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셰퍼드
드라마 로스트에 나온 잭 셰퍼드의 아버지. 성우는 이강식.
병원 총 책임자이자 외과 과장.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 죽을 사람은 뭘 해도 죽고 살 사람은 뭘 해도 살거란, 즉 상당히 현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운명론자임을 반증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환자를 다루는데 있어 이상론적인 아들인 잭과 상당한 마찰이 있었다.
알코올 중독기가 있었으며 그로 인해 수술 중 환자를 음주과실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 뒤늦게 수술실에 들어온 사실상 유일했던 증인인 아들 잭에게 유리한 증언을 강요하지만 고뇌하던 잭의 양심선언으로 인해 외과과장직을 잃고 의사를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그것으로 인해 잭이 오세아닉 815기에 탑승하게 되었으니 그 이름대로 어찌보면 잭을 인도한 셈이다.(좋은 길은 아니었지만..)
잭은 환자 치료에 있어선 이상론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으나 또 한편으로는 매우 현실적이라 환자에게 입발린 거짓을 말하는 것 보단 현실직시를 시켜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아버지인 크리스찬과 자주 의견대립이 있었다. 결국 그 의견대립으로 인해 크리스찬이 죽는 계기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크리스찬 본인은 아들의 면전에선 대립하는 면을 보였으나 속으론 죽기전까지 자신과 다른 면모를 보이며 마찰을 빚는 아들의 모습조차 대견스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크리스찬 본인은 아들의 면전에선 대립하는 면을 보였으나 속으론 죽기전까지 자신과 다른 면모를 보이며 마찰을 빚는 아들의 모습조차 대견스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섬에선 잭 셰퍼드에게 환영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잭에게 담수가 있는 동굴을 알려주는 등 그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6에 검은 연기가 오세아닉 815기에 실렸던 그의 시신을 이용해, 그 모습을 취했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여담으로 그의 이름인 크리스찬 셰퍼드(그리스도인, 양치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끝까지 자식인 잭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끝에도 그를 인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의 역할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제작지의 편의에 의해 시즌의 후반부 진행에 따라 작가진에게 잊혀지며 마지막에 가서야 검은 연기가 분했었다고 퉁쳐진 비운의 캐릭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