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노라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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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神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 션 헤니건
노라가미의 등장인물 중 하나. 학문의 신이며, 헤이안 시대의 인물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사후 신으로 모셔지면서 신이 된 케이스로 전국에 걸쳐 수 많은 신사와 여러 신기를 보유하고 있다.[1] 실제로 일본에서 텐진을 모신 신사를 텐만구(天満宮)라고 부르며 전국 각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첫등장에서부터 히요리, 유키네 모두 텐진을 알아본다.[2] 그가 남긴 시조때문인지 매화와 관련이 있다. 첫 등장에서도 나무에 매화가 피게 하며 등장한다든가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격으로 편안한 분위기의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주지만 다소 깐죽대거나 능글맞은 면도 있다.[3] 히요리에게도 매우 우호적이며 신이나 신기에 대해서 알려주거나 좋은 조언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세의 존재인 히요리가 차안에 일에 너무 깊이 관련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히요리가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노라' 인 신기들에 대해 '그런 천한 것들과는 인연을 만들고 싶지도 않다'고 언급하거나, 한번이라도 자신을 찌른 신기는 무조건 파문 하는 등 엄하고 냉정한 면도 있다[4].
2권에서 야토에게 요괴가 관련된 학생들의 연속 자살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의뢰를 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야토와는 은근히 인연이 있는 신으로 과거 야토가 히이로(노라)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신기로 삼은 사쿠라의 이전 주인이 텐진이었으며, 1권에서 야토의 신기였다가 생리적으로 무리라며(...) 야토에게 사직서를 낸 신기 토모네는 현재 마유라는 이름으로 텐진의 신기로 들어가 있다. 그 외에도 인연이 있었는지 야토가 코후쿠의 신사에 눌러 앉기 전까지 노숙을 하던 곳이 주로 텐진의 신사였으며,[5] 유키네가 야토를 찌르게 되자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비샤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이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한다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야토와 유키네를 타카마가하라로 올려보내 준 것도 텐진이다. 유키네가 신관의 그릇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저런 쓰레기한테?!'''라고 충격 먹었다. 비샤몬텐과 난리가 났던 중에는 에비스와 함께 앞으로 할 일을 신중하게 생각해보자고 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70화에서 츠유에게 사과하며 아마테라스에게 무릎을 꿇는다. 71화에서는 아마테라스에게 서약의식을 신청한다고 하는데, 자연적으로 야토를 구하기 위해 길잡이[6]인 츠유의 목숨을 걸고 서약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첫번째 결과로 츠유가 죽고 슬퍼하는데, 다음 차례에서도 아무도 나오지 않자, 야토에게 '''내가 먼저 나서면 누구라도 또 나서줄 것이라고 믿었는데'''라고 자신을 자책한다[7]. 결국 에비스와 다이코쿠가 나서서 서약의식에 임해주었고, 2번째와 3번째 판결이 야토측의 승리로 끝나 유키네는 해방, 야토와 비샤몬텐의 반역죄는 없는 것으로 된다. 츠유도 결과로 살아났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뒷풀이에서 츠유와 같이 술 마시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야토에게 아버지에 대해 추궁하지만, 야토가 에비스와 코후쿠가 있는 자리에서는 밝히지 못하고, 나중에 텐진에게만 개인적으로 더 말을 하겠다고 한다. 야토가 자리를 떠나고 에비스가 죽은 3종 신기들에 대해 걱정할때 3종 신기들은 대물림한다고 설명해준 것을 보면, 본인은 일방적으로 서약의식을 청하는 신의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야토를 구하기 위해 서약의식을 청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에 와서는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으면서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한 신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한 성질 했던 것 같다. 실제로 텐진은 신이 되기 전에 원령으로 불리며 재앙을 내리는 존재였고, 사람들이 그를 신으로 모신것도 그의 원한을 가라앉히기 위함이었다. 야토의 신기인 사쿠라에 대한 내용을 다룬 과거 에피소드에서 츠유가 '공(텐진)께서는 인간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아직도 트라우마(?)가 남아있는지 원령이라던가 패배자라던가 좌천이나 되라는 말을 들으면 흑화하기도 한다.[8][9]
인기가 많은 신이지만 실존인물이 신격화된 신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비샤몬텐에게는 꼼짝 못하는 듯하다. 그 비샤몬텐은 고작 에비스 코후쿠에게는[10] 님자 붙여가며 부르는데 말이다. 서열관계상 아무래도 비샤몬텐이나 코후쿠보다 못할지도?
