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메 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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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久米 颯太(くめ そうた) / Sota Kume'''
용과 같이 7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자크 아귈라.
아오키 료가 운영하는 블리치 재팬 요코하마 지부장. 용과 같이 7 사이트 공식 캐릭터 소개에는 '''블리치 재팬의 이념에 심취하고 있으며, 그 탓인지 폭력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위험한 일면도 있다.'''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자가당착적인 면모를 자주 보인다.[1]

2. 행적


3장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사회의 회색 지대를 없앤다는 명분으로 편법으로 허가된 풍속점에서 시위를 하지만 정작 본인도 시위 허가 이후 합법적으로 시위를 진행하지 않거나 아예 대놓고 블리치 재팬 회원들에게 폭력을 사주하는 등의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다. 뼛속까지 사악한 악당이라 그런 건 아닌데, '''너무나도 무식하고 생각이 없어서 자기가 하는 짓들이 나쁜 짓이며 범죄라는 사실을 아예 자각하지 못하며''', 블리치 재팬이 아오키 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당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깨닫지 못한다.''' 오죽하면 8장에서도 오가사와라 역시 '''"이진쵸에서 블리치 재팬의 지부장을 맡기기 위해선 무지에서 나오는 용기가 필요했다"'''라는 말로 쿠메의 멍청함을 깠다. 12장에서 아오키 료의 말에 의하면 민자당 소속 정치인들도 쿠메가 멍청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보인다.
5장에서는 노노미야가 마부치에게 살해당해서 폐업하게 된 소프랜드 오토히메 랜드 앞에서 "우리 블리치 재팬의 노력 덕분에 이 더러운 소프랜드가 폐쇄되었습니다!"라며 업적 숟가락 얹기까지 시도하는 건 물론 '''아직 상중인 건물 앞에서''' 깽판까지 치는 개념없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죽은 노노미야에 대해서도 '''"여기 점장님은 자기 분수를 잘 아시는 분이었나 보군요. 자신이 풍기고 다니는 악취를 멈추기 위해 스스로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났으니까"'''라는 극악한 고인드립까지 쳤다가 사에코의 싸대기 + 이치반의 죽빵 2단콤보를 맞는다. 이에 적반하장으로 블리치 재팬 활동가들과 이치반 일행을 공격하려다가 역으로 털리고 경찰을 불러 달라면서 쫓겨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2]
9장에서 아오키 료에게 연락을 받고 오미 연합 본부가 보낸 (블리치 재팬 회원으로 위장한) 관서의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이끌고 여기서도 카스가 일행을 공격하다 패배하자 이는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블리치 재팬 회원으로 위장한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전국의 블리치 재팬 지부에서 응원해 주러 온 사람들"'''이라고 우기는데 어이가 없어진 카스가 이치반이 더 추궁하자 그제서야 마지못해 '''"좀 험악해 보이기는 했지만..."'''이라고 본인도 인정한다. 정상적인 시민단체 회원으로 안 보이는데도 어찌됐든 인력이 늘어나서 자기 활동에 유리하니까 일부러 그냥 덮고 넘어간 것.
이후 12장에서는 블리치 재팬 활동경력으로 요코하마의 정치인으로 출마하는데, 아오키 료가 소타를 당선시키게 만듬으로써, 자신의 힘을 증명해 민자당 내부의 자기 계파를 만들기 위해 밀어준 것. 쿠메보다 똑똑한 사람들이야 많겠지만, 아오키가 굳이 쿠메를 내세우는 이유는 이런 멍청하기 그지없는 사람도 당선시킬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3] 이러다 보니 표면적으론 당선이 확실시 되었지만 한낮 전직 야쿠자였던 이치반에게 말빨에 밀려서 연설중에 도망치고, 같은 후보가 무서워서 아오키 료에게 달려가서 호위를 붙여달라고 비는 추태만 보여주고 말았다.


