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양 츠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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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summitpost.org/kunyang-chhish/628802
1. 개요
2. 등반사
3. 히스파 산군


1. 개요


'''Kunyang Chhish /Khunyang Chhish''' 또는 Kunyang Kish
카라코람 산맥 히스파 산군에 위치한 산. 영어식으로는 '''쿠냥 치시''' 라고 발음하며, 일부 유럽권에서는 '''Kunyang Kish(쿤양 키쉬)'''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파키스탄에서 8번째, '''세계에서 21번째로 높다.''' 높이는 7,852 m으로 같은 산군에 속하는 디스타길 사르처럼 '''높이가 8,000 m에 육박한다.''' 북쪽에는 디스타길 사르와 마주하며 남쪽에는 히스파 빙하가 있다. 히스파 산군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산의 상대 높이도 베이스 캠프를 기준으로 약 4,000 m 정도, 훈자계곡을 기준으로 한다면 5,500 m 이상은 된다. 산은 7,852 m인 주봉을 중심으로 동봉(7,400 m), 서봉(7,350 m), 남봉(7,620 m), 북봉(7,108m) 등 위성봉들을 거느린다. 빙하 때문에 침식작용이 활발하여 산 대부분이 암벽이라 등반 난이도도 매우 매우 높다.
쿤양 츠히시의 동봉에 경우, 'K2 다음으로 정상에 오르기 힘든 산'[1]이며, 높이는 비록 7,852 m지만, '''정상까지의 어느 구간으로든지 암벽(빙벽) 구간의 높이로는 세계적으로도 한 손으로도 꼽힐 정도이다.'''[2] 쿤양 츠히시의 수많은 봉우리 중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 하는 동봉은 암벽 높이만 대략 3,000 m이며, 최고봉인 쿤양 츠히시 주봉 역시 이와 비슷하다.
게다가 산이 매우 높아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만한 다른 산들이 없어[3] 산허리에서 제트 기류를 직격으로 맞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거기에 다른 고산들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가 극심해 등반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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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www.summitpost.org/kunyang-chhish-7852m/689923

2. 등반사


여러 산악인들이 쿤양 츠히시에 1962년부터 정상 등정을 시도하였으나 '''극악의 난이도 때문에''' 계속 실패하였다. 그러다 1971년 폴란드인 안드레이 자바다(Andrzej Zawada)가 이끄는 등반대가 극적으로 등정에 성공하였다. 그 이후에도 모험심 강한 산악인들이 끊임없이 등반을 시도하여 2000년, 2003년에 등반에 성공하였다. [4]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 등반대가 동봉 등반에 성공하여, 산악계에 큰 업적을 이룬 산악인에게 수여하는 황금 피켈상 수상 후보에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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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캠프에서 바라본 쿤양 츠히시 산.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쿤양 츠히시 산의 최고봉인 주봉이고 그 옆에 위치한 봉우리가 쿤양 츠히시 동봉이다.'''
사진 출처 : http://members.shaw.ca/raphael2/karakorum2006photo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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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모습. 이런 빙벽이 수천 미터까지 이어진다.'''
사진 출처 : http://www.skyscrapercity.com/showthread.php?t=1379593&page=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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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주변에 평지라고는 존재조차 없다.'''
사진 출처 : http://trentofestival.it/en/2015-edition/program/movies/kunyang-chhish-east-first-ascent/
구글 어스 3D로 보는 등정 영상이다.


3. 히스파 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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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산이 히스파 산군 최고봉 디스타길 사르이다.''' 오른쪽으로 사진상 보이지 않지만 '''푸마리 츠히시'''와 '''쿤양 츠히시'''가 있다. 디스타길 사르의 왼쪽으로는 '''트리보르 봉'''이 있다. 사진출처 : http://www.snipview.com/q/Nearby:_Distaghil_Sar
자세한 봉우리 들은 히스파 산군 항목 참고.

[1] 참고로 k2는 지구에서 겨울 등반 성공 기록이 없는 유일무이한 산이다.[2] 비슷한 곳으로 네팔에 위치한 칸첸중가산의 위성봉인 자누 봉이 있다.[3] 다른 히스파 산군의 높은 산들도 서로 거리가 있어서 그곳들에서도 역시 바람을 직격으로 맞는다.[4] 등반횟수가 다른 산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근래 들어 등반 시도횟수가 늘어났으며 기술이 발달하여 성공횟수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