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 아키히코
1. 개요
금색의 코르다 시리즈의 공략 캐릭터. 2편부터 추가되었다.[3] 코르다 2 시작 시점 기준으로 세이소 학원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곧 이사장이 된다.
다른 캐릭터들은 이름에 태양계 행성들의 한자가 들어가 있는 데에 비해, 키라는 성부터 키라(綺羅, 기라성)이며 이름 뒤에 별 성(星)을 붙이면 히코보시(彦星, 견우)가 된다. 즉 별을 의미하는 이름. 행성 이름이 바닥나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2. 코르다 2에서의 활약
세이소 학원 창립자 일족의 일원으로 최연소 이사장이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는 하등 관심이 없어 여태까지는 이사이면서도 학교에 거의 오지 않을 만큼 무관심했지만, 경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세이소 학원 교장인 삼촌이 머리 숙여 부탁하는데 조카로서 거절할 도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이왕 시작하게 된 이상 철두철미하게 자기 방식대로 경영해 내겠다고 하는 등, 꽤 만만치 않은 성격이다.
카호코와의 첫만남은 키라가 이사회에 늦어 뛰어가는 중 카호코와 부딪히는 것으로 시작한다.[4] 부딪혔을 때 주인공이 다쳤는지보다, "사람 상처는 간단히 낫지만, 악기는 그러지 못하니까." 라고 하며 악기를 먼저 걱정하는 태도를 보여 츠키모리 렌과 일맥상통하는 음악덕후인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조만간 학교 부지를 이전시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자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일축한다. 결국 자금 확보를 위해 이사회에서 학교를 다른 부지로 이전시키고 기존의 학교 부지를 재개발시키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또한 이러한 계획은 너무 일차원적이라 맘에 들지 않는다고 단칼에 잘라버려 좋은 사람인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이사장 취임식에서, 음악과와 보통과를 각각의 학교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음악과를 아예 음악 전문 고등학교로 만들고, 세이소 대학 부속으로 편입시켜 전문 커리큘럼을 짜서 핵심 역량을 기르겠다는 목표인 듯. 리리와 파타들은 기껏 콩쿠르를 통해 음악과와 보통과가 서로 교류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어째서 학교를 나누어야 하느냐며 반대하지만, '''"내가 이 계획에서 손을 떼면, 이사회에서 학교 부지를 옮기자고 할 텐데? 그럼 이 땅을 매수해 돈놀이하려는 인간들이 기뻐하겠군"''' 하고 무시한다. 오오 이사장님 오오(...)
학교를 분리시키면, 이 땅에 걸린 마법의 효과가 사라질 것[5] 을 걱정한 리리가 키라에게 "넌 음악을 뭐라고 생각하냐!" 고 화를 내자, 담담하게 "음악에 대해 뭐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이사장직이지만, 이왕 맡은 책임은 확실하게 완수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음악에도, 이 학원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얽히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으며 자신에게 경영 이상의 기대를 해 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단칼에 잘라낸다.
3. 이야깃거리
학원 창립자의 증손자로, 리리의 말에 따르면 창립자와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고 한다.[6][7] 창립자 일족이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음악의 요정들 '파타'를 볼 수 있는 체질이다.[8] 일족 중에서도 특히 파타와 상성이 좋은 편이어서, 어렸을 때는 파타들에게 곧잘 온갖 아이템으로 실험(!)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9] 이러한 경험 때문에 파타를 대하는 태도는 지긋지긋함 그 자체. 리리에 대한 태도도 차갑기 그지없으며, '민폐 그 자체' 라고 이야기한다. 리리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파타의 직책인 '아르젠트' 라고 부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카호코가 자신도 마법의 바이올린을 받은 적 있다고 이야기하자, 카호코에게 동병상련(...)을 느끼며 가엾게 여긴다.
