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란(푸른사막 아아루)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56화. 문스톤을 가진 소녀가 온다는 소식을 분홍빛 새를 통해 듣고, 기대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2.1.1. 초록 날개
57화에서는 정수기로 물이 정화되냐고 놀라는 소티스에게 그리 대단한 건 아니고, 끓여 먹을 수 있는 정도로만 걸러진다고 설명해준다. 소티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자신이 청소 같은 자질구레한 일을 맡고 있다고 소개한다. 소티스가 키란은 청소부냐고 묻자 청소하면 다 청소부냐고 하면서 크게 웃는다. 사실은 생태학자.[1]
소티스가 생태학자가 뭐냐고 묻자 아아루라는 별의 모든 생물과 대지에 질문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동물이나 식물의 속성을 보고 왜 저러는지, 저 행동이 인간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지를 연구한다고.
레나나가 인어의 절벽에 있던 사파이어들을 가지고 오자 사파이어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제일 큰 정수기에 넣어서 정화능력을 확인해 보려고 한다. 하루아침에 그 환경이 생긴게 이상하다며 인어의 절벽에 직접 갔다면 좋았겟다고 한다. 카자르가 미안하다고 하자 환자를 혼자 둘 수 없고, 너 혼자 억제제를 만드는 것도 무리라며 두둔한다.
소티스가 물건들을 옮겨주자 그걸 너 혼자 옮겼냐, 대단하다고 한다. 소티스가 정수기들을 보고 물을 깨끗하게 해 주는 거냐고 하자 실패한 잡동사니도 많다고 한다. 저쪽 가면 온실도 있다고.
그리고 소티스에게 검은 호수를 정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투의 말을 하고, 그 호수가 자연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물이 부족해서 가난한 사람들은 그 호수에 의존하는데, 그 호수는 말라비틀어져 죽지 않는 대신 병을 안겨준다고 한다. 소티스가 그 호수가 마아트족이 흑마술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자 꽤 많이 안다고 하면서 소티스에게 검은 나비 박제들을 보여준다.
58화에서 검은 나비를 정령이라는 아아루의 환경을 죽이는 살해범들이라고 한다. 소티스는 검은 나비도 원래는 정령이었는데 아그니라는 작은 정령의 슬픔으로 변해버린 거라고 답한다. 이때 건물 안으로 들어온 카자르가 소티스에 대해 수상해하며 정체가 뭐냐고 묻자 소티스는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카자르가 소티스의 성씨인 아스타르테가 왕족의 성이라면서 놀랄 때, 정보통에게서 제 2왕녀가 현 왕인 이시스를 독살하려 했다가 반역으로 쫒겨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소티스를 의심스러운 눈치로 본다. 소티스는 자신이 제 2왕녀인 건 맞지만 누명을 쓴 것이라고 말한다.
카자르가 소티스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고, 소티스가 놀라자 소티스에게 카자르가 마아트지만 마아트가 아닌 도망자 신분이고 반 송장인데 뭘 어쩌겟냐고 한다. 그리고 소티스에게 입장정리 좀 해 달라고 부탁하고, 네가 진짜 왕녀고 누명이든 아니든 반역자라면 우리까지 싸잡아 위험해질 수 있으니 네 입으로 직접 듣고 난 후 판단하겟다고 한다. 그러자 소티스는 막막해하며 대관식에서 있었던 일, 히뎁트가 자신을 구해준 일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59화에서는 소티스가 그동안 겪었던 일을 모두 알게 되고,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평한다. 왕녀라고 밝히지 않은 이유가 위험해서인 거냐고 묻자 소티스는 왕녀로서 아아루의 황폐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 창피해서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미안하다고 하자 19살 소녀가 지기에는 너무 큰 짐이라고 속으로 독백한다.
소티스가 주술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될 줄 알았으나, 주술이 발현되지 않았다. 소티스에게 "네 이야기대로라면 인어의 절벽 변화가 이해 되지만.. 우린 과학자라 눈으로 증명된 걸 먼저 믿거든. 서운하겟지만 그건 이해해줘."라고 말한다. 다른 건 다 믿는다고. 소티스는 자신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충분히 이해한다고 한다.
