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잔 그랄 듀가슨
ツザン・グラル・デュガソン
Tuzan Gral Dugasson
'''처음으로 가유스의 내장을 봤을 때의 감동이 생각나. 우수에 띤 간 우엽에 간 좌엽, 그 뒤에 수줍게 숨어 있는 위장의 늠름한 옆얼굴. 큰 어망에 장식된 소장은 그야말로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움의 화신이었어!'''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다 미호/타마가와 사키코(TVA).'''그래, 그건 내 보물이야. 죄도 없는 실험동물이나 인간을, 가유스를 무의미하게 해부하고 개조하기 위한 필요한 거[1]
야.'''
에리다나의 뒷세계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무면허 의사. 까놓고 말하자면 "야매"이지만, 이런 소설류에 등장하는 야매의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실력은 초 일류급이다. 잘린 팔다리 정도는 가볍게 원래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주식의 전문가라서, 가유스와 기기나가 자주 이용한다. 응급처치는 기기나의 생체주식으로, 싸움이 끝난 뒤 본격적인 치료는 그녀에게 맡기는 식이다.
청색 머리카락을 허리까지 기른 섹시한 미녀이지만, 이쪽 역시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 환자를 실험체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매드 닥터로, 원래 황립 병원의 촉망받는 의사였지만 다리를 잃은 환자에게 여덟개의 다리를 이식했다가 바로 잘리고 의사면허까지 박탈당했다. 환자를 부를 때도 환자 12345번 어쩌고 따위로 번호를 붙여 부르기 때문에 가유스 왈, 사람을 고깃덩어리로 본다고... [2] 가유스도 몇번인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개조 당할 뻔 한 경험이있어 그녀의 접촉을 극도로 경계한다. 거기에다 네크로필리아. 어두운 세계에서는 내장 예술의 대가이며 침체되어 있던 내장 예술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온 장본인이라고 상당히 이름을 날리고 있는 듯 하다.
가유스에게는 몇 번이고 당신의 내장은 미형이라며 죽을 때에는 반드시 내장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한다. 기기나에게는 아름다운 얼굴이 있는 머리를 요구 중. 실제로 뒷설정에 의하면 가유스의 내장과 기기나의 얼굴은 이미 투잔에게 저당잡혀 있어서, 둘이 죽으면 내장과 얼굴은 투잔의 것이 된다(...).
덧붙이자면 잠자리 스킬이 엄청난 듯.
5권에서 랄곤킨 사무소의 쟈베이라 고흐 자토크리프와는 사촌지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합석하게 된 가유스 일행과 함께 벌칙게임을 하던 중, 가유스가 벌칙에 당첨되자 기기나와 공모하여 그를 해부하는 것을 벌칙으로 한다. 배를 갈라 내장을 재배치하게 직전까지 갔지만, 다행히도 지브냐가 그 광경을 발견하여 그녀의 소망은 무위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