텡그리데 울룩 볼미쉬 알프 퀴췰뤽 빌게 카간
Tengride ulugh bolmïsh alp küchlüg bilge qaghan
(등리라우록몰밀시합구주록비가가한, 登羅羽錄沒密施合句主錄毗伽可汗)
재위기간 (821 ~ 824)
위구르 제국의 제11대 가한. 숭덕가한(崇德可汗)으로도 불렸다. 이름은 실전되어 알수 없다.
가한이 즉위하자 당나라에서는 그를 숭덕가한으로 책봉했다. 또한, 당나라는 조서를 내려 가한에게 당헌종의 딸 태화공주(太和公主)를 시집보냈다. 사료에서는 중국측이 파견한 사자 중에서 이 보다 더한 규모는 없었다고 할 정도였고 숭덕가한은 공주가 백여리 근처에 오자 지름길로가서 공주를 맞이하니 위구르와 당나라는 관계가 다시 깊어졌다.
822년, 배도 등이 유주와 진주 등 하북을 평정하려고 하자 숭덕가한은 군사 3천명을 보내 구원하겠다고 했으나 환관이 제지하여 끝내 좌절되었다.
824년, 숭덕가한이 사망하였고 아이 텡그리데 쿠트 볼미쉬 알프 빌게 카간이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