카자르에게 모든 걸 정화시키는 물의 정령의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정령 학자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카자르가 대단한 연구 결과도 없는 나부랭이였는데, 정령을 죽이는 정령 학자가 어디 있냐, 정령 학살자가 맞다고 하며 자책하자 잠시 무표정으로 있었다. 그리고 카자르의 휠체어를 밀어주면서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다들 밥 먹으면서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기로 했다고. 카자르가 귀한 손님이 오셔서 괜찮은 것 좀 먹겟다고 하자 라비에게 안 뺏기게 조심하라고 한다.
62화에서는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카자르를 보는 소티스를 보고, 어린애가 견딜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속으로 독백하다가 소티스에게 자신의 방에서 파란 병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라비도 같이 가라고 했다.
소티스와 라비가 대화하는 걸 들었는지, 이런 상황에서도 밝다며 애들은 참 대단하다고 한다. 아미르가 그냥 뭘 모르는 거라고 하고, 카자르의 장례를 예정대로 하냐고 묻자 어차피 시신은 남지 않을테니 그래야 한다고 한다. 이걸 보면 흑마술사가 검은 열매를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몸이 흙으로 변하변서 죽는다는 걸 아는듯.
아미르에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밖에 봤냐고 묻는다. 아미르가 자신도 봤고,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카자르보다 밖의 상황[2] 이 더 신경쓰인다고 한다. 그러자 아미르의 담뱃대를 가져가서 담배를 잠깐 피우고, 너나 나나 어쩔 수 없는 과학자라고 한다. 아미르가 냄새 난다며 거부감을 표하자 자기는 완전 골초라고 한다. 그러자 아미르는 골초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남의 담배 냄새라고 하고, 우린 카자르의 죽음을 늘 대비해왔다고 한다.
63화에서는 아미르에게서 레나나에 대해 묻는다.[3] 카자르가 잠에서 깨고, 자신에게 소티스에 대해 말하려고 하자 우리도 밖을 봤다며 무슨 말 하려는지 안다고 한다. 카자르가 소티스에게 유언을 남기려고 하다가 상태가 더 나빠지자 더이상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소티스가 카라크를 걱정하는 걸 보고 놀란 카자르가 카라크는 안 된다고 하자 의아해한다.[4] 갑자기 카자르가 마수마냥 몸이 흉측해지자 카자르를 죽일 준비를 하던 아미르를 부른다.
아미르가 카자르를 죽이려 들고, 그걸 방해하는 소티스에게 그가 인간으로서 의식이 있을 때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죽여달라 부탁했다고. 이후 소티스에게 빙의한 암마가 검은 나비 박제들을 모두 살아있는 초록 나비로 바꾸고, 암마가 카자르를 소멸시키자 크게 놀란다.
64화에서는 아미르, 소티스, 레나나와 함께 카자르의 장례를 치르고, 카자르는 어릴 때부터 정령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마수화 될까봐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라비가 아침식사를 준비했을 때, 아미르가 아침부터 저 자식이 만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불평하자 카자르가 없으니 별 수 없다고 한다.
아침식사를 한 후에는 소티스가 잠시였지만 많은 걸 배우고 간다며 고맙다고 하자 숲을 얻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소티스는 자신이 숲을 만든 지에 대해 모르는 듯.
소티스에게 흑마술을 억제할 수 있는 약재[5] 인 레제다[6] 를 줬다. 감동받은 소티스가 자신, 아미르, 레나나를 끌어안고 모두들 고맙다고 하자 웃는다.
소티스를 보낸 후, 왕녀님씩이나 되는 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정말 기분 좋은 애였다고 한다. 레나나에게 어젯밤 일에 대해서 소티스에게 말하지 않는 게 낫냐고 묻자 레나나는 자신도 모르겟지만 감히 나서면 안 된다는 판단이 섰을 뿐이라고 한다. 키란이 어젯밤 '그것(네이트)'에 대해서 의문을 품자 레나나는 소티스를 믿자고 한다.
