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토리얼(SSS급 자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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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SSS급 자살헌터》에 등장하는 세계 중 하나. 튜토리얼이란 탑 초반 10층까지의 스테이지를 말하며, 10층이 공략되면 튜토리얼 종료 알림이 등천도시에 공지된다.
탑의 스테이지는 세계마다 각자 다르지만, 튜토리얼인 1~10층은 대동소이하다.
2. 스테이지
2.1. 등천도시(1층)
登天都市. 탑 1층의 명칭이며 첨탑세계에 세워진 탑 자체에 붙은 명칭이기도 하다.
탑의 1층에는 헌터가 되기 위해 탑에 들어온 사람들이 구성한 도시가 있다. 도시는 주로 ‘바빌론’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지만, 그 외에 ’나락’, 혹은 ‘등천도시’라 불리기도 한다. 이 도시가 ‘나락’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입탑자들 대부분이 지구에 더 이상 있을 곳이 없어서 두 번째 기회를 찾아 탑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1층에는 세계의 온갖 낙오자들이 몰려들게 되고, 이들 중에는 범죄자들도 많다. 탑 1층은 인구 밀도가 굉장히 높아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해 역시 굉장히 큰 편이다. 검성이나 약왕과 같이 바깥세계에서 자본을 가고 있던 이들이 1세대 시절에 상하수도& 도시계획을 철저히 한 덕에 최악을 면한 상태. 이마저도 차츰 포화상태였지만 11층~20층이 개방되면서 해소되기 시작했다. 40층까지는 개방되었으나 50층부터는 아무나 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1] 등천도시의 주민들 입장에서 주거 측면에서는 탑이 한계까지 개척된 것으로 보인다.
큰 강이 흐르고 있고 비가 가끔 내리는데, 이 물에 영양분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어서 물만 마셔도 생존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생존일 뿐 물만 마시고 살면 정신적으로 말라 가기 마련이다.[2] 등천도시 내부에서는 이 물 이외의 다른 식량을 자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지구와 교류할 수 있는 능력자인 백작을 통해 교역을 하고 있었다. 잔뜩 바가지를 쓰고 있었으나 김공자의 20층 돌파 후 첨산 세계와 교역이 시작됨에 따라 식량 자급의 가능성이 보였고, 만상의 대도서관 공략 이후에는 사실상 자급자족이 가능해졌다.
탑의 실력자들은 외부에 대해 불만이 많고, 버려진 자신들이 당당하게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 외부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쓴다. 등반자들을 선전하는 잡지도 외부에서 발간하고 있지만 김공자 출현 전까지 구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었기에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환호하며 열심히 부채질했다.
등천도시의 인구 수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정 없이 '어떤 국적, 어떤 성별, 어떤 이력을 가진 인물이라도 존재할 수 있다는 관념적 허용을 위해 충분한 숫자.'정도로 선을 긋고 있다.[3]
종교를 포교하기 위해서는 만신전에 가입해야 한다. 마교는 포교 승인을 받았다고.
2.2. 2층~5층
2층은 초보자 헌터들의 사냥터이다. 슬라임이 출몰하는 지역이며 별 특징은 없다. 회귀 스킬을 얻기 전 F급 헌터이던 염제가 주로 활동하던 지역. 이 사냥터에서 벗어나 좀 더 난이도가 있는 지역[4] 으로 이동하면 초원늑대라는 몬스터와 마주칠 수 있다. 초원늑대는 몸에 문신처럼 생긴 털 문양이 있으며 문양이 복잡할수록 강하다. 이 지역에서 염제가 김공자에게 살해당했다.
3층~5층에서는 오크나 고블린 등이 출몰한다. 오크들은 오크어 스킬과 정력 강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두 스킬 모두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나 오크어 스킬의 경우 김공자가 꼼수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5층은 고블린 대왕이 출몰하는 지역이다. 김공자는 [고블린 상류사회] 스킬을 통해 고블린 대왕을 살해한 직후 6층부터 9층까지의 지역을 생략하고 곧바로 10층에 도전했다. 한편, 5층 지하에는 아인족들이 산다는 사실이 무티아에 의해 밝혀졌다.
2.3. 불지옥 저택의 숨바꼭질(10층)
보스 몬스터 헬파이어 메이든이 출몰하는 지역. 배경은 불타는 저택이며 저택의 화재는 헬파이어 메이든의 스킬에 의해 오러로 구현된 것이다. 저택에는 헬파이어 메이든 본인과 헬파이어 메이든이 스킬로 조종하는 여러 명의 인형들이 등장하는데, 인형 사이에 숨은 본체를 찾아내는 것이 클리어 조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려면 오러나 스킬 등의 수단을 사용해 화재의 열기를 버티고, 버틸 수 있는 시간 동안 인형 사이에서 본체를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검성 등 최고위 랭킹의 헌터들조차 본체를 찾아낼 때까지 오랫동안 불꽃을 버틸 수 없었기 때문에 염제나 김공자가 클리어하기 전까진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스테이지다. 이 극악한 난이도의 스테이지에서 유일한 희망은 원하면 도망치고 재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사실 보스 몬스터의 스킬 [불지옥 결계]에는 한 번 들어가면 클리어 이전에는 빠져나올 수 없게 하는 기능이 붙어 있다. 보스 몬스터가 일부러 놓아주었던 것.
클리어하는 데에 수 년이 걸렸다.
[1] 50층은 공허독 때문에 오러를 쓰지 못하면 입장 불가능하고, 50층부터는 공용 루트기 때문에 51층 이상의 층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알아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2] 작중에서 자세한 묘사는 없다.[3] 후원 감사글 설정[4] 이 지역이 2층인지 3층인지는 불명.