OAD에서는 학교에서 난동을 피우는 야토를 막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으나, 자신을 미중년이라며 환호하는 여학생들 말에 혹해 희희낙락하는 추태를 보였다. OAD 2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텐진 쪽 신기들은 사원여행을 간다고 한다. 봄에는 크루징, 가을에는 온천여행, 겨울에는 스키[11].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유키네는...

[1] 하지만 정작 신기들은 죄다 여자들이다(...) 유일하게 신기들을 한 성별로만 고정했다.[2] 히요리는 교과서에서 그의 와카가 나온적 있다고 했고 유키네 역시도 사실상 갓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히요리와 비슷한 시대 사람이기 때문에) 텐진을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3] 첫 등장에서도 야토와 만난 시점이 일본 학생들이 시험을 앞둔 시점이라서 돈을 두둑히 받아 지갑에 지폐밖에 없어 "어이쿠 잔돈이 없네 잔돈 있나?" 라고 깐죽댔다. 물론 진짜 잔돈이 없던건 아니고 그냥 야토를 놀려먹기 위해서 일부러 지폐들만 보여주었지 사실은 야토에게 줄 잔돈을 마련해놓았다. 이 외에 자신의 와카가 교과서에 실려 있다는 말에 저작권은 어떻게 된거냐고 한다든가(...)[4] 유키네가 야토를 찔렀을 때 텐진은 유키네를 파문하라고 조언하며 야토의 상태가 위독해지자 유키네를 베라고 까지 한다.(첫 만남에서는 유키네를 응원한 것과는 반대) 사실 이는 텐진이 특이하기보다는 외려 야토가 특이한 편인듯한데 유키네 계제때 참여한 이들 전원이 없애버릴 태도까지도 보였다. 이때 참여한건 텐진의 신기이자 야토의 前 신기였던 마유, 코후쿠의 신기 다이코쿠, 비샤몬테의 신기인 카즈마였다. 즉 텐진의 태도가 유별났다고 보기 어렵다. 여하튼 이래서인지 이 사실을 알게 된 히요리, 유키네 모두 야토가 사실은 자신의 신기에게 자비로운 편이었음을 알게 된다. 텐진에게 파문당한 신기에 대해서 설명해준 이는 "파문했음에도 '''쫓아낸것만으로도 자비로운 처분'''" 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 신기는 유키네의 영향으로 파문을 당했던 것이다. 멈춤은 전염이 되어서 유키네의 영향으로 한 신기에게로 그것이 전염된 셈이기 때문[5] 때문에 첫등장에서 이걸로 야토를 놀려먹기도 했다.[6] 지난 항목에는 신관의 그릇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그렇게 된다면 신관의 그릇이 아닌(신기가 하나 밖에 없어서 자연적으로 길잡이는 맞다) 다이코쿠가 희생 대상이 될 자격이 없다.[7] 사실 2명이나 있기는 있었다, 에비스와 타케미카즈치. 한쪽은 쿠니미를 설득하느라 바빴고, 한쪽은 신이 츤데레라서 쉽사리 황운을 못걸었을 뿐[8] 실제역사에서의 미치자네는 좌천되어 큐슈로 쫓겨났는데 그의 사후 재앙이 일어나자 당시 덴노가 그를 쫓아낸 칙서를 불태우고 난리가 났다. 하기사 황태자와 황태손까지 줄줄이 죽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9] 덕분에 비샤몬텐과 야토가 쌈박질을 할 거 같자 말릴때 야토가 패배자는 좌천이나 당하라고 망언을 하자 분노해서 삼파전을 벌여재꼈다.[10] 이쪽은 신사는 딸랑 하나[11] 해당 에피소드가 OAD 3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