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카와 다이고

 

立川 大吾(たちかわ だいご)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국내판 성우는 주재규.
ZECT에서 보호할 예정인 남자로, 평상시에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그것도 네이티브 웜이라는 존재로, 인간과 웜의 공존을 바라고 있다. 돌보던 아이와 그 어머니가 웜들에게 둘러싸이자 젝트 임무로 자신을 호위하러 온 카가미의 시선이 있음에도 주저 없이 네이티브 웜으로 변신하여 웜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다만, 이후 드러난 네이티브의 속내가 전 인류의 네이티브화 였던만큼, 이 인물이 정말 친인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쿠사카베 소우이치와 카가미 리쿠의 관계, 그리고 타도코로 슈이치의 행적을 생각하면 친인류에 가까운듯하다. 애초에 그러지 않았다면 라이더로 변신하지 않고서 웜에게 둘러싸였던 돌보던 아이와 부모를 지키지 않은채로 도망을 우선적으로 하여 다시 유치원에 돌아오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젝터를 이용해서 라이더로 변신할수 있으며 극중에서는 드레이크사소드로 변신한 적이 있다. 또한 카부토 젝터가 카부토로 변신하려는 텐도를 무시한 채 그의 손에 날아와 앉는 장면이 있다. 이는 마스크드 라이더 시스템이 네이티브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당시 라이더들의 젝터를 모두 모아서 히요리를 지키려 했던 텐도에게 라이더 젝터 모으는 것을 그만둘 것을 종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히요리가 있는 곳을 알려주려 했지만 갑자기 발동된 카부토의 빨간 구두 시스템 때문에 폭주한 카부토에게 공격당해 중상을 입는다. 이후, 웜들에게 발견되어 끔살당한다. 사망 전에 히요리가 있는 곳에 대한 단서를 남겨주고 사망.
위에도 말했듯, 마스크드 라이더 시스템의 진정한 목적은 네이티브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타치카와의 직접적 사인 중 하나는 바로 그 마스크드 라이더 시스템 중 카부토에게 내장된 빨간 구두 시스템. 이는 빨간 구두 시스템이 웜은 물론 네이티브마저 동시에 인식해서 공격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다시 말하자면 이 사람이 네이티브 또한 노리고 만든 시스템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배우 분은 이후 가면라이더 덴오 극장판인 트릴로지 RED에서 찌질이 스토커(...)로 출연.
여담이지만, 딱 한번 변신한 이쪽이 드레이크의 원 장착자인 카자마 다이스케보다 드레이크를 더 멋들어지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록 업을 사용하여 저 정도로 싸운걸 보면 원 장착자인 다이스케가 못다루는게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