2.1.2. 재회
74화에서 간만에 아미르와 재등장. 마아트족이 만들어낸 인공 마수를 쌍원경으로 보고 있다. 아미르에게 샘플을 뜨기 위해 빨리 짐을 챙기자고 하며 사파이어 때문에 인어 절벽에 왔는데 그보다 더한 걸 보게 되었다고 한다. 아미르가 마을에 가서 신고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마을까지 돌아가고 싶냐고 되묻는다. 아미르는 바로 아니라고 하지만.
75화 라비의 회상에서 아미르와 함께 등장. <물의 후계자 루마리의 모험>[7] 을 읽지 못해서 따돌림을 당한 라비에게 아미르가 그 책을 사줬으나, 라비는 그 책을 읽었다고 레나나에게 맞았다. 키란은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아미르에게 "거봐. 내가 사주지 말랬잖아."라고 말했다.
2.1.3. 심연
78화에서 소티스가 제 4정거장 입구 근처의 사람들이 우리를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자 누르는 누가 도와줬는지 대답하려고 할 때, 아미르와 같이 등장한다. 이 둘이 소티스를 도울 수 있었던 이유는 꼬마 여우(누르)가 하늘에 도움을 요청하는 탄을 쏘아 올렸던 걸 봤다고 한다. 소티스에게 너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꼴이 말이 아니었다고 하며 무슨 일인지 묻고 의학 공부한다는 친구(타히르)는 자기 잘못이라는 말만 한다고 하자 소티스는 이야기하면 길고 생각지도 못한 적을 만났다고 한다.
소티스는 카라크로부터 여긴 제 4정거장 앞이고, 넌 5일만에 일어났다는 말을 듣고 내가 5일이나 잤는데 어떻게 했냐고 놀란다. 키란은 우리가 돈을 내고 사람과 낙타를 빌렸고, 치료하면서 와야 했다고 말하자 소티스는 아미르와 키란에게 고마워하며 돈을 언젠가 꼭 갚겠다고 한다. 키란은 소티스에게 우린 어른이고 다친 아이들을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하고,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고 묻는다. 적이 쫒는 줄은 몰랐다고.
카라크는 쟈낙이 소티스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하며 쟈낙이 소티스를 폭행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소티스는 아그니 때문이라고 한다. 카라크는 그게 아그니냐고 당황할 때, 키란은 불의 정령은 아그니 동굴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마아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소티스 말에 의하면 쟈낙은 몇 번이나 아그니라 말했다고 한다. 아그니를 잡아가려고 했는데 소티스가 방해했다고. 그러자 소티스가 살아있을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한다.
타히르를 만나러 가기 위해 일어난 소티스를 부축해주려고 하는 누르에게 일단 소티스가 혼자 가게 두고 나중에 몰래 뒤따라가라고 한다.
2.1.4. 제 4정거장
84화에서는 소티스가 깨어나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저 친구(카라크)가 걱정 많이 했다고 한다. 누르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카라크가 초반에 까칠하게 군 걸 이해해 달라고 한다. 카라크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러자 키란은 예쁘니까 용서한다고 하고, 어린애이기도 하고 조심성 있는 건 좋은 거라며 괜찮다고 말한다. 누르가 아까는 왜 같이 가지 말라고 하신 거냐고 묻자 소티스가 지키고 싶은 걸 눈앞에 두고 저버렸으니 자존심을 회복할 혼자만의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타히르가 울음을 그치고, 일행에게 자신이 여행자들을 치료해 준 돈을 여행경비에 보탠다고 하자 라비, 카라크와 함께 기뻐하는데 키란이 이건 내가 유용하게 쓴다며 가져가자 당황한다. 키란은 라비와 카라크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다 쓸데가 있다며 너희를 위한 거니까 내놓으라고 한다.
키란이 오늘 새벽 아니면 2주 후에 제 4정거장이 열리기에 어떡할 거냐고 묻자 당연히 오늘이라는 소티스의 말을 듣고 반대한다. 소티스가 자신이 약하기에 무리해서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하자 라비와 타히르는 오늘 새벽에 떠나되 언라에 도착하면 쉬자고 결정한다. 소티스가 모두에게 고마워하며 벌떡 일어나다가 배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는다.
