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이 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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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허의 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안즈 하나.
사립 오우바 여학원 고등부 1학년으로, 유카리의 친구이다. 유카리와는 개학식 날에 교실에서 자리를 착각했던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유카리를 제외하면 유일한 미술 부원이었지만, 그림을 그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편이고 숙제도 유카리의 것을 보고 하는 등, 적당주의자이다. 마음 속에 있는 것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는 점에서 전작 껍질소녀의 요소미야 츠즈리코와 비슷한 타입의 인물. 유카리와 함께, 전학을 온 후 반에서 겉돌고 있는 유키코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원래는 고아원 출신으로, 아이가 없었던 토리이 부부에게 거두어져 양녀가 되었다. 고아원 시절 유키코, 유키오 남매와 친하게 지냈던 듯하며, 유키오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
2. 공허의 소녀
코하네의 친어머니인 요시노 미도리는 히나가미 시즈루의 애인 중 하나로, 코하네는 시즈루의 사생아 중 한 명이었다. 근친혼을 전통으로 여기는 히나가미 가문에 의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야토의 약혼자 후보로 선택되어 범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토키사카 레이지와 사토 아유무의 활약으로 범인이 체포되어 위기를 넘겼다. 다만 이것은 트루 엔딩 기준이고, 엔딩에 따라서는 범인에게 끔살을 당하기도 한다.
고아 시절에 있었던 시라유리의 원에서 끔찍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해 버리는''' 기억 장애를 겪고 있다. 유키오의 사망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살아 있다고 믿었으며, 유키코를 비롯한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이 유키오와 만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유키코는 유키코 나름대로 장애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유키오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고, 이 때문에 유키코와 대립하게 되어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으로 충격을 입고, 과호흡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그 후 병원에서 시로사키 미치루와 만나 대화를 하게 되고, 카야하라 유키코의 일기장을 읽게 되어 유키오가 죽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듣게 되지만 여전히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친구들의 격려로 결국에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양부모는 오래 전에 사망한 듯, 집에는 부모가 생활한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토키사카 레이지와 대화하던 도중 "...그런 자격은 없어요. 왜냐하면 전 저의 부모님을..."이라는 말을 한 걸 보아, 코하네가 토리이 부부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