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팰콘

 

[image]
왼쪽이 크롬 팔콘 오른쪽이 샤프란 블로섬
1. 개요
2. 소개
3. 최후


1. 개요


크롬 팰콘(Chrome Falcon, 은회색 매[1])은 일본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의 등장인물이다. 게임판의 성우는 카토 에미리.

2. 소개


액셀월드 본편 시간으로부터 7년 전에 존재했던 '''1세대 BB플레이어''', 즉 녹왕이나 청왕같은 오리지네이터이자 가속 세계 최초로 '''제성에 침입하고 생환한 자'''이다. 본편에선 이미 포인트 소실로 가속세계에서 퇴장당했다.
듀얼 아바타는 메탈컬러 계통인 크롬으로 본인은 '''방어력도 내성도 어정쩡'''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렇다 할 무기도 없이 쓸만한 펀치와 킥, 그리고 조금 단단한 몸과 경량형을 이용한 스피드가 전부인 근접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말은 공방 밸런스형 캐릭터로 가변적인 상황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며, 보다 많은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만능형 듀얼 아바타라는 소리이기도 하다. [2]
공격은 청색에, 방어는 녹색에 못 미친다고 대놓고 작중에서 묘사되며 스피드가 빠른 것도 스탯이 높아서가 아니라 몸이 가벼워서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실버 크로우랑 닮긴 닮았다. 그나마 부식공격에는 완벽한 내성이 있었지만 부식계열 공격은 당시엔 몇몇 필드에서만 나오는 에너미들이나 쓰는 공격이었고 후세대에 들어서나 버스트링커들 중 극히 드문 이만이 부식 속성을 갖고 있어 대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3] 이대로 가다간 자신이 태그 파트너 사프란 블로섬에게 짐이 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과 자신보다 뛰어난 버스트링커가 그녀와 태그를 맺자고 할 지도 모른다는, 사프란 블로섬에게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이 결국 크롬 팰콘 자신은 물론이고 연인과도 마찬가지인 사프란 블로섬의 운명마저 일그러트리게 된다.

3. 최후



크롬 팰콘은 레벨 5가 됨과 동시에 '1. 육안이 닿는 범위내에서', '2. 이어진 공간으로 질량 0인 광자가 되어 이동한다.'[4] 라는 뛰어난 이동 스킬 '''플래시 블링크''' 스킬을 획득하게 되는데, 스킬을 이용한 이동 중에는 모든 물리공격과 중력공격을 무시하는 플래시 블링크의 특성을 이용하여 제성에 침입해보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5]
제성 침입에 성공하긴 했으나 통로엔 사신과 동급이 아닐까 싶은 무사 에너미들이 순찰을 돌고 있는 상태에, 주위 어디를 둘러봐도 리프 포인트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제성 중앙으로 향한다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에너미들을 상대로 10시간이 넘는 잠입액션을 펼친 끝에 제성 중앙에 도달, 칠성외장 '''디 인피니티'''와 '''더 데스티니'''가 탈출 포탈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다. 처음엔 가져갈까 말까 자체를 두고 고민했으나 사프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더 데스티니'''를 획득하고 포탈을 이용해 제성을 탈출한다.
이후 크롬 팰콘은 사프란 블로섬이 꿈꾸던 '''브레인 버스트를 잃는 공포에 떠는 사람이 없는 세계, 모두가 웃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인 '상조 레기온' 창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획득했던 더 데스티니를 사프란 블로섬에게 양도, 부식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속성 공격에 내성 or 반사시키는 더 데스티니의 절대적인 방어력에 힘입어 그 이후의 듀얼에서 단 한번도 지지않고 포인트를 모으게 된다.
그렇게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갔지만 그들의 비정상적인 행보에 주목한 가속 연구회의 책략에 걸려 무제한 중립필드로 유인당해 그간 알고 지냈던 인물들의 배신과 부활 스킬을 가진 어느 듀얼 아바타,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에 의해 함께 했던 사프란 블로섬을 잃게 된다.[6] 이 과정에 그가 깨닫게 된것은 현실에서도 약자였을 BB플레이어들이 가속세계에서까지 질투와 이기심, 배신을 일삼는다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서 결국 감정이 폭발해버린 크롬 팰콘은 사프란 블로섬을 포인트 아웃킬해 얻은 더 데스티니를 장착, 압도적인 네거티브 심의로 사프란 블로섬을 에너미 킬하는데에 사용된 신수급 에너미 요르문간드를 박살 내버리고 그로 인해 드랍된 스타 캐스터 역시 장착한 후 더 데스티니와 스타 캐스터를 네거티브 심의로 융합시켜 가속세계 역사상 최강의 강화외장을 만들고 그 힘과 증오로 가속세계에 파괴를 흩뿌리는 괴물이 된다.
이후 1일 1회의 난입 제한을 해제한체 하루에 100번이 넘는 싸움[7]을 하며 끝없이 싸워나간 끝에 결국 힘이 빠지고 크롬 팰콘은 가속세계에 하나의 저주만을 남기고 평범한 8살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다.[8]
실버 크로우가 심층심리 속에서 그와 만난 뒤 마음의 어둠을 깨뜨리고 샤프란 블로섬이 깃든 '스타 캐스터'를 이용해 두 사람의 의식을 만나게 하는 기지를 발휘하기까지 크롬 디재스터는 가속세계에 커다란 재앙으로서 존재했으며 크롬 팰콘의 의식은 갑옷 안에 깃들어 있었다.

[1] 크롬 팰콘의 별명. 그러나 사실 순수한 크롬은 은회색 보단 은백색에 가깝다.[2] 여기서 중요한 것은 5레벨이 되어 필살기인 '플래시 블링크'를 배우기 전까진 '''별다른 무기도 없이 펀치와 킥만으로 5레벨이 되었다는 점'''이다. 여타 다른 격투게임에 빗대자면 커맨드 필살기도 없는 캐릭터로 중견 이상의 실력자였던 셈. 물론 실버크로우처럼 1레벨이라도 필살기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걸 쓸 바엔 차라리 펀치나 킥을 쓴다'''수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장식이나 마찬가지인 필살기 게이지를 가지고 레벨 5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하면(...).[3] 본편 텍스트에서도 실버 크로우가 만난 버스트링커 중 부식 공격을 쓰는 이는 가속세계 시간으로 약 7천년 뒤에 나타난 러스트 직쏘뿐이므로 크롬 팰콘이 자신의 아바타에 회의감을 가질만 하다.[4] '''육안으로 닿아야 한다'''는 조건때문에 장지문급으로 얇은 문이라도 돌파가 불가능하며, '''이어진 공간'''이라는 조건때문에 사이에 유리등의 투명한 벽이 있을 경우에도 돌파는 불가능하다. 대신 '''시스템적으로 잠겨있는'''문이라 하더라도 쇠창살같이 빈 틈이 존재하는 문이라면 뚫고 들어갈 수 있다.[5] 사실은 제성을 둘러싼 절벽을 필살기로 넘어갈 수 있을지 실험만 해볼 생각이었는데, 실험 도중 절벽에서 떨어지는 게 무서워(...) 계속 필살기를 남발한 결과 정신차려보니 제성 외벽에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6] 가속 연구회 간부진 曰, 가속세계 여명기에 느닷없이 나타난 더 데스티니는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는 모양.[7] 1:1이 아니라 다대일의 전투도 아무렇지 않게 행했다. 참고로 가속세계에서의 싸움은 어느정도 가감된다고는 하나 비교적 높게 고통이 전달되기에 어지간해선 한번만 싸워도 정신적으로 녹초가 된다.[8] 크롬 디재스터의 행보에 대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