제 4정거장에 들어갔을 때는 평소와 다르게 사람이 없었다. 이유는 키란이 타히르가 번 돈을 전체 예약을 하고 취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돈은 두고 갔다고. 라비만이 이를 눈치챘다.
2.1.5. 선택
97화에서는 소티스의 세계 안에서 "하지만.."이라고 하는 소티스에게 "으이구 왕녀님 이시스 왕 없는 네 삶은 아무 의미 없는 거야?"라고 말한다.
2.2. 시즌 3
2.2.1. 영웅
129화에서는 아미르와 같이 사막에 있다. 정보를 조사하고 있었는지 아미르가 말을 걸자 자신은 바쁘다며 그 '붉은 마수'[8] 가 아니면 말 걸지 말라고 한다. 아미르가 아그니 동굴이 있던 곳에서 꽃밭을 발견하고 그건 아니지만 그 수준의 발견이라고 하자 망원경으로 꽃밭을 확인한다. 이때가 밤이었기에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아미르에게 짐을 챙기라고 한다.
130화에서는 카라크를 보고 어쩌다가 이런 사막에 떨어졌냐고 묻는다. 의아해하는 카라크에게 보기에는 꽃밭 같지만 원래는 아그니 동굴이라는 걸 알려준다. 카라크가 소티스를 찾으려고 할 때 소티스가 여기 있냐고 묻는데, 카라크는 키란에게 칼을 겨누고 소티스는 어디 있는지 묻고 난 소티스와는 다르게 너희에겐 신뢰가 없다고 한다. 키란은 카라크에게 넌 사막여행에 익숙한 애냐고 묻고, 우린 여행중인 과학자이니 알았으면 칼 좀 내려놓으라고 말하다가 때맞춰 소티스가 등장했기에 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었다.
소티스가 아미르랑 키란을 여기서 만나다니, 꿈이 아니냐고 물으며 반가워하자 우리가 엄청 그리웠냐고 묻는다. 소티스가 카라크를 기억하냐고 묻자 "말 안 해도 기억하지. 저 얼굴을 어떻게 까먹겠니."라고 말한다.[9] 아미르와 같이 소티스가 처한 상황과 운명을 듣고 부자라고 평화로운 건 아니라니까,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고 한다. 카라크가 지금 이게 평범한 가족 문제로 보이냐며 감이 없냐고 따지자 감이 없는 건 너라며, 쟤랑 쟤 언니 문제 아니냐고 받아친다.
소티스가 처한 상황과 운명을 요약한 후에는 자신을 포기하라는 카라크에게 반발하는 소티스를 보고 차라리 속 이야기를 다 하라고 말한다. 아미르에게 그게 낫지 않냐고 묻는데 등 뒤에는 아미르가 아니라 인공 아그니가 있었다.
131화에서는 놀라다가 등 뒤에서 아미르가 뭘 정신 놓고 놀라고 있냐고 하자 "저것 봐 아미르. 우리가 찾던 녀석이야!"라고 말한다. 소티스가 아그니를 부르자 인공 아그니가 "아그니라구?"라며 의문을 갖는다. 소티스가 아그니는 정령이라고 하자 그럼 저건 아그니가 마수가 돼버린 거란 뜻이라고 한다. 아그니가 소티스가 가지고 있는 두번째 아그니의 문스톤을 보고 폭주하고 카라크가 휘말릴 때 자료가 든 가방을 빠르게 쥐고, 아미르에게 석궁을 꺼내준다.
133화에서는 망원경으로 아그니와 같이 날아간 카라크를 본 후 소티스에게 인공 아그니는 마아트 중심부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혹시 아그니에 대해 아는 거 있냐고 묻는다. 소티스에게서 아그니는 마아트족에게 실험당한 정령이고, 카이마를 기억하고 있으며 카이마는 아그니의 인간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그니가 인간을 해쳤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소티스가 사파이어 목걸이로 카라크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단 사실을 기억해내자 마아트 중심지로 가자고 제안한다. 소티스는 중심이면 완전 도심인데 왜 하필 그쪽으로 가냐고 물으려다가 언라에서 라비가 보낸 소환 밀서가 빠르게 날아오자 키란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면서 밀어낸다.
