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오페라

 

1. 개요
2. 한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현주소
2.1. 소설에서
2.1.1. 웹소설에서
2.2. 영화에서
2.3. 만화/웹툰에서
2.4. 게임에서
3. 대표적인 작품들
3.1. 소설
3.1.1. 라이트노벨
3.1.2. 웹소설
3.2. 영화
3.3. 만화
3.4. 애니메이션
3.5. 게임
3.6. 드라마
4. 주요 소재
5. 관련 문서


1. 개요


'''Space Opera'''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은 SF 소설을 의미하며, 1940년대부터 인기를 끌며 하위 장르화되면서 그런 요소를 가진 만화, 영화 등 다른 미디어의 작품들까지 포괄하는 용어가 되었다. 우주를 무대로 한 리얼리스틱한 하드 SF를 가리키는 우주탐사 SF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며,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우주 활극'''이 된다. 용어 자체는 1941년에 SF 작가이자 평론가인 윌슨 터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는데, 1940년대의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멜로 드라마틱한 라디오 연속극 소프 오페라나 말 탄 카우보이들이 활약하는 서부 활극을 의미하는 호스 오페라(horse opera)에 빗댄 표현이며, 무대만 우주(space)로 옮겼을 뿐이지 본질적으로는 앞의 장르들과 동일한 대중 취향의 싸구려 장르라는 비아냥을 담고 있었다.
역사적으로는 1920년대에서 1940년대에 걸쳐 《렌즈맨》 및 《스카이라크》 시리즈로 인기를 끈 E. E. 스미스를 스페이스 오페라의 시조로 보는데, 글자 그대로 은하계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외계인과의 처절한 우주 전쟁을 다룬 오락적인 작풍으로 이 하위 장르의 기본적인 성향을 일찌감치 규정했다고 할 수 있다. 스미스와는 달리 주로 태양계 내부를 무대로 초인들의 활약을 다룬 에드워드 해밀턴의 《캡틴 퓨처》 시리즈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으로 무대를 옮기고 주인공의 강력한 능력을 마법이나 초능력이 아닌 과학에 접목시켜 설명한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의 《바숨(화성)》시리즈[1] 역시 이 하위 장르의 성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작품들로 간주된다.
엄밀한 과학 법칙보다는 초과학의 이름을 빌린 신화전설의 모티프를 따오거나 다른 고전들의 얼개를 빌리는 경우가 많으며, 현대 SF의 기반을 이루는 메타 기법인 외삽법으로는 설명하거나 정당화하기 힘든 초월적인 '힘(force)'이나 맥거핀을 포함하는 경우도 많다.[2] 플롯상으로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로 진출한 인류가 외계인들 또는 같은 인류끼리 생존을 건 대규모 전쟁을 벌인다는 스토리가 가장 흔하며, 우주 식민지(colony)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공간적 확산을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초기의 스페이스 오페라는 제국주의와 팽창주의와는 떼려야 뗼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들어서는 영국미국뉴웨이브 SF 진영에서 백인 남성과 보수 이데올로기 일색이었던 이 하위 장르의 틀을 깬 세련되고 전복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뉴 스페이스 오페라(New Space Opera)'라고 명명된 이런 작품들[3]1966년에 TV 방영을 시작한 《스타 트렉》 시리즈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재평가와 재구축이 이루어지게 된다. 1977년에 전세계적으로 흥행몰이를 한 영화 '''스타워즈'''는 영화사적으로는 일반인들에게 스페이스 오페라, 나아가서는 사이언스 픽션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기념비적인 영화로 간주되지만, 정치적으로 진보적이며 SF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소한의 과학적 정합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스타트렉 시리즈[4]와는 달리 스타워즈는 사실상 반지의 제왕 우주판이라고 해도 무방한 비과학적이며 수구적인 대하 판타지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5] 1990년대 후반부터는 영국을 중심으로 사이버펑크 운동의 영향을 받은 이공계 출신의 골수 하드 SF 작가들이 쓴 '하드 스페이스 오페라(Hard Space Opera)' 소설들이 인기를 끌면서 휴고상네뷸러상의 장편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런 탓에 21세기 SF에서는 소설과 영화를 막론하고 구태의연한 제국주의적 모험담의 입지는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2. 한국 스페이스 오페라의 현주소



2.1. 소설에서


국산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은 통신 문학 시절부터 연재된 작품들을 모두 긁어모아도 몇 편 안 될 정도로 부진하다. 한국 현실에 밀착한 진지한 소프트 SF가 주류인 한국 SF계에서는 스페이스 오페라 창작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고, 후술할 웹소설계에서도 SF는 일단 돈이 안 된다는 풍조가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신작을 찾아보기 힘들다.