본인 또한 세이소 학원 출신이며, 학생일 땐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카나자와 히로토의 2년 후배로, 고1 시절엔 함께 콩쿠르에 출전했다. 이 당시 셋이서 학내 콩쿠르를 앞두고 일반과 건물 옥상으로 몰래 올라와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낙서한 흔적이 2 앙코르 시점까지도 남아 있다.[10] 키라의 누나인 미야와 함께 셋이 곧잘 어울렸다고. 둘이 대화하다 학창 시절 얘기가 나오면 2살 어린 주제에 건방진 꼬맹이였다느니, 2년 선배였으면서 선배다운 구석은 하나도 없었다느니 하며 서로 디스하기 바쁘다(...) 지금도 카나자와와 같이 술을 마시거나 저녁 식사를 하는 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스포일러]
에토 키리야의 사촌이다.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사촌지간이지만 사이가 좋은 편이며, 무뚝뚝한 키라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에토를 잘 돌봐 준다. 에토가 먹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밥 사 주고, 새로 생긴 헬스클럽이 좋다는데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하면 데려가 주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보모 역할을 소화 중. 대신 에토를 세이소 학원에 입학시킨 후 학교 선전에 톡톡히 써 먹을 생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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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드라이브이며, 차를 손질하는 것도 꽤 좋아한다고 한다. 항상 몰고 다니는 까만 차는 이탈리아 외제차. CG에 보다시피 운전석이 왼쪽에 있다.[11] 뱀발로, 항상 입고 다니는 검은 양복 또한 이탈리아제이다. 폭풍 부내 오오... 물론 본인이 직접 다 벌어서 산 것. 자신이 직접 벌어서 차를 구입했을 때 굉장히 뿌듯했다고.
세이소 학원의 이사장이 되기 전 어떤 일을 했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영 관련 일을 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도 넓고 차도 외제차에 항상 입는 양복도 비싼데다 카호코에게 사 주는 밥은 항상 엄청난 고가의 요리이며, 카호코에게 주려고 하는 선물들은 죄다 비싼 선물 아니면 명품(!)이었을 정도. 식겁한 카호코가 거절하지 않았다면 당장 사 줬을지도. 한 번은 적당히 캐쥬얼한 레스토랑에 간다고 했는데도 코스 요리가 줄줄 나와서, 카호코는 이걸 보고 "키라와 자신의 캐쥬얼의 기준에는 차이가 있나 보다" 고 생각했다.
카호코와의 데이트가 맛집 투어 가 절반을 차지하는 데에 비해, 의외로 소식하는 편이며 위가 안 좋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소식이라기보단 31세 평균 남성에 비교하면 적게 먹는 편이라고. 게다가 의외로 운동을 즐겨 하는 편이라 신체적으로 무척 건강하며 체력이 좋다. 담배도 피지 않고 술도 크게 과음하지 않아[12] 생활 습관이 무척 건강한데, 딱 하나 안 좋은 습관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커피를 마시고 싶어진다고. 위가 약하다 보니 진한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마시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진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수록 진하게 타 마시기 때문에, 키라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지에 따라 스트레스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카호코와의 첫만남을 잊어버렸을 정도로, 처음 보는 사람의 이름과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카호코와 부딪혀 넘어진 바로 며칠 후 카나자와와 함께 있는 카호코를 보고 누구냐고 물어봤을 정도. [13] 후에 앙코르에서 지각할까봐 뛰어가는 키라와 또 부딪히는데, 카호코가 이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키라는 부딪혔던 일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몇 번이나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아모우 나미의 이름을 헷갈려하기도 했다.
금색의 코르다 3 시점, 즉 8년 후에도 세이소 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4. 과거사
키라가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세이소 학원과 파타, 즉 음악 자체를 멀리하는 이유는 키라의 누나인 미야가 10대 때 병에 걸려 죽었기 때문이다.
음악과 바이올린을 사랑했던 미야[14] 가 연습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병이 난 상태를 숨기고 연습한 끝에 결국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요절한 후, "음악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 '''다른 모든 행복을 희생하면서 할 만큼 가치가 있는 걸까?'''" 하는 회의감에 빠지게 되었으며, [15] 결국 "그런 음악의 축복은 필요없다" 고 생각하게 되었다. 누나의 사망 이후, 바이올린을 버리고 음악과는 연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카호코에게 "음악이 행복만을 준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이후로 음악을 계속하겠다고 한다면, 큰 대가를 치루게 될 테지" 고 경고한다.[16]
코르다 2 시점에서 학교 분리 계획을 철회시키가 위해, 아모우 나미가 콩쿠르 참가자들이 콘서트를 성공시켜 일반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음을 실적으로 증명하면 학교를 나누지 않겠냐고 묻자, 쿨하게 승낙하는 어른의 여유를 보여 준다.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공시키면, "꽤 하는군" 하고 다시 또 쿨하게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며 학교 분리 계획을 철회한다. 음악과 자신의 누나의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된 듯.
