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커피 머신)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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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Clover)는 스타벅스의 자회사인 '''커피 이큅먼트 컴퍼니''' (The Coffee Equipment Company)[2] 에서 생산하여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독점으로 사용하는 '''프렌치 프레스 커피 머신'''이다.
베리에이션 모델인 '''클로버 X''' (Clover X)도 있는데 미국의 일부 매장에서 오늘의 커피를 내리는데에 테스트 중인 머신이다.
2008년, 클로버 머신으로 뽑은 커피를 스타벅스 이사진이 마셔보고 감동받아 제조사인 '''커피 이큅먼트 컴퍼니'''를 인수하였고 그 이후에는 제조사가 클로버 머신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만 독점 공급하고 있다.
2. 특징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프렌치 프레스는 바닥에 분쇄원두를 깔고 물을 붓고 기다린 뒤 위에서 눌러서 내리며 물만 걸러내는 방식이라면, 클로버 머신은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방식을 쓴다. 아무래도 분쇄원두가 직접 물 사이로 움직이며 추출하는 방식이 더 수율이 높기 때문이다.
기본옵션만 하더라도 가격이 한화로 약 '''1,200만 원이다!''' # 물론 스타벅스 독점 사용이긴 하지만...
한번에 한잔의 음료만 나오는 머신 치고는 매우 비싸다. 아니, 사실 상업용으로 팔리는 커피머신 중 저렇게 구멍이 하나인게 거의 없다.
그러나 구멍 하나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구멍이 하나인데, 이런 경우 한두 잔 뽑아먹을걸 고려해서 만들기에 보일러 용량 자체가 작다. 기능도 빈약하고 성능도 빈약하다.
반면,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사용되는 클로버 머신은 상업용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물건이다. 구멍 하나라고 마냥 비싸다고 깔건 아니다.
물론, 상업용이니 하기 이전에 1천 만 원은 비싼거 맞긴 하다. 일부 개인 카페들 중 어떤 곳은 3천만 원대의 머신을 들이기도 하지만 그건 그게 특이한 경우고...
3. 작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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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머신이 전자동 방식이다 보니 커피 원두를 갈아서 온수와 함께 걸쭉하게 섞고 머신을 작동시키면 된다. 그러면 진공 압착을 통해 찌꺼기는 위로 남고 커피는 아래로 여과되어 추출된다.
4. 클로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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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ation of Brewed Coffee: '''Clover X'''
브루드 커피의 혁신: '''클로버 X'''
스타벅스 리저브의 성공과 클로버 머신의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오늘의 커피'''의 추출 방식을 개선하는 '''브루 레볼루션'''(Brew Revolution)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Starbucks® Brew Revolution'''
Now Freshly Ground and Brewed to Order.
ONE CUP AT A TIME in seconds.
'''스타벅스 브루 레볼루션'''
주문하자마자 신선하게 분쇄하여 내리는 커피.
한번에 한잔씩 몇초만에 내리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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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본사에서는 '''오늘의 커피'''를 내리는 데에 쓰이는 드립 머신을 '''클로버 X'''(Clover X)라는 머신으로 대체하려고 미국 매장 내에서 테스트 중이다. 클로버 X는 클로버의 베리에이션 머신이다.
지금의 방식이라면 1시간 마다 오늘의 커피를 드립 방식으로 미리 내리고 남은 커피를 폐기 처리하는 것이 루틴이였다. 그러나 이 머신이 도입된다면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한잔씩 내리게 되므로 '''오늘의 커피'''의 신선도도 개선되고 불필요한 폐기 처분도 줄여서 재고 처리에 다소 용이해진다.
5. 여담
- 압력을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한다는 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커피 추출 방법 중 에어로프레스로 내린 커피가 클로버로 추출한 커피 맛과 제일 흡사하다고 한다. 물론, 종이필터를 사용하므로 금속필터와는 풍미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에어로프레스도 호환 스테인리스 필터를 쓰면 비슷하게 느껴볼 순 있다.
- 사이폰도 클로버와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