2.1.1. 웹소설에서


스페이스 오페라/웹소설 문서 참고\

2.2. 영화에서


근근하게나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소설과는 달리 한국에서 SF(사이언스 픽션) 영화, 특히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는 여전히 미비한 분야로 남아 있다. 한국 영화계는 예전부터 '''SF 영화의 불모지'''라는 비판을 받아 왔는데,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단독 또는 자력으로 성인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SF 극영화의 '''오리지널 각본'''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장르적 교양(genre literacy)과 지성을 겸비한 영화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영화판은 일단 과학과 친하지 않은 문과계가 주류인 데다가 어린 시절부터 만화, 저패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의 비주얼 매체를 통해서만 SF에 접한 탓에, 이 장르에 대해 피상적이고 즉물적인 지식밖에는 없는 상태에서 '''SF는 비주얼로 떡칠하면 끝'''이라고 착각하고 덤볐다가 망신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SF와 판타지의 차이'''를 모르거나, 심지어 SF가 무엇의 약자인지도 모르면서 SF 영화를 찍겠다고 하는 황당한 경우조차 있는데, 비근한 예로 특수 촬영 기술을 의미하는 SFX를 SF의 동의어로 착각하고 한국도 할리우드의 명작에 맞먹는 SF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던 영화계 인사가 있었다. SF 장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이런 만용에 가까운 한탕주의의 이면에는 희대의 망작 SF 영화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76억원이나 들여 '''신파극'''을 찍었다는 평을 들은 내츄럴 시티에서 민낯을 드러낸 충무로 특유의 '''반지성주의'''적인 풍조가 깔려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반면 봉준호박찬욱 등으로 대표되는 작가주의적인 영화 감독들의 경우 SF로 분류되는 영화를 찍을 때는 각본 단계에서 철저하게 사전 조사를 하며 필요할 경우 외부 전문가의 감수나 자문을 받곤 하는데, 역설적으로 이것은 상당한 독서가로 알려진 그들이 그만큼 SF의 문법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할리우드산 스페이스 오페라의 경우에도 한국 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스타워즈》시리즈는 처음부터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는 팬덤이 소멸 직전이고, 또《스타 트렉》의 경우는 한국에서도 소수의 코어팬들이 존재하지만, 전세계적인 인기의 원천이 되어준 TV 시리즈가 정식으로 한국에 방영된 적이 있었어도[6]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것은 MCU라는 거대 시리즈물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관객들의 반응이 시들한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전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들의 영향력을 집대성한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한국에서의 반응이 해외에 비해 놀랄 정도로 무덤덤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교적 하드우주 탐사 SF인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가 국내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서부극으로 대표되는 신생국인 미국의 제국주의적 역사와 정서가 바탕에 깔린 스페이스 오페라에 한국인들이 공감할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인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국산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가 나오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배경만 우주인 판타지이거나 과학 논리와는 무관한 완전한 코미디임을 자인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오페라는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우주 탐사의 연장선상에서 기능하는 SF의 하위 장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인 주인공들이 우주선을 몰고 활약하는 실사 영화'''가 할리우드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의 불신의 유예를 획득하려면, 필연적으로 미래의 한국이 어떻게 우주에 진출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사적, 경제적, 정치적 배경의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자명하다. 한국 최초의 '우주 SF' 영화가 될 뻔했다가 각본 미비로 제작이 무산된 윤제균 감독의 《귀환》은 바로 이 점을 극명하게 부각시켜 준 반면교사로 남아 있으며,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한국 최초의 우주를 무대로 한 SF 블록버스터'를 야심차게 표방했던 《승리호》 역시 이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인다.

