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네시우 카를루스 다 시우바
1. 개요
클레오네시우 카를루스 다 시우바(Cleonésio Carlos da Silva), 통칭 '''다 시우바(Da Silva)'''는 브라질 출신의 전직 축구 선수이다. 브라질, 러시아, 한국, 카타르에서 활동했다.
2. 한국에서의 활약
다실바는 2005년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이 부임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다실바는 포항에 입단할 당시 포항 외국인 역사상 최고대우를 받으며 말그대로 귀한 대접을 받은 선수였는데, A3 닛산 챔피언스컵 2005에서 주전 선수로 출전해 선전 젠리바오를 상대로 포항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특급 미드필더인 따바레즈와 검증된 공격수 이따마르까지 가세하면서 포항은 삼바 커넥션으로 시즌을 치를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다실바는 시즌 초반, 삼성 하우젠컵 2005에서 3득점을 올리며 몸을 풀었고, 이후 진행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에서 5골을 더 넣어 전반기 동안 8골을 넣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였다.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쳐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눈에 든 다실바는 하반기에 부산 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실바는 전기리그 동안 무득점에 그친 루시오 필로메노의 대체 요원이었고, 성남 일화 천마에서 부산으로 임대 이적한 이성남과 후반기 부산의 공격력을 책임질 선수로 판단되었다.
전반기 주포로 활동한 루시아노가 후기리그 들어 침묵하자 다실바가 바톤을 이어받아 데뷔 경기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9월에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알사드와 1차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부산의 3-0 완승을 이끌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시 부산의 극심한 후기리그 부진 속에 활약도가 점차 떨어졌다.
2006년에는 제주에 입단하여 한시즌을 모두 뛰었지만 14경기 출장에 그쳤다. 공격포인트(4골 1도움)는 나름 괜찮았지만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 했고 그것이 발목을 잡아 한국 생활을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실바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K리그 38경기 13골 2도움, 컵대회 12경기 3골 1도움, ACL 2골을 기록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