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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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가방 및 잡화 회사.
우리나라에선 주로 가방이 많이 팔려 가방 회사인줄 아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 지갑, 필통 등 여러가지 잡화도 판다.
주로 10대, 20대 여자들이 많이 이용한다. 심플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덕분에 인기도 좋은 편. "유럽 여행가서 키플링가방을 맨 사람들은 한국사람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국내에서 크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큼지막한 키플링 로고와 고릴라도 인기의 한 비결이다. 근데 벨기에 사람들도 많이 착용한다.
가방의 내구성이 여러모로 무식하게 튼튼하다. 기존 천재질의 끈에 가방과 가방끈의 이음부분을 천으로만 끝내지 않고 소가죽을 덧대서 박은 뒤, 쇠고리로 그 소가죽을 걸어다가 2차로 가방과 가방끈을 고정시킨다. 폴리아미드 재질인데 잘 찢어지지도, 오염되지도 않는다. [1]
중학교 입학할 때 사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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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부착되는 로고.실제 가방에 부착된 모습
그리고 이 회사의 큰 특징은 마스코트가 원숭이[2] 라는 것이다. 색깔별로 몽키의 이름이 다르다. 가방에 몽키가 달려 있는 것으로 키플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원숭이들 팔에 붙어있는 상표를 보면 각자 이름이 써져있다. (알렉스, 켈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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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는데 이 원숭이들의 팔부분을 보면 엄지손가락이 치켜 올려져있다. 그 엄지손가락을 입부분에 꽂을수도 있고 손가락끼리 꽂을 수도 있다(!). 이런 독특함과 특유의 귀여운 모양새도 키플링의 인기에 한몫 한다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입부분이나 손가락에 엄지가 들어가면 진품, 잘 안들어가면 짝퉁이라는 소문이 있다. 소문은 소문일뿐 아니다.
가방에 열쇠고리로 달려 있는 형태라 키플링 배낭을 학교에 들고가서 가방걸이나 의자 뒤에 걸어 놓으면 높은 확률로 도난 당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안 보이는 곳에 두자.
벨기에 현지에서는 1월과 7월에 보통 20%에서 50% 많게는 60%까지 세일한다. 키플링 직영매장을 이용시 회원 카드를 만들 수 있고, 적립금 형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생일이면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해 준다.
[1] 이 천은 낙하산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한다. [2] 긴팔원숭이가 모티브[3] 몽키의 표정도 종류에 따라 다른데, 위 사진 처럼 미소를 짓고 있는 몽키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몽키가 있으며 둘 다 정품 몽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