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노 관광선
1. 개요
사가노 관광철도가 운영하는 유일한 노선이며, 전 구간이 단선·비전철화되어 있다. 사가노 관광철도가 제2종 사업자로써 운행중이며, JR 니시니혼이 제1종 사업자로 있지만, 실제로 운행하지는 않는다.
원래 이 노선은 산인 본선 구간이었지만, 현재의 사가노 관광선 구간이 복선전철화되면서 이설, 남은 구간을 관광노선화 한 것으로 어떻게 보면 코레일이 폐선시킨 구간에 지방자치단체가 곧잘 만드는 레일바이크 사업과도 그 존재 이유가 비슷하다.
노선 이름답게 연선(토롯코아라시야마-토롯코카메오카)에는 주택가 따위는 없고, 경치좋은 호즈카와와 호즈쿄가 펼쳐진다. 그렇다고 이게 사시사철 운행하는 것도 아니라서, 수요일[1]이나 동절기(12월 말~2월 말)에는 운휴한다. 운행개시일은 매년 3월 1일이므로 1,2월에 간사이 여행 갔다가 헛걸음 하지 말자.
이 노선과 함께 가는 산인 본선(사가노선)과는 달리 강을 빙빙 돌아가며 경치를 볼 수 있다.
2. 운행 형태
전 구간이 단선이고 대피선 같은 것이 일체 없기 때문에 열차는 1대만 운행한다. 열차를 돌리는 시설도 없어서 카메오카 방면으로 갈 때는 기관차가 뒤에서 열차를 밀어주는 방식이다. 운행 속도 자체도 느린 편. 관광용이기 때문에 승무원이 마이크를 들고 운행하는 내내 안내방송을 하며, 경치 좋은 구간에서는 잠깐 정차해서 포토타임도 준다.
토롯코열차 구성은 DE10 디젤 기관차 1량이 토롯코객차 5량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객차는 1~4호차는 창문이 유리로 되어 있지만, 5호차는 유리가 없는 개방형이다. 단 여름에는 1~4호차도 유리창을 열어서 운행한다. 객차 의자는 나무 재질로, 크로스시트 형태이다. 한쪽 자리는 홀수로, 또다른 쪽은 짝수로 번호가 부여되는데, 토롯코사가-토롯코호즈쿄 구간은 홀수 자리가 전망이 좋고, 나머지 구간은 짝수 자리가 전망이 좋다. 협곡 경치를 제대로 즐기려면 왕복할 때 홀수 자리와 짝수 자리를 번갈아 앉는 것을 추천.
하루에 왕복 8회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고, 토롯코사가역에서는 매시 2분, 토롯코카메오카역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총 운행 시간은 카메오카행은 23분, 사가행은 26분이다. 해가 길어지는 늦봄에서 여름, 초가을에는 오후 5시 시간대에 왕복 1회를 더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3. 승차권 발매
별도로 승차권을 끊어야 한다. 전국 상호 이용 교통카드(PiTaPa 제외)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 3월 현재 성인 기준으로 편도 630엔이다. 사가노 관광선의 각 역에서 당일권을 끊을 수 있고, 승차 1개월 전부터 JR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한 후 JR 니시니혼 한신 지역의 주요 역[2]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도 있다. 인기가 좋은 편이므로 예매를 추천.
4. 역 목록
- 모든 역이 교토부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