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레코드
1. 일본 음반 회사
킹 레코드(일본) 참조.
2. 한국 음반 회사
조용필을 비롯한 한국 음악계 거물 가수들을 발굴했던 음반업체였으나 90년대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부도나면서 상당수 음반 저작권을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 계열 음반사 신나라레코드에 판권을 넘겼다.
설립자이던 박성배 회장은 재능있는 가수들을 알아보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킹박'으로 불렸었다. 하지만 1970~80년대 제대로 된 계약서따위는 당연히 없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수들을 옮아매서 음반판매로 엄청난 돈을 벌면서도 정작 가수들한테는 한푼도 주지 않는걸로 악명을 떨쳤다. 가수들한테 "내 돈으로 음반제작했으니 수익은 전부 내꺼, 넌 밤무대 뛰면서 알아서 먹고 살아라" 식이라서 사방이 적이었고 이 후, 1990년대 후반, 회사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부도와 함께 참혹하게 몰락했다. 그렇지만 킹박시절의 악명에 치를 떨었던 가수 및 음악가들은 회사부도 이후에 박성배 회장이 비참한 상황에 빠졌어도 가요계의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 이후, 소식이 없다가 2008년 미국에서 노숙자로 지내다가 쓰러져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해 타계한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보면 박성배 회장은 조용필, 신중현, 양희은, 송창식, 이문세 등등 수많은 가수들을 데뷔시켰던 거물인 동시에 주먹구구식이었던 옛날 한국 연예계의 악습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