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플로어 2/PVP모드
1. 소개
킬링 플로어 2의 PVP모드에 대한 문서다.
4월 8일 Revenge of the Zeds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모드로 게임 내에서는 vs Survival로 표기된다.
현재는 노멀 난이도에 4라운드까지만 가능한듯 하며 구성은 레프트 4 데드와 비슷하나 소환지역이 랜덤인등 소소한 차이점을 보이며 어느 제드로 소환될지는 랜덤이다.
플레이어 제드들은 일반 제드들과 구별되도록 푸른빛의 반짝이 같은것이 온몸에 박혀있다.
룰은 심플하게 제드들은 AI와 함께 인간들을 전부 처리하는것이 목표고 인간들은 그런 제드들로부터 생존하는것이 목표지만 가뜩이나 그냥 AI와 싸워도 버거웠는데 제드들이 더욱 강력한 능력으로 무장하고 지능을 가진 샘이 되어버렸으니 밸런스가 심각하게 불균형적이여서 현재는 PVP서버를 찾기가 힘들어 졌다(...).
6월 13일 BULLS-EYE 업데이트로 PVP모드의 문제들을 개선했다. 기존의 제드팀에만 사람이 몰리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제드팀과 인간팀이 한번씩 게임을 번갈아 플레이한후 점수 총합을 계산해서 승패를 결정하게 됐다. 대형 제드들의 스폰률이 적은 탓에 플레이어들이 경험할 기회가 적은것을 개선하기 위해 스폰률을 좀더 올리고 대형제드들의 공격도 패리가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2. 일반 제드
시스트(CYST)는 플레이어가 조종할수 없다.
2.1. 알파 클롯(ALPHA CLOT)
[image]
PVP모드에서도 큰차이 없는 우리의 영원한 잡몹 알파클롯이다. 일반적인 할퀴기 공격과 적을 잡는공격은 일반 게임과 비슷하나 이녀석의 진정한 능력은 ENRAGE스킬에서 드러나는데 스킬을 사용하면 알파클롯이 포효를 하며 주변의 AI제드들에게 이동속도와 공격속도 버프를 걸어준다. 이를 이용해서 주변에 AI들이 잔뜩 몰려있을때 계속해서 사용해주면 인간들은 엄청난 제드무리의 파도를 경험할수 있다. 앞으로 직접 나서기보다는 RPG게임의 힐러처럼 뒤에서 버프를 주는걸 중점적으로 운용하다가 틈이 나면 잽싸게 파고들어 인간을 끌어잡고 놓아주지 않는것이 좋은 운용방법이다.
2.2. 슬래셔(SLASHER)
[image]
슬래셔도 체력이 좋지 않다보니 빠른 기동성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다. 엄청난 점프 능력을 이용해서 적진에 파고든뒤 요리조리 굴러다니면서 인간들을 살살 긁어주면 생각외로 큰 타격을 줄수있다. 하도 빠르다보니 인간측에서는 큰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BULLS-EYE 업데이트에서 모든 제드중에 유일하게 제드타임이 발동돼도 현실속도 그대로 움직이고 공격이 가능하게 변경되어서 빠른 기동성을 이용한 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게 됐다.
2.3. 크로울러(CRAWLER)
[image]
모든 제드들중 최고의 물몸을 자랑하는 크로울러이다 보니 직접적인 할퀴기 공격으로 피해를 주기는 힘들어서 주로 높은 점프력으로 적진에 파고든뒤 자살스킬을 중점으로 운용하게 된다. 자살스킬을 사용하면 크로울러가 퍼지면서 주변 일정범위에 한스 볼터의 독가스 수류탄과 같은 독안개를 내뿜는데 인간의 시야도 가리고 무시하기에는 공격력이 조금 세다보니 적진 한가운데서 터트리면 인간들의 대열을 무너트리고 분산시키는 효과를 불러올수 있다. 체력이 정말로 낮으므로 인간에게 물리타격을 줄 자신이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냅다 튀어올라서 인간에게 근접하자마자 바로 자폭해버리는 식으로 사용한다.
여담으로 크로울러가 자살하면서 생기는 독안개의 가운데를 보면 수많은 바퀴벌레들이 잽싸게 도망치는 모습이 보인다...
