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롯코호즈쿄역
1. 개요
일본 교토부 교토시 니시쿄구에 있는 사가노 관광철도 사가노 관광선의 역이다.
1929년에 국철 산인 본선의 마츠오야마 신호장(松尾山信号場)으로 개업했으며, 1936년에 여객역으로 승격되면서 호즈쿄역(保津峡駅)으로 바뀌었다. 1989년에 산인 본선이 복선화와 전철화를 겸하여 노선을 이설하면서 호즈쿄역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고 이 역은 사용되지 않게 되었으나, 1991년에 구노선을 사가노 관광선으로서 재개통하면서 토롯코호즈쿄역으로 바뀐 것이 지금에 이른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이 역으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인 우카이바시(鵜飼橋)가 태풍으로 손상되어 영업이 중단된 적도 있다.
역 주변에는 카츠라가와(桂川)와 이를 따라 달리는 교토부도 50호선 뿐이다. 15분 정도 걸어가면 JR 사가노선 호즈쿄역이 나오지만 그쪽도 주변에 이무것도 없는 건 매한가지다. 토롯코열차가 정차를 하지만 승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 역 및 승강장 구조
단선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다. 호즈쿄역 시절에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였지만, 지금은 본선만 남기고 대피선을 걷어낸 뒤 그 자리로 승강장을 확장했다. 열차가 정차하는 반대편을 보면 쓰지 않는 승강장이 있고, 옛날에 사용되던 과선교도 아직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