5. 연애
이후 앙코르에서 '''공략 가능 캐릭터'''로 승격된다. 키라 루트로 들어가면,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연습으로 지치지 않았냐고 묻거나, 무리하지 말라고 하는 등 카호코에게 상당히 자주 건강을 해치지 않았는지 묻는 키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호코의 몸 상태를 이렇게 신경쓰는 이유는 물론 요절한 누나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 파타의 사랑을 받는다는 점도, 바이올린을 켤 때 행복해 보인다는 점도 카호코와 미야는 꽤 닮았기에 어느 순간부터 키라는 카호코를 자신의 누나와 겹쳐 보고 있었다.[17] [18] 이를 알고 카호코가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달라 하자 키라는 화를 내며 너와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거절하지만, "나와는 아무 상관 없지만 '''상관있는 건 이사장님 쪽이다''', 누님이 꼭 불행하게 죽었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라는 말을 듣고, 카호코와 크게 다툰 채 헤어진다.
카호코와 다툰 후, 누나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적어도 누나의 인생을 자신이 '불행했다' 고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이후 카호코를 불러내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음악이 소중하다면 먼저 자신부터 소중히 하도록, 음악 때문에 네가 불행해지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 라고 이야기하며 화해한다.
이후 공략 캐릭터답게, 카호코에게 휘파람으로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 엄청난 일면을 보여 준다. 친밀도가 올라가면, 휴일에 연습하는 카호코 앞에 느닷없이 외제차를 몰고 나타나서는 그만큼 연습했으니 기분 전환 겸 회를 먹으러 가자든가, 야경을 보러 가자든가, 괜찮은 콘서트가 있다든가(...) 하며 카호코를 데리고 놀러 다닌다. 오죽하면 나중에 '''"이제 내 조수석에 자네를 태우는 것도 익숙해졌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 [19] 자신의 일족 이외에 유일하게 파타를 항상 볼 수 있는 카호코를 자신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라고 이야기하며, '동족' 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카호코에게 화이트데이에 답례 선물로 향수를 줄 때 "이상한 의미로 주는 건 아니야, 그냥 답례일 뿐이다." 라고 하거나, 키라 엔딩에서 카호코가 "우리 이거 사귀는 건가요?" 하고 물어보자 "그런 식으로는 생각도 못 해 봤는데." 라고 대답한다(!) [20]
이처럼 본편에선 연애를 하는지 마는지 애매한 태도를 보여 플레이어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다행스럽게도 모바일 게임 100만인의 금색의 코르다에서는 그나마 연애 시뮬레이션다워졌다.[21] 카호코와 친해지고 점점 서로간의 거리가 좁아지자, 이대로 계속 지내다간 '''빼도박도 못할 상황이 오게 되리라(!)''' 짐작하고 카호코를 피하며 거리를 두려고 했을 정도로 카호코를 의식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포기, 체념(...)하고 카호코를 피하던 것을 그만두며,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준다. 이후로도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모양. 카호코와 여전히 함께 잘 놀러다니며(...) 나중엔 결국 카호코에게 약혼 반지(!)까지 선물[22] 해 준다.
[1] 실제 일본에서 키라라는 성은 이 한자로 쓰지 않는다.[2] 이사답게 학생들을 부를 때 성에 ~군(~君)을 붙여 부른다.[3] 2에서는 공략 불가능한 서브 캐릭터 이며, 앙코르부터는 공략 가능하다. 다만 분량이... 이후 코르다2 포르티시모가 발매되면서 본편에서도 공략이 가능해졌다.[4] 그리고 키라는 이 때의 첫만남을 깨끗이 잊어버렸다. [5] 학교의 책임자가 음악에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학교를 대하지 않으면, 마법의 힘이 사라져 버린다. 덤으로 계약 조건이 현 부지에 설립된, 현재의 형태의 세이소학원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 시에는 조건이 깨지는 상황이 되는 것도 있다. 