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페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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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pedo Ladle Car. 어뢰를 닮았다고 하여 어뢰의 영어인 Torpedo에서 유래했다. 우리말로는 '혼선차'라고 부르는 철도차량으로, 제철소의 고로에서 뽑아낸 용선(쇳물)을 제강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특수설계한 철도차량을 말한다. 통상 줄여서 토페도카라고도 한다.
차량 내부는 용광로 내부와 동일하게 내화벽돌[1] 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보온 기능에만 충실할 뿐, 가열 장치는 없어서 여기에 쇳물 부어놨는데 제강공장에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쇳물이 굳어서 그냥 거대한 철덩어리가 든 그릇이 되고 만다[2] .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사에서 한참 동안 고민을 하다가 안에 쇳물을 부었다 뺐다 하면서 내부의 철을 조금씩 빼내는 방법으로 그 토페도카를 되살렸다고 한다.
신속하게 제강공장에 도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토페도카는 운행중 속도 제한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탈선이라도 하면 1000도 이상의 뜨거운 쇳물이 쏟아지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타버리거나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로까지도 녹아버린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에서 볼 수 있다.
Torpedo Ladle Car. 어뢰를 닮았다고 하여 어뢰의 영어인 Torpedo에서 유래했다. 우리말로는 '혼선차'라고 부르는 철도차량으로, 제철소의 고로에서 뽑아낸 용선(쇳물)을 제강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특수설계한 철도차량을 말한다. 통상 줄여서 토페도카라고도 한다.
차량 내부는 용광로 내부와 동일하게 내화벽돌[1] 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보온 기능에만 충실할 뿐, 가열 장치는 없어서 여기에 쇳물 부어놨는데 제강공장에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쇳물이 굳어서 그냥 거대한 철덩어리가 든 그릇이 되고 만다[2] .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사에서 한참 동안 고민을 하다가 안에 쇳물을 부었다 뺐다 하면서 내부의 철을 조금씩 빼내는 방법으로 그 토페도카를 되살렸다고 한다.
신속하게 제강공장에 도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토페도카는 운행중 속도 제한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탈선이라도 하면 1000도 이상의 뜨거운 쇳물이 쏟아지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타버리거나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로까지도 녹아버린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에서 볼 수 있다.
- 포항제철소 내에서 입환 중인 토페도카 영상. 김이 모락모락 난다.
[1] 고열에 잘 견디도록 제작된 특수벽돌로, 1,500℃〜2,000℃의 열을 견딜 수 있다.[2] 사실은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 토페도카는 보다시피 입구가 작아서 철이 굳으면 부수지 않고서는 빼내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