 벤치로 돌아와서 1점차니 정신 차리자고 한다. 그런데도 팀원들이 모두 좋아하며 따르는 것을 보면, 팀원들의 동료이자 리더로서는 상당히 좋은 인물인 모양. '''아니,무조건 좋아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