소환 밀서를 읽다가 인해 언라 성으로 이동하는데, 아미르, 소티스와 함께 같이 있던 스비냐와 비카스를 보고 당황한다. 라비가 소티스를 보고 반가워하며 껴안자 아미르와 같이 "누님들은 보지도 않는구먼!"이라고 한다. 소티스가 카르페디엠의 게이트를 빌려달라고 하면서 조건을 걸고, 비카스가 조건이 뭐냐고 묻고 나서 인종차별을 하자[10] 이에 반발하는 라비를 제지한다. 소티스가 언라에게 마아트의 지분을 준다는 조건으로 카르페디엠의 게이트를 통해 마아트의 수도인 카르마로 가려고 할 때, 비침이 없는 구슬 하나를 발견한다.
135화에서는 소티스, 아미르와 같이 게이트 앞에서 비카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라비가 입막음을 위한 인질이 되었음에도 자신이 가봤자 누님들(아미르, 키란)만큼 도움이 못 될 거 같고, 자신은 소티스가 마아트에서 카라크를 분명 찾으러 올 거라고 믿는다고 할 때, "어휴 아들놈들 키워봤자라더니"라고 한탄한다.[11] 게이트에 들어갔는데 도로 나오게 되자[12] 의아해하고, 게이트에 손을 넣으면서 이게 뭐냐고 당황한다.
137화에서는 텐트 안에서 자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아미르 말에 의하면 "오랜만에 편히 잤다고 난리 피우기는... 피곤하게."이라고 하는데, 잠버릇이 좋지 못한 모양.
[1] 작중 등장한 수인족들 중에선 레니나와 함께 제법 중요한 직책을 가진 인물이다. 누르의 예시나 소티스가 잠깐 있었던 불법 경기장에서 노예로 붙들렸던 수인족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떤 곳에선 아예 수인족을 팔아넘길 노예 대상으로 취급하는데 '학자' 라 칭할 정도로 학식을 많이 쌓은 것을 보면 수인족에 대한 취급이 좋은 곳 출신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그렇지만 학자는 아무나 칭할 수 있는 호칭이 아니었다. 학자라 불릴 정도로 학식을 쌓으려면 양질의 교육환경을 보장해줄 가정환경도 튼튼해야 했다. 학자들 중에서도 가난한 사람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고대~중세에선가문 재산과는 별개로 고등 교육기관과의 접촉기회가 적은, 낮은 계층 소속인 상황에서 학자가 되기는 힘들었다.)[2] 소티스의 주술로 인해 나무가 하루만에 크게 자란 상황. 그러나 이건 소티스에게 빙의한 암마가 한듯. 소티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3] 레나나는 카자르의 묫자리를 정리하러 갔다.[4] 카라크에 대해서 모르는 듯.[5] 소중한 친구가 아프다니 가져가라고 했다. 이제 우리는 필요 없다고.[6] 바람 소리풀이라고도 불린다. 공기가 희박할 정도로 높은 지대에서 서식하는 풀을 말려 가루로 만든 것. 바람 정령의 한숨을 맞고 자란다고.[7] 기사인 루마리라는 여자가 가난하고 못난 이들을 구해주는 내용. 아아루 왕궁에서 출판한 건국신화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 소설집이다. 총 3권. 왕궁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8] 카나스가 탄생시킨 세쌍둥이 아그니와 닮은 마수인듯.[9] 아미르가 카라크의 미모를 보고 다시 봐도 라비가 상대도 안 되겠다고 한 건 덤.[10] 라비와 키란을 동물, 아미르를 잡종이라고 칭했다.[11] 반면 아미르는 "내버려 둬라 좋은 나이지 뭐"라고 쿨하게 말한다.[12] 마아트 쪽에서 전 게이트를 일방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