최종장에서는 뉴스로 쿠메의 당선이 확실하다는 뉴스가 나온 것을 보면 이변없이 당선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엔딩 아오키 료의 악행이 세상에 알려져 몰락한 이후 카스가 이치반의 설득으로 자수를 결심한 아오키에게 다가와 '''칼로 찔러 살해하고야 만다.''' 아오키 료만은 표백된 정의라고 믿었는데 아니라는 게 드러나며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 그러면서 쿠메는 당신만큼은 표백된 것처럼 깨끗할 줄 알았는데 너무하다며[4] "아직 늦지 않았다.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며 일그러진 웃음을 보이며 도주하지만, 애초에 칼을 들고 찌를 때 칼을 든 손에 장갑조차 끼지 않았고 카스가가 코앞에서 목격했기 때문에 도주했다 하더라도 미래가 전혀 밝지 않다.

3. 기타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중반부에 오가사와라가 말한 것처럼 배운 것도 없고 노력 한번 안 해봤지만,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는 그럴싸한 말들을 외치는 것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어리석은 패션 지식인. 애초에 블리치 재팬에 들어오게 된 계기도 마사토가 바람잡이로 심어둔 여성들의 권유를 통해서였다고 한다.
정확한 키는 나오지 않으나 상당히 작은 편이다.
엔딩 이후 행적에 대해선 차기작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경찰의 조사만 제대로 된다면 체포되어 감옥에 갔거나 지명수배자로 본인 입맛에 맞는 뒤가 구린 조직의 행동대장 수준의 인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경찰 조사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체포를 면해도 민자당 내부에 아오키 료의 안티세력도 많기에 제대로 된 정치 활동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이다.[5] 그런데 쿠메가 범죄로 당선무효로 처리될 경우에는 남은 후보가 카스가 단 한 명 뿐이니[6] 이렇게 된다면 카스가가 정계 쪽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쿠메가 당선무효가 되더라도 2위가 자동 당선된다는 보장은 없고 당선이 된다해도 카스가가 당선을 목표로 출마한 게 아닌지라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7] 엔딩에서 같이 경비회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당선되어서 정치를 한다면 그런 제안을 할 이유가 없다는 소리.


[1] 3장에서는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풍속 업소에 세뇌 당해 업소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그럴듯한 말을 내세우더니, 9장에서는 그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출신인 무코다 사에코를 '''닳고 닳은 여자'''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깔본다. 여담이지만 한글판에서는 그나마 순화된 것으로 일본어 원문은 대놓고 '''"걸레년(アバズレ)"'''이다.[2] 그 과정을 지켜 보고 있던 다른 유흥업소들의 종업원들은 꺼지라는 야유와 조롱을 보낸다.[3] 얼핏보면 매사마골의 경우처럼 별볼일 없는 곽외를 높게 대우하자 인재들이 몰려온 경우와 비슷해 보이긴한다. 하지만 이야기속 왕이 구입한것은 '''천리마'''의 뼈였으며 곽외도 왕에게 저정도의 간언은 할만큼 인재축에는 드는 인물이었다. 한마디로 쿠메처럼 천리마의 뼈는 커녕 그냥 말의 뼈도 될지 의문인 어중이 떠중이를 대우해봤자 인재는 커녕 똑같은 어중이 떠중이만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4] 대장인 아오키 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순수한 사람이며 조직의 문제는 전부 아래 사람들의 문제 혹은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 정도로 생각한 듯하다. 일단 9장의 사건에서 블리치 재팬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눈치를 챘지만 그로 인해 단체의 활동에 유리한 측면이 있어서 모른척 넘어간 것으로 나온다.[5] 실제로 주요 정치인이 정치적으로 치명타를 입고 몰락하면 그의 측근들도 같이 몰락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능력이라도 있다면 다른 계파에 영입되어 활동할 여지라도 있지만 쿠메가 능력이 없다는 것은 이미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알려져 있으니 거수기 이상은 어렵고 다음 공천도 힘들것이다.[6] 실제로 선거운동 입후보자 포스터는 2장이다. 즉 쿠메와 카스가 빼고는 '''다른 후보가 없다.'''[7] 이 추측이 현실이 된다면 동성회 회장 취임날과 사퇴날이 같은 키류 카즈마와 닮은점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