2.4. 스토커(STALKER)
[image]
스토커는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투명하며 공격하거나 공격을 받을경우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회피기술을 거의 쿨타임 없이 계속해서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인간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주의를 분산시키다가 가끔씩 한대 때려주고 다시 빙글빙글 돌고를 반복하면서 갖고 놀듯이(...)플레이를 하면 인간들이 어떻게든 한번 때려보겠다고 땀을 뻘뻘흘리며 고생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2.5. 블로트(BLOAT)
[image]
블로트는 일반적인 근접공격과 토사물 뱉기 이외에 지뢰스킬이 추가되었는데 스킬을 사용하면 바로앞에 구토를 해서 아주 크고 아름다운 끈적해보이는 녹색 젤리같은것을 뱉어내는데 인간이 이것을 밟게되면 즉시 대미지를 입고 시야가 가려지며 토사물에 맞은것 처럼 서서히 체력이 달게된다. 한두개 정도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여러개를 동시에 밟으면 바로 사망할수도 있으므로 제드측에서는 인간의 동선을 예측하여 여러개를 동시에 설치하는것이 좋고 인간들은 발밑을 조심하고 지뢰는 공격하여 없앨수 있으므로 가능한대로 청소해주는것이 좋다. 모든 지뢰는 해당 웨이브 종료시 전부 제거된다. 근접공격은 멀쩡한 식칼을 내버려두고 배치기로 사람을 날려버린다(...).
따른 제드들에 비해 체력이 조금 튼튼한 편이지만 머리가 부서지면 한방에 훅가기 때문에 조심하자.
블로트한테 막기 기능이 생겼다 방어하면 양칼을 머리에 교차시켜 칼로 보호한다
2.6. 고어패스트(GOREFAST)
[image]
약공격, 강공격, 회전공격으로 세분화 되었으며 각 공격마다 공격속도, 딜레이, 사거리가 조금씩 차이가 나기때문에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제드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강력한 공격력으로 인간을 몰아붙이는게 좋다.
달려가면서 회전공격을하면 칼을 전방으로 회전시키면서 가는데 추격과 딜이 동시에 되어 고어패스트에있어 매우 중요한기술이다.
패치로 인간들 처럼 막기 기능이 생겼다
막기를 하면 칼로 자기 머리쪽을 보호한다
2.7. 사이렌(SIREN)
[image]
소리질러 대면서 인간들 정신을 쏙 빼놓는것 까지는 일반 사이렌과 똑같지만 새로생긴 PULL IN[1] 스킬때문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제드이다. 해당 스킬을 인간에게 사용하면 회오리바람 처럼 주변의 공기를 빨아드리며 인간을 자신쪽으로 끌어당기고 공중에 띄어서 약 6초가량을 무력화 시킨다. 이렇다보니 인간들은 이 스킬에 잘못 걸렸다가는 제드들에게 둘러싸여서 최후를 맞이할수 있게된다. 다만 스킬을 시전중인 사이렌을 동료가 공격할경우 스킬이 강제로 풀리게 되므로 인간들은 동료들이 사이렌에게 납치되고 있지는 않는지 서로를 챙겨주자. 심한 경우에는 인간 한명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서 사이렌이 번갈아가며 스킬을 써서 인간이 대항할 기회조차 주지않고 끔살 시킬수도 있다(...).
여담으로 다른 제드들은 파란빛을 띄는데 비해 사이렌만, 그것도 눈부위가 새빨간데다가 달리는 모습이 마치 몸이 경련을 일으키는듯해서 매우매우 무섭다...
2.8. 허스크(HUSK)
[image]
보스인 페트리아크를 제외하고는 가장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허스크는 그에 맞게 주로 리스폰 지점에서 숨어서 저격을 하는 운용이 자주 보인다. 다만 맞추는게 생각외로 힘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들키면 분노한 인간들에게 금방 머리가 날라가버리고 만다. 화염방사는 데미지는 출중하나 어느 정도 근접해야만 쓸수있다는 리스크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으며 자폭이야 말로 허스크의 꽃이라고 할수 있겠다. 자폭이 하도 강력해서 인간들은 걸리면 거의 사망이 확정이다보니 운이 좋으면 허스크의 자폭 한번으로 인간 6명이 모두 죽어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를 볼수도 있다.