2.3. 만화/웹툰에서


소년 잡지에 연재되던 원로 만화가들의 SF 만화가 인기를 끌던 1970년대부터 우주활극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상당수 존재했다. 하지만 그 시절 SF 만화들은 김형배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이나 미국 만화 표절 문제에서 자유로운 오리지널 작품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라서 정상적인 비평의 대상이 되기 힘들다. 21세기에 웹툰 시대가 열린 뒤에도 스페이스 오페라의 선호도는 여전히 낮아서 연재작 자체가 드문데, 가장 인기가 좋았던 스페이스 오페라 웹툰인 덴마는 작가의 고질적인 자질 문제와 어시스턴트와 관련된 논란 끝에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고 나이트런은 일반 독자들의 접근을 힘들게 만드는 작가의 외골수 성향과 문학적 소양 부족으로 고인물들만 남은 상황이며, 스페이스 킹 역시 저조한 인기에 신음하다 시즌1을 끝으로 잘렸다. 2020년 시점에 주목할 만한 작품은 좋은 작화로 리메이크된 은하! 정도다.

2.4. 게임에서


SF 장르를 표방하는 국산 게임의 경우, 거의 모두가 스페이스 오페라일 정도로 압도적인 셰어를 자랑한다. 엄밀한 과학적 고증을 요구하는 하드 SF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삼는다면 창작자 입장에선 허들이 너무 높아지는 데다가, 약간 어긋나는 정도는 '옥의 티' 정도로 허용하더라도 근본적인 과학적 오류가 있는 경우는 비판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적 고증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소프트 SF의 사회학적인 족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스페이스 오페라는 게임 제작자 입장에서는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하위 장르로 간주된다. 게다가 우주에서 벌어지는 모험이라든지 외계인과의 전쟁, 마법과도 같은 과학 기술 등 대중의 흥미를 유발시킬 단순한 소재들이 많기 때문에 설정에만 신경을 쓴다면 만들기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3. 대표적인 작품들



3.1. 소설


* 표시는 시리즈 완역, 영어 원문표기는 미번역
  • 《스카이라크》 시리즈
  • 《렌즈맨》 시리즈
  • 캡틴 퓨쳐》 시리즈
  • 《바숨(화성)》 시리즈
위의 네 작품들은 SF 태동기에 스페이스 오페라의 기본을 정립한 고전들이다.
  • 《우주 군단(Legion of Space)》 시리즈 - 잭 윌리엄슨
  • 《제임슨 교수(Professor Jameson)》 시리즈 - 닐 R. 존스
  • 《존 그라임즈(John Grimes)》 & 《림 월드(Rim World)》 시리즈 - A. 버트램 챈들러
  • 《도미닉 플랜드리(Dominic Flandry)》 시리즈 - 폴 앤더슨
  • 《노운 스페이스》 시리즈 - 래리 니븐 - 《링월드》 시리즈를 포함
  • 듄 시리즈》 - 프랭크 허버트 *[8]
  • 엔더 위긴 시리즈》 - 오손 스콧 카드
  • 보르코시건 시리즈》-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 아너 해링턴 시리즈》- 데이비드 웨버
  • 《바벨-17》 - 새뮤얼 딜레이니
  • 《업리프트(Uplift)》 시리즈 - 데이비드 브린 - 장편 《스타타이드 라이징》을 포함
  • 히페리온 / 히페리온의 몰락》 - 댄 시먼스*
  • 《유니언-동맹》시리즈 - C.J.체리
  • 컬쳐》 시리즈 - 이언 뱅크스
  • 익스팬스》 시리즈 - 제임스 S. A. 코리
  • 《심연 위의 불길》 - 버너 빈지
  • 《Reality Dysfunction》 시리즈 - 피터 F. 해밀턴
  • 《Revelation Space》 시리즈 - 앨리스터 레널즈
  • 은하영웅전설》 - 다나카 요시키*
  • 크러셔 죠》- 타카치호 하루카

