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1. 더러운 것을 닦거나 훔쳐내는데 쓰는 헝겊
2. 심하게 맞거나 부서진 상태
3. 마음이 너덜너덜해 졌을 때
4.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
4.1. 매체
5. 말이 험한 사람을 이르는 말
7. 임인스의 만화


1. 더러운 것을 닦거나 훔쳐내는데 쓰는 헝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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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희귀견종인 풀리(Puli). 코몬도르와 함께 걸레견(Mop dog)이라는 별명이 있다.
빗자루와 함께 학교청소의 양대산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청소도구다.
자기네들이 쓰는 교실인데도 청소를 대충 하는 학생들은 걸레를 대충 빨아서 대충 널어놓곤 하는데 어느 정도 짜서 잘 널어놓지 않으면 다음번에는 곰팡내가 물씬 풍기는 폐기물이 된다.
막대기를 붙이면 대걸레가 된다. 간혹 굵기가 굵은 레게머리를 대걸레 머리라고 놀리기도 한다.
걸레질은 흡착먼지를 남기기 때문에 걸레질을 먼저 한 다음 진공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 좋다.
가끔 행주와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행주는 부엌에서 쓰이는 식기나 음식물, 식탁 등을 닦는 것이고 걸레는 바닥 등의 더러운 물질을 닦는 용. '''간단히 생각해서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닿으면 무조건 행주고 그 외엔 걸레다.'''
중국에서 살인도구로 사용된 적이 있는데 자신들이 진정한 전능신교 신자라고 주장하는 정신병자 무리 6명중 장리둥이라는 남성과 그의 아들 13살 장부가 우숴옌이라는 한 여인을 밀대걸레로 때려죽인 사건이 있다. 자세한 정보는 5.28 사건 참조.
여러분들이 헌옷수거함에 버린 면티들의 대부분은 기름이나 음식물 쓰레기 등을 닦는 걸레로 쓰인다. 몇몇 아파트에서 헌옷으로 음식물 쓰레기통을 닦는 걸 볼 수 있다.
일본어로는 雑巾(ぞうきん, 조우낑)이라고 한다.

2. 심하게 맞거나 부서진 상태


못 쓰는 수건이나 의류로 만드는 너저분한 걸레의 상태를 비슷하게 본 은유적 표현이다. 사실 4번 내용도 있기도 하고 해서 사람한테는 잘 안 쓰고, '물건이 걸레짝처럼 망가졌다', '지진이 일어나자 물건들은 바닥에 걸레짝처럼 널부러졌다'와 같은 식으로 상태가 엉망인 물건에 자주 쓴다. 더이상 사람이 아니게 된 시체에도 종종 쓴다.

3. 마음이 너덜너덜해 졌을 때


마음이 너덜너덜해졌을 때 걸레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과거 mbc 합창단이 부른 개그 북한식 합창곡인 오데로 갔나에선 가사 내용 중에 "내 마음은 너덜너덜 걸레가 됐시요"라는 구절이 있다.

4.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을 지칭하는 비속어. 그저 쾌락만을 추구하여 성관계를 허락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더라도 어감이 주는 비하적 느낌이 강해서 개X끼 등의 일반 욕설처럼 남녀불문 사용되기도 한다.

4.1. 매체


컨셉이 저렇다보니 아무래도 19금 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편. 픽션일 경우 이리저리 장애물을 둬야 어느 정도 볼륨이 확보되기 마련이라 내용이 대놓고 붕가붕가 100%가 아닌 이상 메인이 되긴 힘들다.
창작물 같은 걸레로 살아가기에는 성병, 주변인식 등 현실적인 문제도 적지 않은데, 특히 그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임신'''이다. 창작물처럼 마구잡이로 하는 걸레 행위를 현실에서 벌이다가는 수많은 자식들을 만들어 낳아대고 제대로 돌보지도 않는 끔찍한 상황에 처하기 쉽다. 그런데 보통 이런 생활을 계속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임신과 낙태를 반복할 지 모르나 나중에는 피임약이나 난관수술 등을 찾는다. 어차피 상하는 건 본인의 몸이기 때문에.
동명의 웹코믹이 웃긴대학에서 연재된 적이 있다. 매우 진지한 이야기다. 작가는 '싸우자 귀신아!'를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임인스. 작가 블로그에 가면 볼 수 있으며 '09년 여름 감기 몸살 특집에서 약간 언급되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는 준주인공인 창녀 역할의 배역 이름에 이 단어를 사용했다.

5. 말이 험한 사람을 이르는 말


말이 심하게 험한 사람에게 "입에 걸레 물었냐"고 한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그만큼 더럽고 추잡하다는 뜻이다. (예: "어이쿠, 캡틴. 자네 입에 걸레 물었나?"- 닉 퓨리[1])

6.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R2의 등장인물인 로로 람페르지의 별명


를르슈의 "'''다 쓴 걸레처럼 버려주마'''" 라는 대사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로로의 공식 별명으로 굳혀졌다. 게다가 DVD 2권 특전은 로로가 그려진 수건이었다.
작중 악행으로 대걸레란 칭호가 붙었고, 후에 주인공을 구해주면서 때수건으로 승격.
안녕 절망방송이라는 웹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로로 성우 미즈시마 타카히로가 프로그램 인사멘트로로 '걸레처럼 버려져주마'를 읊었다.
V.V.샤를 지 브리타니아에게 다 쓴 걸레 취급을 받았다.

7. 임인스의 만화


웹툰 작가 임인스의 장편만화로 청소년 성범죄 가해자와 그 피해자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청소년 성범죄라는 매우 무거운 이야기를 주제로 사회적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어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장된 설정과 전개에 대해선 아쉽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1] 원문에서는 '자네는 엄마에게도 그렇게 말하나?' 이런 내용으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