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레
1. 개요
라이트 노벨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
원래는 엘프의 마을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던 엘프의 생산플랜트의 관리 A.I.였으나, 리온 일행에 의해 생산플랜트가 파괴될 때 루크시온에게 복속되었다. 그 후에는 루크시온과 비슷한 구체 단말로 리온 일행을 서포트한다.
남자 쪽에 가까운 루크시온과는 다르게 대놓고 여성에 가까운 인격인지라 올리비아와 안젤리카를 비롯한 여성들의 서포트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다. 리온이 알제르 공화국으로 유학갈 때도 두 사람의 곁에 남겨두었을 정도.
루크시온을 "비뚤어진 자", 리온을 "쫄보"라고 자주 비꼬아부르곤 한다.
2. 작중 행적
엘프의 마을의 던전으로 모험을 온 리온이 던전 속을 헤매다가 발견하게 된 아인 플랜트 시설에서 루크시온이 시설의 데이터를 조사하던 중 절전 상태에서 해제되면서 재기동하게 된다. 던전의 플랜트를 이용하고 있던 엘프들이 비밀을 알아낸 리온과 마리에를 제거하려하자 아직 살아있는 방위 시스템으로 그들을 무력화시키며 전쟁이 끝난 것을 알고 연구소를 자폭시킨다. 이 때 자신의 AI 데이터로 보이는 입방체의 오브젝트를 넘기면서 루크시온에게 복속되었다. 이 후, 공국과의 전쟁시 왕가의 배의 제어를 맡게 되며 올리비아와 안젤리카가 전쟁 속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올리비아와 안젤리카를 마음에 들어해 리온이 유학갈 때는 따라가지 않고 두 사람의 곁에 남아있기로 한다.
플랜트의 관리를 하던 시절에는 사무적인 성격이었는데 루크시온에 복속된 이후에는 봉인이 풀렸는지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은근쓸적 선을 넘기도 한다.
2부 시점에서 신입생으로 들어온 모험가이자 전생자인 '아론'이 올리비아에게 눈독을 들리는 걸 보고서 손을 쓰게 되는데, '''취한 상태에서 학원의 남자 상급생의 방에다가 같이 집어 넣었고''' 이것을 계기로 아론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어 여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학원의 남학생들도 아론이 아니라 '아레'라는 새로운 애칭을 붙여줬다. 그 후 자신이 왕도에 만든 에스테 살롱에[1] 아레를 오게 유도하여 아예 낭자애로 만들어 버리더니만 끝내는 '''성전환을 시켜 버렸다.'''(…)
문제는 '아레'와 아레에게 반한 율리우스의 동생 '제이크'는 3편의 공략 대상이었던 고로 크레아레에 의해 공략 대상이 순식간에 두 명이나 줄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2]
그 밖에도 루크시온이 아인호른을 건조하고 예비로 둔 파츠를 무단으로 빼내 '리코른'이라는 함선을 건조하기도 했다. 함선 자체는 도움이 되었으나 이 일로 삐친 루크시온이 공화국전에서 얻은 자원을 나눠주지 않아서 파워업을 못하고 있다고 리온에게 사정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돈에 매달리는 마리에의 모습을 좋아하여 스스로 돈을 벌어 마리에가 리온에게 하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돈을 달라고 애원해줬으면 하는 이상한 소망을 갖고 있다.(…) 왕도에 에스테 살롱을 내서 돈을 벌었던 것도 이런 연유.
한때는 리온이 루크시온보다 유능한 AI라고 했는데 공국에서 유학생활 중 올리비아와 안젤리카의 속옷 차림을 도찰해서 사진으로 주었다...
[1] 스스로 인간형 단말을 사용하여 직접 접대까지 할 정도로 본격적이었다.[2] 3편의 히로인은 초기에는 몸이 굉장히 약해서 오늘내일하는 중이었고, 공략 대상과 이벤트를 통해서 이게 낫는지라 어떻게든 공략 대상을 맺어주려고 리온 일행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