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레벨

 

Tech-levels
게임 등에서 사회의 공학기술 성장 수준을 대략적으로 묘사한 것. 본 항목에서는 주로 겁스에서 사용되는 개념을 소개한다. 배틀테크 세계관의 것은 이 문서를 참조.
1. 겁스의 테크 레벨
1.1. 겁스 3판 (국문 1판)의 테크 레벨
1.2. 겁스 4판 (국문 2판)의 테크 레벨


1. 겁스의 테크 레벨


범용 시스템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러다보면 어떤 시대에는 상점에 무슨 물건이 있고 캐릭터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게 된다. 이 때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 (마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 시대를 나누듯) 문명 발전의 수준을 대강 시기별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겁스에서는 TL(tech level)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d20 시스템에서는 PL(progress level)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세계 최초의 GURPS기반 CRPG가 될 뻔했던(하지만 그 페이소스는 알게 모르게 남아있는) 폴아웃 시리즈의 미완작인 프로젝트 반 뷰렌도 테크레벨 개념의 모티브를 빌려와서 쓰려한 흔적이 있었다.[1]
겁스의 테크 레벨은 우주 문명의 단계설은 참고하지 않은 것 같다. 실제로 겁스 Ultra-Tech에선 TL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는지에 따라, 만렙인 TL12를 찍고도 목성까지만 진출할 수도 있고, TL10에서도 우주제국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현실에서도 자금과 연구인력의 투입 정도가 각 분야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야는 첨단을 달리지만 어떤 분야는 바닥을 찍는일이 비일비재한지라,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우주 문명의 단계설보다는 이쪽이 좀 더 구체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범우주적인 관점에서 한 문명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따지는 우주 문명의 단계설 같은 경우, 겁스 테크레벨과 같은 문제를 다루기에는 너무 단위가 크다(...). 한 행성의 모든 에너지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1단계 문명의 조건인데, 이 기준에 따르면 중세판타지든 현대물이든 스페이스 오페라를 제외한 SF든 죄다 1단계 이하 문명이라 각 장르나 배경 설정간의 차이를 보여줄 수가 없다.

1.1. 겁스 3판 (국문 1판)의 테크 레벨


겁스 3판에서의 테크 레벨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여기서의 TL9 이후의 기술은 겁스 4판 기준으로는 미래 TL + 초과학 에서만 등장하는 기술력인데, 3판에는 초과학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 TL0 - 석기시대 - 불, 지레 언어
  • TL1 - 청동기시대(아테네) - 바퀴, 문자, 농경
  • TL2 - 철기시대(로마) - 아치
  • TL3 - 중세(1450년 전) - 강철, 0의 개념
  • TL4 - 르네상스/식민시대(1450~1700) - 화약, 인쇄술
  • TL5 - 산업혁명(1701~1900) - 대량 생산, 증기기관, 전신
  • TL6 - 세계대전(1901~1950) - 자동차, 비행기, 라디오
  • TL7 - 현대(1951~2000) - 핵에너지, 컴퓨터, 레이저, 로켓
  • TL8 - 우주여행(2001~2050?) - 우주여행(광속 미만), 핵융합 에너지, 인공장기
  • TL9 - 항성간 여행 - 우주여행(초광속), 인공지능, 장수 의학
  • TL10 - 반물질 - 반물질 동력, 인공 중력, 느린 초광속 통신
  • TL11 - 포스 - 포스 방어막, 인력 광선, 빠른 초광속 통신
  • TL12 - 중력 - 반중력, 중력 보정기, 개인용 포스 방어막
  • TL13 - 행성 변화 - 행성 표면 재구성
  • TL14 - 다이소니언 - 행성 창조
  • TL15 - 물질 전송 - 물질 전송기
  • TL16 - 원하는 대로

1.2. 겁스 4판 (국문 2판)의 테크 레벨


테크 레벨/겁스 4판 문서 참조.
[1] TL7까지는 겁스의 TL분류와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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