BULLS-EYE 업데이트에서 화염 투사체의 시각효화가 업데이트 되면서 마치 로켓이 발사되는듯한 박력넘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다만 너무 박력넘치는 바람에 인간들에게 훨씬 쉽게 눈에 띄게 되었다.
2.9. 스크레이크(SCRAKE)
[image]
공격이 약, 강, 회전공격으로 세분화 되었다. 3라운드쯤 부터 한 라운드에 1~2명 정도만 나오기에 당사자들에게는 조금 높은 실력이 요구된다. 특별히 어떻게 운용하는게 좋다던가 하는것 없이 평소 당신이 봐왔던 스크레이크를 따라하면 충분하다. 다만 3인칭 시점으로 조종을 하다보니 생각외로 공격을 맞추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막기가 생겼다, 막기를 시전하면 전기톱으로 자기 머리를 보호한다
2.10. 플래시파운드(FLESHPOUND)
[image]
플래시 파운드는 평상시에 일반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분노모드는 자신이 수동으로 발동을 시켜줘야만 한다. 일반 상태에서는 공격도 일반적이지만 분노모드를 시전하면 플래시파운드가 짧게 포효를 하고나서 전방으로 돌진을 한다. 돌진을 하는 도중에는 진로를 변경할수 있으며 당연히 부딪힌 인간들에게는 큰 피해를 준다. 그 이후로도 잠시동안 분노모드가 지속되며 분노모드일때는 공격들의 동작이 커지고 데미지 또한 강력해진다. 당연히 인간들에게 발각되는 순간에 최우선 제거 목표가 되므로 다른 동료들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3. 보스
보스는 패트리아크 하나만 사용가능하며 이또한 플레이어들중 한명이 랜덤으로 선발된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패트리아크가 힐을 할때마다 소환되어 패트리아크를 보조할수 있다.
3.1. 패트리아크(PATRIARCH)
[image]
공격기술의 구성은 기존의 패트리아크와 같이 근접공격, 미니건, 미사일, 폭격, 촉수가 있고 공격을 하지 않을때는 자동으로 투명화가 되지만 투명화가 될수 있는 시간의 총량에 제한이 있다. 간혹 어떤 사람들은 멀리서 숨어서 미니건과 미사일만 사용해서 인간들을 초토화 시키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패트리아크를 플레이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인간들은 불지옥을 맛볼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인간들이 패트리아크를 쫓아다니며 사냥하는 진풍경(...)을 구경할수도 있다.
4. 기타
위에도 상기했다시피 심각한 밸런스 문제에다가 난이도가 노멀에 4라운드 뿐이다 보니 인간측은 받는 돈도 적은등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아서 점차 PVP모드 서버가 줄어들더니 요즘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어 졌다...
밸붕의 주범은 사이렌, 블로트, 허스크. 근거리에서 선딜이 거의 없는 막강한 딜링 스킬이 있으며 모든 제드에게 장착된 빠른 이동때문에 잡기가 매우 성가시다. 특히 사이렌은 히트박스가 매우 얇기 때문에 공격이 불가능한 수준. 블로트의 독 데미지는 미칠듯이 강력하며 허스크의 화염 방사는 사이렌의 Pull in과 조합되면 즉사기가 돼버린다. 이 와중에 스크레이크와 플래시파운드를 생각해보자면...
BULLS-EYE업데이트로 밸런스를 대폭 수정하였지만 아직도 인간측이 많이 불리한편이여서 인기가 참 미묘하다...로 끝나면 좋겠지만 커뮤니티의 증오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제한된 개발자의 자원을 가지고 더 쓸모 있는[2] 쪽에 투자될 수 있는 것을 알게 모르게 PVP에 낭비하고 있는게 아니냐면서 PVP를 아예 없애버리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1] 처음 정보를 공개할 당시에는 이름이 볼텍스였다가 업데이트 내용에서는 진공(vacuum)이라고 표기되어있었는데 정작 위의 사진처럼 PULL IN으로 고정된듯하다.[2] 가령해서 Objective Mode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