3.1.1. 라이트노벨



3.1.2. 웹소설



3.2. 영화



3.3. 만화



3.4. 애니메이션



3.5. 게임



3.6. 드라마


  • 닥터후[14]
  • 로스트 인 스페이스
  • 바빌론 5
  • 배틀스타 갤럭티카[15]
  • 스페이스2063
  • 스타게이트 시리즈[16][17]
  • 스타 트렉[18]
  • 안드로메다#s-9
  • 울트라 시리즈
  • 어스 파이널컨플릭트
  • 우주대모험 1999
  • 슈퍼전대 시리즈
    • 우주전대 큐렌쟈[19]
    • 파워레인저 시리즈
  • 파이어플라이

4. 주요 소재



5. 관련 문서



[1] 《바숨》시리즈는 같은 작가의 타잔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에 초점을 맞춘 모험 소설이며, 훗날 행성 로맨스(Planetary Romance)라고 불리는 SF 하위 장르의 효시가 되었다.[2] 스타워즈포스건담 시리즈미노프스키 입자, 혹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사이오닉이 좋은 예다.[3] 새뮤얼 딜레이니네뷸러상 수상작 《바벨-17》이 대표적이다[4] 스타트렉은 작중에서 커크 선장과 우후라 대위의 키스를 통해 1960년대 후반의 미국 TV 드라마에서 백인과 흑인 사이의 키스를 가장 먼저 묘사한 드라마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한 과학적 묘사도 'SF 작품이기에 할 수 있는 것들'로 주된 이야기 소재를 풀어나간다.[5] 역설적으로 스타워즈야말로 윌슨 터커의 스페이스 오페라의 정의에 딱 들어맞는다고도 할 수 있다.[6] 흑백TV 시절에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란 제목으로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다.[7] 한국에서는 액션성과 비주얼이 강화된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켈빈 타임라인 극장판 시리즈나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같은 방계 작품을 통해 이 시리즈에 입문한 사람들이 더 많다.[8] 원작자인 프랭크 허버트가 쓴 부분은 모두 번역되었다. 우주활극이라기보다는 주 무대인 행성 아라키스와 아트레이드 가문을 둘러싼 대하 사극/행성 로맨스에 더 가깝지만, 관행적으로 넓은 의미의 스페이스 오페라로 간주된다.[9] 저 위의 스타워즈, 토르: 라그나로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모두 이 영화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10] 대부분의 무대가 지구였던 전작들과 달리 우주대모험을 주제로 채택하며 스페이스 오페라적인 요소를 갖췄다. [11] 미니스커트 우주해적의 TV 애니메이션 [12] 일본 러브코미디 애니의 조상격 작품으로, 주 배경이 지구이지만 등장인물들이 거의 우주에서 왔다.[13] 스페이스 오페라라기보다는 룰북이자 세계관.[14] 세계 3대 SF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자, 이 타이틀에서 유일하게 미국 작품이 아닌 영국 작품이다.[15] 70년대에 나온 원작은 스페이스 오페라의 성향이 강하지만, 21세기 들어 나온 리메이크작은 외계인이나 빔 포 같은 것도 없고 과학적 묘사도 진지하여 하드 SF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16] 3대 스타 시리즈(스타 트렉, 스타워즈, 스타게이트)의 구성원이자 시리즈 기간 대비 인기가 가장 없SF 시리즈.[17] 한편 여기 등장한 스페이스 오페라 중에서는 가장 물질/사회과학적으로 고증이 잘된, SF로서는 수작이다.[18] 세계 3대 SF 프랜차이즈 중 하나. 트레키를 비롯하여 영미권 사회 전반에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모티브는 서부극에서 많이 따왔기 때문에 전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로 간주된다.[19] 사실 비밀전대 고레인저부터 시작한 슈퍼전대 시리즈인 만큼, 적이 "우주에서 온 침략자"인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대다수 "지구를 지켜라"라는 스토리라인으로 흘러가서인지 배경은 지구로 한정되어 스페이스 오페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큐렌쟈에 와서야 역사상 최초로 지구가 아닌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20] 주로 적대적인 성향의 외계인들. 물론 우호적인 외계인도 클리셰급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