더군다나 창립자와 최초 맺었던 계약은 일종의 마법인지라 이미 그 유효기간에 한계가 와 있어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언제 깨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계약을 연장하려면 창립자의 후계자와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정작 후계자라 할 수 있는 키라 아키히코는 음악을 거절하고 파타를 거부하고 있으니.[6] 키라가 리리에게 독설을 내뱉으면, 리리가 "얼굴만은 그 사람과 쏙 닮았는데, 그 얼굴로 어떻게 그런 심한 말을…" 하면서 으앙 울어버리기도 한다(...)[7] 코르다2 포르티시모에서는 서장에 리리와 창립자의 만남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재미있게도 그림자극처럼 표현되지만 젊은날의 창립자와 키라의 머리 스타일이 비슷하며 여기서도 창립자의 성우가 키라 아키히코와 똑같이 우치다 유우야이다. 노리고 한 듯.[8] 본인은 이에 대해 "서른 넘게 먹고 요정이 보인다니, 어디 가서 말도 못 한다" 라고. [9] 마법 아이템으로 강력 안약을 받아서 사용했더니, 학교 안에서 펑펑 눈물을 흘리며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고 한다(...) 10년이 넘게 지났어도 잊을 수가 없다고.[10] 카지 루트에도 나오지만 연습실 부족으로 야외에서 연습하는 학생들을 위해 옥상을 연습 공간으로 오픈한 음악과 건물과 달리 일반과 건물 쪽은 옥상이 출입금지로 지정되어 있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 참고로 이때의 우승자는 카나자와였다고.[스포일러] 카나자와의 목 상태를 항상 신경 쓰며, 헤비 스모커인 카나자와가 담배를 피려고 하면 노발대발한다. 나중에 카나자와가 세이소 학원 이사에게 패배자라고 모욕당했을 때도 모욕당한 본인보다 키라가 훨씬 더 화를 냈으며, 카나자와가 목 수술을 받으려는 결심을 할 때도 크게 기뻐하는 등,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던 듯하다.[11] 일본은 한국과 운전석 방향이 반대, 즉 오른쪽이 운전석이며 왼쪽이 조수석이다. 외제차의 경우는 예외로 왼쪽에 운전석이 있다.[12] 다만 키라네 집 냉장고에는 아무 음식도 없이 맥주만 그득그득 쌓여 있다. 요리는 잘 하지 않으며 거의 외식으로 해결하는 편으로 추정.[13] 카호코가 키라를 알아보자, "혹시 전에 만났으면 미안하군.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라서."라고 말하며 사과하는 걸 보면 본인도 자각이 있긴 한 것 같다.[14] 키라는 누나에 대해 "바이올린 연습만으로 일생이 끝나버린 사람" 이라고 평가했다.[15] 누나에게 음악의 축복만 없었으면 음악 말고 다른 인생의 행복 또한 있었을 거란 생각이 트라우마가 되었다.[16] 이 말 뒤에 "뭐 그래도 계속 음악을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어. 그 편이 학교의 선전에도 도움이 되니까" 라는 말을 덧붙인다. [17] 카호코에게 컨디션 얘기를 자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야경 보러 가자고 차에 태워 데려간 후 아무 말 없이 가만 있다 갑자기 누나 얘기를 꺼내는 데다, 나중에는 대놓고 "히노 군이 누나의 전철을 밟으면 곤란하니까" 라는 대사까지 했을 정도.[18] 옥타브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은 금색의 실로 대표되는 음악의 인연으로 맺어진 남매였다고 한다. 묘가와 카나데가 이 실이 연주할 때마다 생기는 걸 보고 곤혹스러워하고 있으면 "어차피 이번 생에서는 끊어질 수 없는 인연이니 차라리 둘이 사귀라"고 조언하면서 자신의 영혼의 반쪽은 이미 무덤 속에 잠들어 버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9] 다시 말하지만 키라는 코르다 2 시작 시점 기준 31세, 앙코르 시점에서 생일이 지난 후 32세이며 카호코와 키라의 나이 차이는 14살이다(!) [20] 최근 발매된 본편의 PS Vita이식판인 금색의 코르다2 ff에서 히든 공략 캐릭터로 엔딩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서도 연애를 한다는 인상은 역시나 없다. 오죽하면 성우인 우치다 유우야조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연애엔딩이라면서도 연애가 없다고 한탄했다. 그나마 팬디인 옥타브는 조금 연애를 하는 것도 같지만 애초에 이쪽은 전체적으로 연애 스토리가 빈약해서 애매하다.[21] 물론 네오로망스답게 매우 건전하다. [22] 물론 정말 약혼한 것은 아니며, 키라에게 들어온 혼담을 거절하기 위해 카호코가 약혼자 흉내를 낼 때 사 준 것. 이후 카호코는 혼담이 정리된 후에도 약혼 반지를 계속 지니고 다니며, 키라는 아예 "차라리 네가 진짜 약혼자라고 말하는 게 나을지도 몰라" 라는 말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